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Life] 바다 위의 호사, 요트 낚시

  • 글·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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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요트 위에서 즐기는 바다낚시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한다.
시야가 탁 트인 짙푸른 서해 바다 한가운데. 영화에서나 본 듯한 고급 요트가 물살을 가른다. 불어오는 바람에선 짠내가 진하게 풍기고 바다에 던져놓은 낚싯대에는 싱싱한 광어와 우럭이 매달려 파닥인다.
 
  요트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요트 낚시가 각광을 받고 있다. 바람 한 점 없이 화창한 여름, 낚시 동호회를 따라 요트 낚시에 나섰다.
 
요트 실내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갓 잡은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다.
  한 손에 낚싯대를 들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세상의 근심 걱정은 모두 사라진다. 선장이 물 좋은 장소를 골라 정박하면 낚싯대를 물에 던져놓고 여유를 즐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움찔거리는 입질이 느껴져 ‘휙’하니 낚싯대를 들어올리자, 팔뚝만 한 우럭이 파닥거리며 낚싯줄을 따라 물 밖으로 나온다.
 
요트 실외 공간에도 테이블과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낚시 중에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낚시로 얼추 횟감이 마련되면 요트 안에서 식사가 준비된다. 특등급 등심을 숯불에 굽고, 갓 잡은 우럭은 잘 손질해 먹기 좋게 접시에 담아 내온다. 요트의 실내 공간에 취사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음식을 준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침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낚시에 지치면 언제든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쉴 수도 있다.
 
팔뚝만 한 우럭이 낚싯줄에 줄줄이 매달려 나오니 낚시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바다낚시 8년차 베테랑인 허관수(51)씨는 요트 낚시가 두 번째다. 이날은 아내와 함께 나섰다. 그는 “요트는 일반 낚싯배와 달리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편하고 가족과 함께 와도 부담이 없다”면서 “고급 요트를 내 것처럼 이용할 수 있으니 황제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요트 안에 취사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직접 요리를 할 수도 있다.
  요트 대여 업체 펀코스트는 인천 남항에서 출발해 인천대교를 지나 팔미도, 작약도 등을 지나는 요트 낚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낚싯대와 미끼 등은 무상 제공한다. 낚시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회사 모임, 프러포즈 등 다양한 이벤트로도 이용 가능하다.⊙
 
  ⊙ 문의 : 032-889-3403 www.funcoast.co.kr
 
달리는 요트를 따라 갈매기들이 날고 있다.

요트 위에서 즐기는 서해의 낙조가 일품이다.

요트를 타면 떠오르는 해를 서해대교 밑에서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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