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바른 인성 함양으로 지구촌의 미래를 밝히다

하나님의 교회 학생·청년들의 활기찬 성장 기록

  • 글 :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hy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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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충북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2026 학생 개학예배’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각이 변하면 언행이 변하고, 습관이 변하며, 인격과 운명이 변한다.’ 이 격언처럼 생각의 변화는 개인의 삶을 바꾸는 힘을 지닌다. 특히 가치관이 성숙해지는 학생·청년 시기부터 바른 생각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미래 세대인 학생과 청년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건강한 성장에 주목해온 이유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인성교육과 견학·체험, 봉사활동을 연결해 배움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청소년기부터 여러 활동에 참여해 왔다는 박채린(28·세종)씨는 “대학 생활을 지나 지금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배려하고 솔선수범하는 태도가 습관이 됐다”며 “직장 생활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제 삶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장의 동력을 하나님의 교회 학생·청년들의 배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생각을 기르는 교육 현장
 
2026년 새 학기를 앞둔 대학생 청년들이 충북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2026 대학생 개강예배’에 참석해 서로의 희망찬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

  3월 1일과 2일 충북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새 학기를 맞아 ‘2026 학생 개학예배’와 ‘2026 대학생 개강예배’를 잇달아 개최했다. 해마다 개최된 자리로, 전국에서 모인 학생·청년과 학부모 등 총 1만9000명이 참석했다. 학생·청년들이 《성경》의 교훈을 통해 바른 마음가짐으로 꿈과 희망을 품으며 선후배와 소통하고 견문을 넓히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축복 속에 활기찬 2026년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을 환대했다. 이어 “한 알의 작은 씨앗은 하나의 열매에 그치지 않고 한 그루의 나무, 숲, 더 나아가 세상을 품는다”며 “꿈을 가진 여러분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학생과 청년 모두가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미래’라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교회 학생·청년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방법은 다채롭다. 예배에 참여하며 《성경》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겸손과 섬김, 배려와 희생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한다. 인성교육을 통해 역사·사회·인문 등 다양한 주제를 배우며 예절과 책임, 공동체 의식 등을 기른다. 2월에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순신 리더십’을 주제로 한 인성교육이 열렸다. 강연자로 나선 이인재 여해연구소 이사장은 일본의 침략 가능성에 대비해 이순신 장군이 판옥선과 거북선을 정비하고 훈련을 강화한 것에 대해 “평소 준비와 가치관이 위기 속 결단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억울한 옥살이 이후에도 ‘백의종군’ 명을 받아들인 사례를 들은 박지연(19·서울) 학생은 “이순신 장군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나도 본받아야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의 배움은 몸과 마음에 고스란히 체득된다. 하나님의 교회는 방학마다 학생들에게 견학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청와대, 독립기념관, 국립생태원, 119안전체험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 다양한 곳을 탐방하며 역사와 안전, 환경 등의 의미를 되새긴다. 1월에는 경기 시흥, 고양 지역 학생들이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항공박물관을 각각 방문했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전파망원경으로 태양을 관측한 학생들에게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김나윤(18, 시흥)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실제로 체험하니 수업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립항공박물관을 견학한 학생들은 비행기 날개의 구조와 엔진 작동 원리, 항공기 발전 과정을 살피며 비행의 역사를 이해했다. 도명서(16·고양) 학생은 “과거에는 하늘을 난다는 것이 꿈같은 이야기였는데 포기하지 않고 비행기를 만들었던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책으로만 접하던 내용을 견학을 통해 직접 확인하니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실천으로 이어진 교육, 학생들의 성장
 
  넓어진 시야와 깊어진 생각은 이웃과 사회를 돕는 실천으로 이어졌다.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학생·청년들은 학생봉사단 아세즈스타(ASEZ STAR),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와오(ASEZ WAO)로 지구촌 각지에서 활동한다. ASEZ STAR는 그동안 학교 안팎 정화 활동과 효·감사 캠페인, 연탄배달 봉사, 경로당·양로원 환경 정비, 농촌일손돕기 등에 참여했다. 1월에는 화성·평택·전주·대구·부산 등지에서 정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활기를 더했다. 서울 금천구에서는 경로당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었다. 세계 각국 학생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페루에서는 람바예케 가비디아공원에 나무를 심었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파냐산업공원과 일본 오키나와 만코공원 등지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배운다고 전했다. 안지민(19·서울) 학생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타인을 위한 일이 결국 나를 성장시킨다는 걸 깨달았다”며 “좋은 경험이 쌓이면서 더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생 아들과 고등학생 딸을 둔 김기남(48·인천)씨는 “교회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학교에서 봉사상도 받고 바른 인성을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기쁘다”며 웃었다.
 
