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한국인의 탈(脫)종교화가 가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교회는 올 2월에 밀양, 김해, 양산 등 영남권에서 헌당식을 거행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비결이 무엇입니까.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각자 마음속에 염원해온 행복을 만났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데,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의 축복 안에서 얻을 수 있지요. 《성경》 신명기 10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너희 행복을 위하여’ 규례를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이 같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하나님의 교회는 사람들에게 행복의 진리를 알리고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의 주축인 2030세대 종교인이 2017년과 2023년을 비교한 결과 50% 이상 줄었는데, 하나님의 교회에는 젊은 신자들이 특히 눈에 띕니다. 그들을 위한 특별한 활동이 있습니까.
“무엇보다 하나님의 바른 가르침을 순수하게 전달하고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가장 특별한 활동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젊은이들의 눈길을 끌려는 이색적인 활동을 많이 하지만,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깨닫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진리와 축복을 알고 인생의 가치를 이해한 청년들은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선한 행실을 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일에 앞장섭니다.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즐거이 헌신한다’는 시편 110편의 말씀대로 전 세계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활기차게 실천하고 있어요. 교회 차원에서도 연령별 성경 교육 프로그램과 인성교육, 자원봉사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청년들과 함께합니다.”
전 세계에서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을 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취지로 기획했으며,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기를 기대하십니까.
“하나님의 교회 설립 60주년인 2024년을 기념해 11월 1일을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날’로 제정하고 ‘평화를 부르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어려서부터 어머니께 듣고 배운 사랑의 언어를 일상에서 실천해 지구촌에 따뜻한 문화를 확산해가자는 취지이지요.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갈등과 반목 대신 배려와 존중, 사랑과 포용의 선한 문화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어느새 134개국에서 357만 명 넘게 캠페인에 참여했는데요, “고마워요” “괜찮아요. 그럴 수 있어요” “잘될 거예요” 등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니 일상에서 평화가 피어나는 것을 경험했다는 후기가 쇄도합니다. 《성경》 말씀에도 언어의 중요성이 많이 나옵니다.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된다’(잠언 16장) 하셨고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선한 말을 하라’(에베소서 4장)고도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닮은 사랑의 언어를 많이 사용한다면 지구촌에 평화가 깃들 거라 생각합니다.”
‘2026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 종교시설 부문에서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가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왼쪽)가 수상했다.‘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가 ‘2026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는데요, 하나님의 교회는 성전이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수상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번 수상은 아름다운 건물은 물론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이웃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의미 있게 봐주신 결과라 생각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모시는 경건한 장소이자 이웃과 소통하는 사랑의 보금자리입니다. 그러니 정갈하게 관리하고 가꾸는 건 당연한 일이지요. 앞으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교회가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해외 성도들의 한국 방문이 끊이지 않는데, 올해도 예정돼 있습니까? 이들에게 한국은 어떤 의미인가요.
“해외 성도들에게 한국은 ‘어머니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오신 나라이자 초대교회 새 언약 복음이 다시 회복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많은 해외 성도들이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과 따뜻한 정을 직접 체험하고 싶어 한국 방문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여건상 국가와 지역별로 인원을 안배할 수밖에 없으니 안타깝지요. 해외 성도들에게 한국 방문은 평생의 소원이자 특별한 ‘성지순례’입니다. 그렇게 20년 넘게 한국을 다녀간 해외성도방문단이 각국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는 것도 보람입니다.”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맞습니까. 일각에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신적 체험에 대한 인간의 증언이라는 주장이 있어 여쭤봅니다.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600년에 걸쳐 각기 다른 시대와 환경에 살았던 사람들에 의해 기록됐으나, 모든 내용이 하나님의 뜻을 기준으로 일관되고 통일되지요. 베드로후서 1장에도 ‘예언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가령 변호사가 의뢰를 받아 유언장을 대신 작성해 줬다면, 기록자는 변호사지만 그 유언장의 진정한 저자는 의뢰인이 아닙니까? 마찬가지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기록한 것이므로 《성경》의 진정한 저자는 하나님입니다. 태초부터 종말을 내다보시는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성경》은 과학보다 앞서고 《성경》의 예언들이 모두 성취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주신 목적은 인류를 구원과 행복의 길로 인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 하면 역시 ‘어머니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가장 특별합니다. 근거를 묻는 이들에게 어떻게 답하십니까.
“《성경》 전반이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 합니다. 창세기 1장만 봐도 알 수 있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고 하셨고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인류가 남성과 여성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그 근원이신 하나님의 형상 역시 남성의 형상뿐 아니라 여성의 형상이 함께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이가 하나님을 ‘한 분’으로만 생각하지만, 히브리어 구약성경 원전에는 하나님이 약 2500회나 ‘엘로힘(하나님들)’이라는 복수 명사로 기록돼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뿐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이 함께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뜻이지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명 탄생의 섭리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모든 생명은 최종적으로 어머니를 통해 생명을 부여받습니다. 이는 영원한 생명 역시 ‘영의 어머니’를 통해 완성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치입니다. 《성경》의 마지막 장인 요한계시록 22장에서 성령과 신부께서 ‘오라, 생명수를 받으라’ 외치시는 장면은, 인류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갈 때 영원한 생명과 진정한 행복을 얻게 됨을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새 언약 유월절을 가장 중요시하는데, 기성 교회는 지키는 곳이 없더군요. 하나님의 교회에 유월절은 어떤 의미입니까. 지난해 이스라엘관광청이 관광객들에게 유월절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했던데, 이것과는 무엇이 다른가요.
