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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 쓴 글 모아 시집 발간한 소프라노 金泳仙

  • 글·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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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김영선(金泳仙·53)씨가 시집 ≪지금 당신에게로 가는 중입니다≫를 펴냈다. 40대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그녀가 7년간의 투병 생활을 하며 쓴 시(詩)를 한데 엮었다. 작년 10월 ‘허난설헌 문학상’을 수상했었다.
 
  김씨는 “항암치료를 처음 받았을 때 너무나 고통스러워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며 “시를 쓰며 생명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녀가 쓴 시는 고통과 슬픔보다 생명에 대한 기쁨과 환희가 가득하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김씨는 요즘 시작(詩作) 활동과 함께 암 환자를 위한 무대에 자주 오른다.
 
  수도여자사범대 성악과를 졸업한 그녀는 독집음반 ≪추억의 노래≫ ≪그리움≫ ≪연못 속의 달≫ 등을 냈으며, 현재 서울시립대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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