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그 ‘또라이’가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이라는 데 있다. 트럼프가 밉건 곱건, 한국인 아니 세계인들은 트럼프와 그를 두 번이나 대통령으로 뽑아준 이 시대의 미국을 알아야 한다.
2016년 트럼프의 첫 대통령 당선 이전부터 그의 당선을 예견해 왔던 저자는 트럼프의 슬로건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관점에서 트럼프와 이 시대 미국을 해석한다. ‘또라이 짓’처럼 보이는 트럼프의 모든 정책과 행동은, MAGA의 원칙에 입각해서 미국의 중산층과 하층 계급을 살리고 심각하게 병든 미국의 기득권 세력과 그들이 만들어놓은 구조들과 문화들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이런 관점에서 저자는 트럼프와 MAGA가 나오게 된 배경에서부터, 2016·2020·2024년 미국 대선 관련 논란, ‘인간 트럼프’의 면모와 그의 지적 바탕, 트럼프의 외교·국방·관세·무역 정책 등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트럼프의 대한(對韓) 정책과 관련해서는 “트럼프는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잘 알고 있다. 특히 트럼프 외교의 1차적 목표가 중국인데 한국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