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가 추천하는 맛집] 대구머리 찜·탕 전문「정가네 볼태기」

  • : 이오봉  ob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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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머리 뽈찜과 뽈국. 탕이나 찜의 개운한 맛을 나게 하는 콩나물은 직접 재배한 것으로 대가리를 따서 쓴다.

  미래한국 신문 회장 金尙哲(김상철·58·변호사)씨는 직원들과 회식이 있는 날에는 서울 역삼동의 특허청 서울사무소 뒤편에 있는 「정가네 볼태기」(02-555-7717) 역삼점을 자주 찾는다. 이 집은 대구머리찜과 대구머리탕을 주 메뉴로 내놓는다.
 
  한대성 深海魚(심해어)인 대구는 비린내가 없고 지방이 적어 담백하다. 명태처럼 아가미·알·눈·껍질까지 버리지 않고 두루 조리를 해 먹는다. 「뽈때기」라고 부르는 대구머리는 콩나물과 함께 벌겋게 버무려 찜을 하거나 무를 넣고 맑은 뽈국으로 끓여 먹는다. 뺨에 붙은 살이 제법 토실할 뿐만 아니라 쫄깃해서 발라먹는 재미가 있다.
 
  3년 6개월 전에 문을 연 「정가네 볼태기」는 서울 시내에 몇 군데 체인점을 두고 있다. 대구 수육찜(대·중·소, 3만5000~2만5000원), 탕(대·중·소 3만5000원~2만5000원) 등이 주요 메뉴다. 6000원짜리 해장용 탕도 있다.
 
  「정가네 볼태기」 집은 뉴질랜드 근해에서 한국 어선이 일년에 한 차례 1만1000t의 쿼터를 받아 잡아오는 민대구를 쓴다. 원형 그대로 急冷(급랭)을 해서 수입해 오는데 쇠고기값만큼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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