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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명예학당장 맡은 李御寧 초대 문화부 장관

  • 글·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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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李御寧·78) 초대 문화부 장관이 세종학당의 명예학당장으로 위촉됐다.
 
  세종학당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보급을 위해 정부가 2007년부터 국외에 설립한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문화교류 활성화와 실용 한국어 교육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43개국에 90개소의 학당이 있다.
 
  이어령 명예학당장은 지난 10월 열린 세종학당재단 출범식에서 “어문정책이 교육부에서 문화부로 이관되어 문화정책의 토대를 이루어 오고 있듯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대표기관인 세종학당은 언어뿐만 아니라 언어 속에 담긴 우리의 문화를 전하고 상호 교류하는 공간을 지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령 명예학당장은 1990년 문화부가 독립 부처로 출범할 당시 어문출판국 내에 어문과를 설치해 국어가 교육의 대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국어정책의 기본방향을 정립한 인물이다. 또 문화부가 설치되자마자 국립국어연구원(현 국립국어원)을 설립해 우리말과 글을 연구, 발전시키는 일을 수행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앞으로 이 명예학당은 세계 한국어 교육자대회, 해외 한국어교원워크숍 등을 통해 우리말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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