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글로벌 매너의 관점에서 본 윤석열 대통령의 첫 頂上외교

옷차림, 악수, 건배 등에서 실수 많아

  • 글 : 신성대 글로벌리더십아카데미 공동대표·도서출판 동문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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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대통령, 회색 계열의 흐릿한 정장, 시골 노인풍의 헐렁한 바지, 끈 없는 구두, 어중간한 색의 넥타이는 어색
⊙ 악수나 건배할 때에는 곧은 자세로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면서 방긋 미소를 유지한 채 손이나 잔을 내밀어야
⊙ 미국 國歌가 연주될 때,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美 대통령과 함께 가슴에 손을 올려 경례한 것도 국제관례에 어긋나는 실수

신성대
1954년생. 한국해양대 전문학교 과정 졸업 / 도서출판 동문선 대표, (사)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 회장, 글로벌리더십아카데미 공동대표, 인사문화포럼 공동대표, 북중군묘지평화포럼 상임운영위원 / 저서 《무덕(武德)-武의 문화, 武의 정신》 《품격경영-상위 1%를 위한 글로벌교섭문화백서》(상·하) 출간
5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 모습. 눈 맞춤 ‘챙!’에 실패한 건배! 한국인들에겐 익숙하고 당연한 사진이지만 외국인들에겐 부자연스럽게 보인다. 사진=뉴시스
예전에 노무현(盧武鉉) 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청와대로 김대중(金大中) 당시 대통령을 예방(禮訪)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당선 축하 샴페인 두 잔을 준비해두고 그를 맞았다. 노무현 당선인은 흥분했는지 김 대통령을 보자마자 열변을 토해내기에 바빴다. 이에 김 대통령이 먼저 잔을 집어 들고 몇 차례나 눈짓으로 가리키고서야 노무현 당선인이 알아차리고 잔을 들었는데, 앗! 그대로 혼자서 원샷!
 
  그 후 부시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찾은 노무현 대통령은 환영 만찬에서 또 똑같은 실수를 저지른다. 환영사에 이은 답례사를 한 노무현 대통령은 건배를 제의하자마자 그대로 원샷! 두 정상이 잔을 ‘챙!’하는 순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이대고 기다리던 사진사들은 물론 건배를 하려던 장내 내외빈들이 일순 멍해지고 말았다. 깜짝 놀란 비서관이 당장 쫓아가 귓속말로 일러주고 다시 샴페인을 따른 잔을 들고서 어색하게 웃으며 ‘챙’!
 

  그다음으로 백악관을 찾은 한국 대통령은 이명박(李明博) 대통령으로 환영 만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샴페인 잔으로 ‘챙!’을 마친 이후 일순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바람에 역대 최악의 굴욕적인 건배 사진을 남겼다.
 
  그동안 남북정상회담을 한 대통령이 세 명이지만 누구도 북한의 김정일·김정은과 눈을 맞추고 정격(正格) 건배를 하지 못했다. 당연히 인터넷에서 한국 대통령, 장관, 대기업 오너, 유명인들의 건배 사진을 다 뒤져도 제대로 된 사진은 거짓말처럼 한 장도 안 나온다. 이들 외의 역대 대통령들도 글로벌 매너에 무지하기는 매한가지여서 해외순방 때마다 갖가지 황당한 해프닝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를 자초했다.
 
 
  정장과 구두
 
5월 20일 삼성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 대통령의 회색 정장, 헐렁한 바지, 어중간한 색깔의 넥타이, 끈 없는 구두 등이 바이든 대통령 및 이재용 삼성부회장과 대비된다. 사진=대통령실
  지난 5월 20일, 취임 후 한국을 처음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착하자마자 바로 경기도 평택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 그리고 윤석열(尹錫悅) 대통령과 함께 공장 시찰을 마친 뒤 연설을 하였다. 삼성전자나 백악관이 사전(事前)에 조율하기는 했지만, 매우 파격적인 일정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평생 검사로서 공직 생활만 해온 순전히 국내통(國內通)인 데다가, 취임한 지 열흘밖에 되지 않아서 어느 정도 서투를 수밖에 없다는 것은 짐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글로벌 기준으로 볼 때에 여러 가지 아쉬움을 남겼다.
 
