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고려대 개교 120년, 지성과 야성으로 대한민국을 이끌다

‘지축을 박차고 포효하라’

  • 글 : 하주희 월간조선 기자  everhope@chosun.com
  • 사진제공 :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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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정기 고연전의 풍경. 고려대와 연세대는 정기 교류전을 통해 친목을 다진다. 올해는 정기 고연전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고려대가 3승 2패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고연전을 기점으로 고려대는 정기 고연전 통산 전적 21승 20패 11무로 연세대를 앞섰다.
‘민족의 힘으로 민족의 꿈을 가꾸어 온 민족의 보람찬 대학이 있어 / 너 항상 여기에 자유의 불을 밝히고 정의의 길을 달리고 진리의 샘을 지키느니 / 지축을 박차고 포효하거라’(조지훈 선생이 쓴 호상비문 中)
 
  1905년 ‘교육으로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 아래 설립된 민족의 대학, 고려대가 개교 120주년을 맞았다. 고려대는 단순히 학문을 가르치는 상아탑을 넘어, 일제 강점기엔 민족의 독립과 교육의 보루로, 해방 이후에는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선봉이었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자유·정의·진리’를 구현해 왔다.
 
1942년에 열린 ‘보연전’에서 보성전문 학생들이 응원하는 모습.당시에는 양교의 교명이었던 보성전문과 연희전문의 첫 글자를 따서 ‘보연전’이라 불렀다.
 
1974년 10월 고려대생들은 유신독재에 반대하는 교내 시위를 벌였다.
  고려대는 세계화의 물결에 발맞춰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해 왔다. 이제 고려대 재학생 5명 중 1명은 외국인 학생이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사학 명문이 됐다. 개교 120주년을 맞은 올해, 고려대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바로 ‘넥스트 인텔리전스(Next Intelligence)’다. 세계를 바꾸는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이라는 의미다. 인공지능(AI)과 인간지능(HI)을 아우르는 인재를 육성해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세계의 대학이 되겠다는 의지다. 이제 고려대는 민족을 넘어선 인류의 대학이다.⊙
 
1905년 개교 당시 보성전문의 교사. ‘박동’(현재의 종로구 수송동 일대)에 있는 노어학교(러시아어 학교) 건물에 설립됐다.
 
1962년의 고려대 캠퍼스 전경. 서관 건물이 준공된 후의 모습이다.
 
보성전문을 창설한 이용익 선생(李容翊·1854~1907년)
 

 
고려대 서울캠퍼스에 자리한 호상(虎像). 고려대를 상징하는 ‘호랑이’가 지구 위에 앉아 포효하는 모습이다. 호상 받침석에는 조지훈 선생이 쓴 호상비문이 새겨져 있다.
 
9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정기 고연전 럭비 경기에서 고려대가 승리했다. 이 경기로 정기전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정기 고연전의 응원을 이끄는 응원단(왼쪽에서 세 번째가 응원단장)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왼쪽에서 두 번째).
 
9월 1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정기 고연전 농구 경기에서 고려대가 57 대 48로 승리했다.
 
9월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정기 고연전 야구 경기에서 9 대 5로 승리한 후 응원단상에 올라 환호하는 선수들.
 

 
고연전에서는 경기장뿐 아니라 관중석에서도 열띤 응원전이 열린다.
 

 
2019년 11월 준공된 SK미래관. ICT·IoT 기술 등을 활용해 국내 대학 최초로 ‘강의실 없는 교육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난 5월 5일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열린 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식. 이 자리에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2040비전을 발표했다.
 
고려대 출신으로 개교 1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체육교육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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