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송현이 3월 16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두 번째 앨범 《시간의 풍경(TIMESCAPE)》 발매 기념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앨범 수록곡인 시벨리우스, 멘델스존 등의 친숙한 소품은 물론 하이든, 리스트의 고전·낭만 작품과 아르보 패르트, 미샤 레비츠키 등 현대음악까지 시간의 흐름에 투영된 인간 사유를 연주했다. 더불어 영국 《이코노미스트》 선정 ‘현존하는 20인의 석학’ 중 한 명인 작곡가 스티븐 허프의 신작 ‘메트로폴리스’(2025년)를 아시아 초연(初演)했다. 김송현은 “달마다 이어지는 정서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작품을 골라 연주했다”고 밝혔다.
김송현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같은 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백혜선과 당타이손을 사사하고 있다. 2024년 뉴욕 리스트 국제콩쿠르 우승, 2023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3개 부문 수상 등 주요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4월에 열릴 루빈스타인 국제피아노콩쿠르 본선에도 진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