 
  청년들의 선한 영향력
 
충북 ‘충주교현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해하는 가족’을 주제로 열린 인성교육에 중고생과 학부모 등 350여 명이 참여해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

  ASEZ와 ASEZ WAO의 글로벌 활동은 더 두드러진다. 지구와 인류의 행복을 위해 도심과 하천 정화, 나무 심기, 플라스틱 오염 저감 캠페인 등 환경보호 활동을 비롯해 범죄 예방 캠페인과 재난구호, 취약 계층 지원, 교육 지원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한다.
 
  ASEZ는 2월 인도 하이데라바드주 청사와 쿠캇팔리 법원, 오스마니아대학교 등지를 순회하며 ‘플라스틱 없는 인도를 위한 ASEZ 그린 콘서트’를 열었다. 문화 공연과 환경 메시지를 결합한 행사로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유엔 공식 초청으로 ASEZ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회의(INC-5.2)’에 참가해 각국 정부·국제기구와 플라스틱 오염 대응과 청년의 역할을 논의했다. 이어 ‘국제 청년의 날’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와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공동 행사를 열어 순환경제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청년 참여 방안을 모색했다. 당시 모하마두 카 유엔무역개발회의 부의장은 “세계는 ASEZ의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며 “UNCTAD는 ASEZ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연말에 ASEZ는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세계 85개 대학에서 ‘디지털 인권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디지털 공간의 프라이버시 침해와 사이버 폭력 문제를 알렸고, ‘디지털 인권의 날’ 제정을 추진하는 지지서명에는 2693명이 참여했다.
 
  ASEZ WAO는 올 2월 미국에서 JP모건, 웰스 파고, 리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미 연방 및 주의회 관계자, 주미 콩고민주공화국 대사, 대학교수 등 각계 인사들과 간담회와 환경콘서트, 포럼 등을 개최했다. 태평양 거대 쓰레기섬(GPGP)을 발견한 찰스 무어 연구소장과 간담회를 열어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 환경콘서트에 참여한 미 연방 및 주의회 인사들은 ASEZ WAO 활동의 공공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9건의 표창장과 감사장을 전했다. 치 찰리 응우옌 캘리포니아주 웨스트민스터시장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ASEZ WAO는 지난해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에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7월에는 미국 유엔본부와 페루 환경부 국립기상수문청에서도 포럼을 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의 장을 넓히기도 했다.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 ASEZ와 ASEZ WAO는 약 10년 동안 전개한 플라스틱 저감 활동을 바탕으로 필리핀, 미국, 한국, 네팔, 탄자니아, 인도, 페루, 영국 등 세계 각지에서 ‘Zero Plastic 2040’ 캠페인과 ‘2040 Plastic-free’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를 통해 탄소저감을 비롯해 미세플라스틱으로 이어질 수 있는 2차 오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 같은 범지구적 기여에 국제사회는 하나님의 교회 학생·청년들의 이타적인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페루, 독일, 뉴질랜드, 몽골, 케냐 등 각국 언론이 이들의 활동을 3000회 이상 보도했고, 정부와 기관은 1600여 건의 표창장과 감사장 등을 수여했다. 대표적으로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페루 국회의장 표창장, 브라질 연방상원 감사장,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상·그린월드상 등이 있다. 생각은 교육을 통해 다듬어지고 태도는 실천 속에 단단해진다. 바른 인성을 함양하며 이웃과 사회를 위한 이타적 실천을 이어가는 하나님의 교회 학생·청년들의 활기찬 행보가 지구촌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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