  가장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회색 계열의 흐릿한 정장(正裝) 색이 격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골 노인풍의 헐렁한 바지, 정장에 맞지 않는 끈 없는 구두, 화사하긴 하지만 도무지 정체성(正體性)이 불분명한 어중간한 색의 넥타이는 나이 많은 새신랑 모드를 연출하였다. 그에 더해 턱을 내밀고 고개를 숙이는 악수, 입 악다무는 버릇 등, 윤 대통령은 흠잡을 데 없이 세련된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대비되었다.
 
 
  사열은 軍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졸지에 한미(韓美) 두 정상(頂上)을 맞이한 삼성전자에서도 청와대와 협의하에 나름 열심히 환영 준비를 했겠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눈에 띄었다. 가장 황당한 일은 두 정상의 연설을 위해 마련한 무대에 미리 박수부대를 앉혀놓은 것이었다. 아마도 문재인(文在寅) 정부의 의전비서관이었던 탁현민씨가 꾸민 청와대의 공직자 취임식 무대를 참조한 모양인데, 이는 국제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광경이다. 왜 환영 인사들이 무대에 앉아 있어야 하는가? 그것도 갖가지 허름한 복장으로!
 
  더구나 이들은 자기 회사의 오너가 무대에 오를 때는 물론 두 정상이 입장하는데도 일어설 줄을 모르고 마네킹처럼 의자에 앉아서 박수를 쳤다. 단하의 청중도 마찬가지였다. 미국 기자들만 일어났다. 앉아서 귀빈을 맞이하다니! 연설을 끝내고 두 정상이 퇴장할 때에야 그들은 마지못해 엉거주춤 일어나며 박수를 쳤다. 매너 없는 한국인들! 지난 4월 11일 국회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畵像) 연설 때 참석한 한국 국회의원은 달랑 60명! 그중 아무도 기립박수를 치지 않아 국제 망신을 당했던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었다. 삼성이 그 많은 성취에도 불구하고 왜 일류가 되지 못하는지를 전 세계에 보여준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사실 우리나라 군(軍)에서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일이긴 하지만, 대통령이나 그에 준하는 귀빈이 방문하면 제일 먼저 깔끔하게 차려입은 사원들이 로비에 도열하여 사열(査閱)을 받는 것이 매너이다. 사열은 군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귀하를 맞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환영합니다!”라는 의미로 매우 영광된 일이다. 그런 다음 공장 시찰을 안내하는 것이 기본적인 의전이다.
 
 
  악수와 건배할 때는 눈을 마주쳐야
 
5월 22일 항공우주작전본부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근무 중인 군인과 악수를 나누면서 눈길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삼성전자를 방문한 다음 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환영 만찬이 열렸다. 만찬에서 가장 중요한 사진은 두 정상이 건배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건배 교육을 따로 받지 않은 듯 역대 다른 대통령과 다름없이 품격이 떨어지는 건배 사진을 남기고 말았다. 취임 축하 연회 때와 마찬가지로 습관적으로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빼고, 어깨를 움츠리고, 또 입을 꾹 다물고 잔을 부딪쳤다. 상대방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눈 맞춤도 못 하고, 또 잔을 부딪자마자 딴 사람을 쳐다보는 모습을 보인 것도 아쉬웠다. 여러 명과 악수하거나 건배를 할 때 손 따로 눈 따로 하는 모습은 무례(無禮) 중의 가장 심한 무례이다.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도 그랬는데, 윤석열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였다. 곧은 자세로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면서 방긋 미소를 유지한 채 손이나 잔을 내미는 것이 정격이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줄을 지어 기다린다고 해도 한 사람 한 사람 또박또박 소통한 후에 손을 풀고 난 다음 눈길을 돌려야 한다. 오랜 공직 생활로 상하(上下) 위계(位階)를 확인하는, 허리를 굽히는 인사에 익숙한 윤석열 대통령으로서는 고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상대방 國歌에는 경례 안 해
 
미국 國歌가 울릴 때 윤석열 대통령이 경례를 한 것은 국제관례에 어긋나는 것이다. 사진=뉴시스
  만찬식 전에 미국 국가(國歌)가 연주될 때,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가슴에 손을 올려 예(禮)를 표한 것도 실수였다. 다른 나라 국가가 연주될 때에는 경례는 하지 않고 그냥 바른 자세로 서서 예의를 표시하는 것이 국제관례이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비판이 나오자 대통령실에서는 《정부의전편람》까지 들먹이며 “상대국에 대한 존중의 표시”라는 둥 의전상 결례가 아니라는 둥 구차한 변명을 했다.
 
