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힙합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어려움 알리는 대학생 강춘혁

  • 글·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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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페인이 진행되는 소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한국): www.tumblbug.com/nkhr,
    인디고고(미국): www.indiegogo.com,
    베터플레이스(독일): www.betterplace.org
“나는 두렵지 않아 공개처형, 그래서 나왔다 공개오디션.”
 
  “총살이 두려워 숨죽인 채 탈북한 곳이 중국. 시체들 속 굶주린 배를 채워준 건 들판의 풀뿌리.”
 
  북을 향한 과격한 가사로 래퍼 공개 오디션에 참가해 화제를 모았던 탈북자 래퍼 강춘혁 씨. 그가 뮤지션 양동근과 작곡가 우디 박(Woody Pak)의 지도 아래 북한이탈주민의 어려움을 알리는 힙합 음악 앨범과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한다.
 
  12세에 탈북해 중국에서 지냈던 강춘혁씨는 17세 되던 2001년 한국으로 건너왔다.
 
  이번 작업은 사단법인 북한인권시민연합과 독일의 북한 사람을 위한 비영리 단체 ‘사람’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의 하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인터넷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금활동도 벌인다. 앨범과 다큐멘터리 제작과 배포에 수반되는 비용을 모으는 것으로 3만5000달러(한화 약 3500만원)의 금액을 모금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부분적으로 탈북자들을 구출하고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모금은 폭정과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추구하는 의미에서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시작해 한국의 독립을 기념하는 광복절(8월 15일)까지 진행한다.
 
  강춘혁씨는 이번 캠페인에 대해 “북을 떠나온 지 12년이나 지났지만, 북 인권 실상은 그대로다. 타국에서 숨어지내는 탈북자들의 어려움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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