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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최전선에 선 장세율 대표

  • 글 :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talktome@chosun.com
  • 사진제공 : 장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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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당과 수령님께 충성하라”는 아버지 당부를 가슴에 품고 살았다. 출신 성분도 좋았다. 군인 가정에서 태어나 평양미림대학(현 김일군사대학)을 졸업했다. 인민군 사이버 분야에서 복무했고, 수학과 교수로도 재직했다. 그런 인생이 한국 드라마를 본 뒤 송두리째 바뀌었다.
 
  2008년 한국 땅을 밟은 장세율 대표는 20년 가까이 북한 인권운동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왔다. 2011년 겨레얼통일연대를 설립했고, 2021년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65개 탈북민단체가 소속된 전국탈북민협회 상임대표도 맡았다.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된 북한군 포로 지원도 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탈출 방법 안내서’를 제작해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고, 북한군이 반복적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실태를 국제사회에 알렸다. 미국 탈북민 인권단체와 연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답신을 받기도 했다. 장 대표는 “북한 인권은 이념 논쟁이 아니라 보편적 인권과 생명, 안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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