  실수를 그렇게 우기면, 다음에는 관행(慣行)이 되고 관례(慣例)가 된다. 앞으로 다른 국가 정상과의 의전에서 상대국 국가의 연주 때에 우리 대통령이 경례를 하지 않으면 그 나라를 미국만큼 존중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텐데, 이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 취임 때까지 두 달 남짓 정권 인수 준비 기간이 있다. 이 기간 동안 당선자와 그 배우자는 따로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글로벌 매너를 집중적으로 익혀야 한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게 왜 필요한지조차 아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전혀 준비 안 된 채 취임하고 실수를 범하다가 겨우 눈치껏 요령을 터득할 무렵이면 임기가 끝나게 된다. 그리고 다음 대통령이 똑같은 실수를 처음부터 되풀이한다.
 
 
  시대에 뒤떨어진 《정부의전편람》
 
5월 16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 악수를 하면서 허리를 굽히는 것은 잘못된 악수 방법이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 글로벌 본선(本選) 무대에서 최고지도자의 매너 부족은 치명적이다. 선진주류사회 오피니언 리더라면 대통령의 악수하는 사진 한 장만 보고도 협상 결과는 물론 대통령과 그 국민의 수준까지 미루어 짐작한다. 하지만 한국의 대통령을 비롯해 모든 공직자, 각계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글로벌 매너나 품격에 대해 무지하다. 가는 곳마다 절하는 대통령! 90도 폴더 굽신배 악수가 몸에 밴 공인들! 이런 봉건시대의 매너와 가치관으로 어찌 선진주류사회로 진입하고 세계문화를 선도할 수 있겠는가? 낡고 낡은 갑을(甲乙) 사회의 처세술로는 속 다르고 겉 다른 인간만 만들어낼 뿐이다.
 
  많은 이가 대통령의 매너 지적에 대해 “아무렴 어때?” “그딴 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트집이냐?”며 귀찮아한다.
 
  그런 국가 행사는 《정부의전편람》대로만 하면 되지 않나? 그런데 이 매뉴얼이 구(舊)시대적이고 권위주의적이어서 오늘과 같은 글로벌 시대에는 도무지 어색하다는 것은 아무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어떤 것은 지나치게 세밀해서 너저분하기까지 하다. 무엇보다도 이 책자에는 매너나 품격에 대한 언급이 단 한마디도 없다. 그저 직급에 따른 권위를 세우는 데에만 중점을 두고 형식적인 것만 정해놓았을 뿐이다. 의전이나 의례의 본디 목적인 국민과의 소통이나 국가의 품격(品格)에 대한 고민은 찾아볼 수 없다. 결국 매너는 당사자의 개인기 내지 내공에 맡겨진다.
 
  최고지도자에게 의전이란 국민들 앞에 자신의 권위를 확인시키는 퍼포먼스가 아니다. 국민을 대신해서 국가의 정체성과 국민의 열망, 혹은 국민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진정성 있게 표현해내기 위한 연기·연출이다. 신분이 바뀌면 당연히 매너도 바뀌어야 한다. 대통령이 되면 국가 정상으로서 갖춰야 할 글로벌 매너를 익혀서 헌법상 직분의 무게와 권위를 표현해내야 한다. 더해서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의전 매뉴얼도 소통형으로 바꿔야 한다.
 
  혹자는 감히 국가 최고지도자의 매너를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을 두고 불경(不敬)하다고 여길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지금은 봉건시대가 아니다. 대통령은 국민의 대표자로 국민이 선출한 공인(公人)의 한 사람일 뿐. 대통령의 저품격 매너는 곧바로 민격(民格)과 국격(國格)의 추락으로 이어진다. 그로 인한 피해는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당연히 국민 누구든 대통령의 잘못된 매너에 대해 비판하고 지적할 권한이 있다. 이는 민주(民主) 시민으로서의 책무이기도 하다.
 