“유월절은 인류가 소망하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진리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희생을 앞두고 당신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로 죄 사함과 영생을 약속하며 ‘새 언약’을 세워주셨지요. 유대인의 유월절이 민족의 해방을 기념하는 구약의 ‘전통’을 따른다면, 하나님의 교회가 지키는 유월절은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완성된 ‘새 언약’을 따른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어린 양의 피로 유월절을 지켜 재앙을 면하고 종살이에서 해방된 역사는, 장차 유월절 양의 실체로 오신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류가 죄에서 해방될 것을 보여주는 예표입니다(출애굽기 12장, 누가복음 22장, 베드로전서 1장). 그리스도께서 세워주신 새 언약 유월절은 325년 니케아회의에서 폐지되어 1600년간 누구도 지킬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인류를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두 번째 나타나신다는 《성경》의 예언에 따라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님께서 오셔서 이 생명의 길을 다시 찾아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교회가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떡과 포도주로 유월절을 지키며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 믿는다면 새 언약을 믿음으로 행해야”
하나님의 교회는 초대교회가 지키지 않았던 일요일 예배, 크리스마스 등은 지키지 않고 십자가도 없습니다. 교회사에서 유월절이 니케아회의에서 폐지된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표면상으로는 부활절 일자 문제였으나, 실질적으로는 성찬식을 유월절에 하느냐 부활절에 하느냐가 논쟁의 핵심이었습니다.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방 교회는 유대인들을 억압하던 로마 제국을 의식해 《성경》과 무관하게 유월절 대신 부활절에 성찬식을 행했습니다. 반면 사도들의 가르침을 이어간 예루살렘 중심의 동방 교회는 《성경》대로 유월절에 성찬식을 했지요. 이러한 갈등이 계속되자 결국 325년 니케아회의에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제국의 결속을 위해 서방 교회의 손을 들어주며 유월절이 폐지된 것입니다. 그렇게 새 언약이 사라지고 일요일 예배나 크리스마스, 십자가 같은 태양신 숭배에서 유래한 이교의 풍습이 만연해졌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류가 구원에 이르려면 하나님의 법을 지켜야 한다고 알려줍니다(마태복음 7장). 하나님의 교회가 지키는 새 언약의 모든 법도는 예수님께서 세우신 초대교회의 완전한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유월절을 강조하자 일각에서는 ‘예수가 이 땅에 오며 모든 율법이 폐기됐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을 믿는 것만이 정통 교회의 교리’라고 주장합니다.
“신약에서 폐했다고 하는 것은 구약의 율법이지 하나님의 법 자체가 없어진 게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려 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마태복음 5장). 즉 모세의 율법을 변역하여 완전케 하신 ‘그리스도의 율법’이 이 시대 우리가 지켜야 할 율법입니다(고린도전서 9장). 흔히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말에 대해 많은 이가 ‘믿는 마음’ 자체만을 가리키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야고보서 2장의 말씀처럼 성경이 말하는 믿음에는 반드시 행함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진실로 믿는다면, 구원을 위해 가르쳐주신 새 언약을 믿음으로 행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유월절 지키기를 원하고 원하였다’ 말씀하셨고, 사도들 역시 절기를 지킨 기록이 분명히 남아 있습니다(사도행전 2·17장, 요한복음 7장). 하나님의 법을 소중히 지키는 것이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의 증거이자, 초대교회 정통을 계승하는 것입니다.”
“온 인류를 구원과 행복으로 인도”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대륙별 목회자 포럼’에서 각국에서 방한한 전 세계 목회자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하나님의 교회는 부활절을 어떻게 지킵니까.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과 마찬가지로 ‘새 언약’을 따라 《성경》에 근거한 날짜에 그리스도의 행적대로 축사한 떡을 나누며 부활절을 지킵니다. 《성경》에서 부활절 날짜는 구약 초실절의 예언 성취로서 ‘무교절 후 첫 안식일 다음 날’입니다(레위기 23장).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을 만나 축사하신 떡을 떼어주셨을 때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리스도를 알아보는 장면이 나옵니다(누가복음 24장). 그래서 초대교회도 떡을 나누며 부활절을 기념했습니다(사도행전 20장).
교회의 목회자 세습이나 권위주의가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곤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 운영의 원칙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교회는 무엇보다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의 운영을 원칙으로 삼습니다. 체계적인 선발과 교육 과정을 거쳐 목회자를 양성하고 발령제를 시행하며 경건성과 청렴성, 투명성을 견지합니다. 목회자들은 국내외 각지, 때로는 낯선 오지라도 자신의 사역지라면 마다하지 않고 가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겸손과 섬김, 배려와 희생의 가치를 배우고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하려 노력하지요. 하나님께서 먼저 낮은 곳에 임하셔서 그런 삶을 본보이셨기 때문입니다. 목회자와 사모, 직분자들이 앞장서서 궂은 봉사를 도맡고 상호 존댓말을 쓰며 존중하는 문화 역시 저희에겐 자연스러운 일상입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지상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신 뜻에 따라 온 인류를 구원과 행복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인류의 창조자가 누구인지, 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영혼의 근본을 알게 될 때 모두가 진정 희망찬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인류의 밝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전 세계에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온 인류가 영원한 생명과 행복을 얻고, 마침내 사망과 슬픔, 고통과 아픔이 없는 천국의 축복까지 받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