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섬을 잇는 꿈의 다리 거가대로

  • : 서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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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우건설 제공
거제도에서 시작된 사장교는 저도를 통과해 중죽도까지 연결된다.
경남 거제도와 부산 가덕도를 연결하는 거가대로가 2010년 완공을 앞두고 그 위용을 드러냈다. 총 8.2km 길이에 왕복 4차선 도로인 거가대로는 해상을 가로지르는 2개의 斜張橋(사장교)와 육상터널, 해저터널로 이어진다.
 
  중죽도와 저도, 거제도 사이를 잇는 4.5km 구간에는 사장교와 접속교량이 건설된다. 중죽도∼저도를 잇는 사장교에는 두 개의 주탑이, 저도∼거제도를 잇는 사장교에는 세 개의 주탑이 세워진다. 이 주탑은 거제의 비경을 살리기 위해 곡선 다이아몬드형으로 되어 있다.
 
거대한 직육면체 형태의 콘크리트 터널 함체는 길이가 180m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
  가덕도와 중죽도·대죽도 사이를 잇는 3.7㎞ 구간은 국내 최초로 沈埋(침매)터널 방식으로 건설된다. 침매터널은 바닷속 땅에 터널을 뚫는 대신 지상에서 특수 콘크리트로 제작한 터널 函體(함체)를 바다로 운반한 뒤 정해진 위치에 가라앉혀 연결해 붙이는 방식이다. 총 18개의 함체가 연결되는데, 이 연결작업은 침매터널 방식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심 48m에서 이루어진다.
 
부산 가덕도 침매터널 구간에 옮겨진 터널 함체를 바닷속으로 가라앉히고 있다.
  길이 180m, 높이 9.75m, 너비 26.5m인 터널 함체는 두께 1.4m에 무게만도 4만7000t에 이른다. 지진과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내구연한은 100년이다. 터널 안에는 왕복 4차선 도로와 비상대피시설, 환기시설 등이 마련된다.
 
  거가대로가 완공되면 부산과 거제 간 거리는 140km에서 60km로, 통행시간도 3시간30분에서 40분대로 단축된다.⊙
 
왕복 4차로의 침매터널 내부에는 비상대피시설과 환기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체 부력을 이용해 띄워놓은 터널 함체를 예인선으로 옮기고 있다.

경남 통영 안전공단에서 제작된 콘크리트 함체를 이동시키기 위해 제작장에 물을 채우고 있다.

사장교 공사가 진행 중인 중죽도~저도~거제도 구간. 섬에 뚫린 육상터널이 보인다.

중죽도와 저도,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 구간은 주탑에 와이어를 연결해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사장교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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