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저가 드론 수천대 날리면 韓 방공망 신기루처럼 사라져”
⊙ 미군의 화려한 작전 뒤에는 아마존·구글·팔란티어등 혁신 기업과의 협업
⊙ 美, 저가 물량 공세로 대응하고자 이란 드론 복제해 투입
⊙ 이란, 드론 재고 8만 대추정… 전황 변수 될수 있어
⊙ 우크라이나제 스팅 요격 드론, 이란제 샤헤드-136의 10분의 1 가격
⊙ 레이저 무기로는 드론·미사일 요격에 한계
⊙ 미군의 화려한 작전 뒤에는 아마존·구글·팔란티어등 혁신 기업과의 협업
⊙ 美, 저가 물량 공세로 대응하고자 이란 드론 복제해 투입
⊙ 이란, 드론 재고 8만 대추정… 전황 변수 될수 있어
⊙ 우크라이나제 스팅 요격 드론, 이란제 샤헤드-136의 10분의 1 가격
⊙ 레이저 무기로는 드론·미사일 요격에 한계

- 2018년 육군이 창설한 드론봇 전투단이 정찰 드론 운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러시아, 샤헤드-136 수입해 게란-2로 생산
2025년 10월 14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에서 톰 투겐트하트 영국 하원의원(오른쪽 두 번째)과 라데크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이 격추된 러시아군 샤헤드-136 공격 드론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러시아는 샤헤드-136을 이란에서 도입해 자국에 자체 공장을 세워 ‘게란-2’라는 이름으로 생산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활용하고 있다. 러시아는 제조 공정과 원자재 조달을 쉽게 하려고 초기 이란산 모델인 내부 벌집 구조(honeycomb) 대신 탄소섬유를 덧씌운 유리섬유 소재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스텔스 성능은 일부 저하되지만, 동체 무게를 줄여 더 무거운 탄두를 장착할 수 있고 기동성도 개선됐다. 게란-2는 전자전에 대응하기 위해 안테나 7개 등을 장착한 전파 교란(재밍) 억제 체계가 추가됐다. 러시아는 타타르스탄 공화국에 대규모 샤헤드 제조 시설을 세웠는데 연간 2만5000대를 생산한다. 이곳에는 북한 노동자 1만2000명이 파견돼 있다.
미-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은 자국이 개발해 유행시킨 자폭 드론 샤헤드-131과 샤헤드-136을 2700대 이상 발사했다(3월 14일 기준). 샤헤드-131은 136의 소형화형이다. 크기와 무게는 136 대비 70%, 폭장량은 절반 수준이다. 이란은 중동 주변국으로도 미사일과 드론을 쏴 ‘인질화 전략(hostage-taking strategy)’을 펴고 있다.
LUCAS
미 해군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토마호크는 사거리 약 1600km, 폭약 160kg 수준이다. 단가는 미군 기준 30억원. 이란제 샤헤드-136(자국 생산 단가 약 1000만~1500만원)보다 수백 배 비싸다. 사진=미 해군‘태스크포스 스콜피온 스트라이크(Task Force Scorpion Strike·TFSS)’는 고가 미사일 대신 루카스(LUCAS·Low-Cost Unmanned Combat Attack System) 등 저비용 자폭 드론을 대규모 운용해 이란 방공망을 마비시켰다. TFSS는 중부사령부 산하의 미군 최초 단방향 공격용 드론(One-Way Attack Drone·OWA) 전문 운용 부대다. 토마호크 미사일(한 발에 30억원)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보다 경제적·전술적으로 발전한 형태다. 작전 개시 후 100시간 동안 약 2000기를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AI 메이븐이 이란 전역의 이동식 발사대 위치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면 이 정보를 루카스에 전송한다. 이라크전 초기 2주간 타격한 목표물보다 이번 전쟁에서 2주간 AI가 찾아내 타격한 핵심 군사 목표(5500개 이상)가 더 많고 정밀하다. 지상군 투입은 수만 명 인명 피해와 수조 달러 점령 비용을 동반한다. 2026년 작전은 지상군 없이 공습만으로 이란의 보복 능력을 무력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미국이 활용하는 루카스는 대당 가격이 약 3만5000달러(약 5000만원)다. 미군은 2024년 중동에서 확보한 이란제 샤헤드-136 잔해를 토대로 복제 모델인 FLM-136을 개발했다. 루카스는 이를 실전 타격용으로 개량한 기종이다.
우크라 요격 드론 스팅, 샤헤드-136의 10분의 1 가격
우크라이나 와일드 호넷이 만든 요격 드론 스팅(Sting). 사진=와일드 호넷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4년째 드론 전투를 벌이는 우크라이나는 드론 요격에는 물리적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드론 요격은 크게 ‘소프트킬’(방해 전파)과 ‘하드킬’ 방식으로 나뉘는데, 하드킬에는 상대 드론을 향해 충돌하는 방식과 산탄총이나 기관총으로 격추하는 방식이 있다.
직접 충돌 방식의 대표 사례로 우크라이나제 요격 드론 ‘스팅(Sting)’이 주목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비영리단체 와일드 호넷(Wild Hornets)이 샤헤드-136을 요격할 목적으로 개발했다. 최고 속도는 315km/h이며 운용 고도 7000m, 작전 반경은 25~37km다. 대당 제작 단가는 1000~2500달러다. AI 자동유도 시스템과 열영상 카메라를 탑재해 야간 정밀 추적이 가능하다. 3D 프린팅 공법으로 본체를 대량 생산한다. 업체에 따르면, 스팅은 2026년 2월 말까지 러시아 드론 3900기를 격추했고 요격 성공률은 80~90%에 달한다. 2025년 12월에는 러시아의 제트 추진형 드론 게란-3(이란명 샤헤드-238)을 세계 최초로 요격했다. 게란-3은 샤헤드-136에 제트 엔진을 달아 속도가 시속 600km를 넘는다. 스팅은 2026년 3월 중동 지역 미군 기지 보호를 위해 요르단 등지에 배치됐다. 고가 요격 미사일을 대체해 방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