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탈북 수기 펴낸 정유나 씨

  • 글 :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talktome@chosun.com
  • 사진제공 : 정유나  
글자 크기 조정
  • 스크랩
  • 본문 음성 듣기
  • 글자 크기 조정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
탈북민 정유나(36)씨가 《목숨을 건 갈증, 자유》를 출간했다. 사선(死線)을 넘어 자유를 찾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수기(手記)다. 자강도에서 태어난 그는 북한 정예 특수부대인 ‘스키부대’ 참모장의 딸로 유복한 성장기를 보냈다. 2005년 김정숙교원대학 음악과에 입학해 노래와 악기 연주, 영어 회화를 배웠다. 그러던 중 한국 드라마를 접하며 체제의 모순을 깨달았고, 2006년 1월 탈북을 결심했다.
 

  한국 정착 과정은 기구했다. 탈북한 딸을 붙잡겠다며 넘어온 아버지와 극적으로 화해했고, 체제를 배신했다며 가족을 위협하던 오빠 문제로도 오랜 시간 속앓이를 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가족 모두가 대한민국에 정착했다.
 

  정씨는 이후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의 수행비서와 통역사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구독자 25만 명의 유튜브 채널 ‘정유나 TV’와 인권 운동, 기업 강연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있다. 그는 “간증 시간에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책으로 담고 싶었다”며 “자유의 소중함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달되길 기도한다”고 했다.⊙
  • 스크랩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