 
  한국인에게 매너는 니즈다
 
김건희 여사는 반듯한 자세로 바이든 대통령의 눈을 응시하면서 정격 악수를 나누었다. 사진=대통령실
  한국인에게 매너(Manner)는 니즈(Needs)다. 사전상으로 ‘니즈[要求]’란 일반적으로 ‘현재 상태(What it is)와 바람직한 상태(What it should be) 간의 격차’를 의미한다.
 
  ‘요구’는 명사로 사용되는 경우와 동사로 사용되는 경우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우선 명사로서의 ‘요구’는 ‘현재 상태와 바람직한 상태 또는 미래의 상태 간의 차이(또는 격차)’를 의미한다. 요구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그것을 미래의(더 나은) 상태나 조건과 비교해봄으로써 도출될 수 있다. 한편 동사로서의 ‘요구’는 ‘격차를 메우기 위해 요구되는 것, 즉 해결책이나 목적을 위한 수단을 의미한다’고 한다.
 

  선진국 진입을 열망하고 있는 우리에게 그 바람직한 상태라는 것이 곧 선진문명사회라 할 수 있겠다. 글로벌 매너를 통한 환골탈태(換骨奪胎)가 그 답이다. 글로벌 매너란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상업적 니즈에 가장 최적화된 매너를 말한다.
 
  한국의 대통령은 물론 언론에 노출된 정계(政界), 재계(財界), 스포츠계, 연예계의 지도자급 인사들의 근황 중에서 글로벌 매너 정격 사진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멋진 사진이 나오면 칭찬해주고 싶어도 한국 전체를 통틀어 그런 사진은 10년에 한두 장 건지기 어렵다. 본인들의 무(無)매너 저(低)품격에 대해 부끄러움이 없음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런 사진 한 장 한 장이 코리아디스카운트,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부가가치(附加價値) 디스카운트를 초래하고 있음을 눈치조차 채지 못하고 있다. 국민들도 그로 인해 마땅히 돌아와야 할 엄청난 부가가치가 날아갔음을 알아채지 못한다. 매너를 모르면 그게 안 보인다.
 
 
  선진주류사회로 진입하려면
 
윤석열 대통령이 현충일에 비옷을 입고 현충탑에 분향한 것은 격이 떨어지는 일이다. 사진=대통령실
  어찌 사진뿐일까? 그건 빙산(氷山)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 협상 과정에서 일어나는 끔찍하고도 돌이킬 수 없는 실수들, 왜 실패했는지를 당사자조차 모르고 지나가거나 국민들 모르게 덮어버린 무매너 대형 사고들, 차마 부끄러워 공개하지 못하는 소위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끝도 없다. 본인이 그렇지 않다고 우기면 별수 없는 일이기에 공개적으로 다룰 수도 없어 그냥 쉬쉬할 뿐이다.
 
  고위 공직자들의 자서전을 보면 자기 실수나 무매너 때문에 망신당한 얘기는 쏙 빼놓고 제 자랑만 늘어놓았다. 기실 그런 실수가 후대(後代)에겐 엄청난 노하우인데도 말이다. 심지어 어떤 공직자는 자신이 저지른 몰상식한 매너 경험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자랑하기도 했다.
 
  대통령이 상대해야 할 세계의 정상들은 글로벌 일급 신사들이다. 그렇다고 유독 대통령만이 매너 없다거나 대통령에게만 매너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기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고쳐야 할 숙명적인 과제들이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 나가면 당연히 깨지고 짓밟힌다. 당장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을 비롯해 외교관은 말할 것 없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공인 및 준(準)공인들부터 서둘러 글로벌 매너를 익혀야 한다. 관혼상제 등 전통적인 의례는 하루아침에 바꾸기 쉽지 않지만, 공적인 행사에서는 글로벌 통용 매너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겠다.
 
  상당히 불편하지만 역대 대통령의 저품격 매너를 반면교사로 삼아 민격을 높여 선진주류사회로 진입해야 한다. 금선탈각(金蟬脫殼)! 매너가 날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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