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가현 북부 가라쓰시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가라쓰성의 천수각(天守閣). 백제 멸망 후인 1608년 축성했고, 이후 성을 중심으로 일대가 성읍으로 발달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우리나라와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은 일본 규슈(九州) 사가현(佐賀縣)의 북서부에 있는 가라쓰시(唐津市)는 대한해협(현해탄)을 마주하고 있어 고대로부터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했던 도시다. 오래된 기록으로 백제 무령왕이 가라쓰 가카라섬 해식 동굴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섬에는 무령왕의 탄생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가라쓰시는 일본이 임진왜란을 일으켜 조선을 침략할 당시 전초기지였다. 1591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곳에 나고야(名護屋)성을 세우고 조선 침략을 궁리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死後) 성을 허물어 지금은 성터만 남아 있고, 그 자리에는 당시의 유물과 기록물을 전시한 나고야성 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박물관에는 임진왜란 관련 내용 등 일본의 침략에 대한 역사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설명돼 있다. 전시물은 모두 일본어와 한국어로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또 임진왜란 당시 끌려간 조선 도공이 터전을 다지며 도자기 마을로 성장시킨 아리타(有田)가 가라쓰시에 있다. 조선 도공 이삼평이 양질의 백자 광맥을 아리타이즈미산에서 발견하면서 이 마을은 세계적인 도자기 마을로 성장했다. 조선의 도자기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 가라쓰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한국과 밀접한 인연을 맺는 사가현에 오는 12월 20일부터 티웨이항공이 인천직항 노선을 신설한다. 기존에는 후쿠오카 공항에 내려 1시간여를 열차로 이동해야 했는데, 티웨이항공을 통해 한국에서의 거리가 1시간 내외로 단축됐다. 주 3회(수·금·일) 왕복 취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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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림이 펼쳐진 가라쓰 해변과 마을 풍경. 400여 년 전 가라쓰 영주가 방풍림으로 조성, 5km에 걸쳐 100만 그루의 해송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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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고야성 터에서 내려다본 해안가 마을. 아기자기한 2층의 목조건물 앞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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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 침략의 전진기지로 축성한 나고야성의 터. 성벽 안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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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라쓰성에서 본 가라쓰시에 마쓰우라강이 흐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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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고야성 박물관에 전시된 거북선과 일본 군선인 아타케부네 모형. 임진왜란 때 사용된 각 나라의 군선으로, 각각 이충무공전집과 히젠나고야성도병풍의 그림을 기초로 복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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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자기 발상지인 아리타 마을. 오래된 골목마다 개성 넘치는 도자기 공방과 상점이 즐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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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가현 우레시노 온천 와라쿠엔 료칸(여관) 객실 앞의 멋들어진 소나무가 심어진 아기자기한 정원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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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타 도자기 마을의 도자기 공방에서 직원이 도자기에 유약을 바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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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타 마을의 도자기 상점에 걸린 풍경. 500여 년이 지난 조선의 백자는 화려한 채색기법을 더해 일본풍의 도자기로 거듭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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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레시노 온천 와라쿠엔 료칸을 찾은 관광객이 기모노를 생활복화한 유카타를 입고 일본 전통식을 맛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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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부코 전통시장에서 맛본 오징어 요리. 얇게 썬 오징어를 여러겹 뭉쳐 쪄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