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점심 시간, 파마한 머리를 감추기 위해 보자기를 머리에 둘러쓰고 식당으로 가는 어르신.
서울에선 보기 드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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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은동의 유일한 미용실인 유진 미용실. 휴일을 맞아 손님들로 북적인다. 이곳은 인근 지역에서 버스를 타고 올 만큼 입 소문이 난 곳이다. |
“나이 80을 먹어도 여자는 여자야. 이 동네 어르신들은 다들 멋쟁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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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미용실이 다 그러하듯 유진 미용실도 대부분이 셀프 서비스다. 바쁜 주인장을 대신해 손님들이 수건을 접고 물건을 정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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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3시를 넘긴 시각, 슬슬 손님들이 배가 고파질 때면 주인장이 냉큼 부엌으로 가 파전을 부쳐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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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장이 워낙 머리를 잘 볶아 줘서 두 달에 한 번만 와도 돼.” 유진 미용실 표 ‘뽀글뽀글’ 파마는 단골 손님들에게 ‘대만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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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 바랜 가격표. 20년이 넘도록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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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끝자락에 자리한 유진 미용실. 50년 묵은 건물이 세월의 흔적을 말해 준다. 한때 이곳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웃이 정겨웠으나 도시가 길 건너까지 밀려오면서 마을을 떠난 이도 많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