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송하영은 “예술은 존엄한 노동으로, 반드시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뭉클(뭉쳐야 클래식)’이라는 공연 브랜드를 만든 배경이다. 2020년 7월 첫 시즌 이후 지금까지 ‘뭉클’은 연주자들에게 정당한 출연료를 보장하며 지속 가능한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클래식 대중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공연 중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나 스크랴빈의 곡처럼 생소한 레퍼토리에도 쉬운 해설을 붙여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랜선 무대’도 틈틈이 마련 중이다. 송 피아니스트는 “예술은 일부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의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하영은 선화예중·예고를 거쳐 러시아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수학했고, 말레이시아 푸트라 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냈다. 2004년 예술의전당에서 귀국 독주회를 갖고 이후 대학 강단에 서며 후학을 양성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