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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잇몸에 꿈 심는 치과의사 김정찬

  • 글 :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talktome@chosun.com
  • 사진제공 : 김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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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플란트 시술 규모는 3조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성공률은 무려 95%에 달한다. 문제는 소수의 실패율이다. 잇몸 염증, 치골 손상, 교합 실패. 통계 이면의 환자들은 이 같은 이유로 끙끙 앓는다. ‘치과의사들의 치과의사’로 알려진 김정찬 원장은 이 5%를 정면으로 다룬다. 재수술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문제의 원인을 찾아야 할 뿐만 아니라 1차 수술의 후유증까지 떠안아야 해서다.
 

  2026년 4월 기준 그가 식립(植立)한 임플란트는 2만1188개다. 위로 쌓으면 70층짜리 건물 높이다. 여기에 타 병원 부작용 환자 재수술 완치 사례는 1508건이다. 최근에는 “감당할 자신이 없으니 그를 찾아가라”는 동료 의사의 권유를 받은 환자의 재수술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동대문에서 3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는 하루 2회 이상 수술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원장은 “고통받는 환자가 없는 ‘부작용 제로’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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