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과(위)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략기획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는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지 석달만에 치러지면서 여당 국민의힘이 광역단체 17곳 중 12곳을 석권하는 승리를 거뒀다. 이번 선거는 반대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지 만 1년만에 열리는 선거로, 사실상 이재명 정부 중간평가 성격은 띠는 만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민주당은 입법ㆍ행정ㆍ사법부를 장악했지만 지방정부는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모든 정치권력을 뺏긴 상태에서 지방정부라도 사수해야 하는 절체정명의 상황이다.
각 정당이 아직 구체적인 지방선거 전략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지역에서는 이미 출마예정자들이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17개였던 광역단체장 자리가 15개로 줄어들게 된다. 대전·충남,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속도를 내면서 오는 2월 특별법 통과, 6월 지방선거 통합 단체장 선출, 7월 통합단체 출범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미 통합단체장 출마 선언을 하는 예비후보들이 등장하고 있다.
《월간조선》은 2026년 1월 중순 현재 윤곽이 드러난 전국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SWOT-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대상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를 토대로 선정했다. 각 시ㆍ도지사 예비후보로 이름이 거론된 인물 중 여론조사에서 유의미한 지지율을 나타낸 후보들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분석했다. 분석에 도움을 준 정치평론가 A씨는 “선거에서는 절대우위도, 절대열세도 없다. 누구든 철저한 자기 분석 후 약점과 위기를 극복하고 강점과 기회를 활용한다면 승리의 길은 열려 있다”고 했다.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 분석 결과 전문(全文)은 조선일보 조선멤버십(https://www.chosun.com/membership)에서 볼 수 있다.
서울시장
2026년 1월 중순까지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을 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중랑을)ㆍ김영배(성북갑)ㆍ박주민(은평갑) 의원이 있다. 이밖에 민주당에서는 전현희(중ㆍ성동갑)ㆍ서영교(중랑갑) 의원이 곧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며,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도전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나경원 의원(동작갑), 한동훈 전 대표,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서초을)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된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언론 보도 횟수 등을 고려한 분석 대상은 민주당 정원오ㆍ박주민ㆍ박홍근ㆍ전현희, 국민의힘 오세훈ㆍ나경원ㆍ한동훈ㆍ신동욱 8명이다.

S 3선 구청장 행정 경력, 성동구 주민들의 호평
W 서울 전체에서 인지도 부족, 광역 행정 경험 부재
O 이재명 대통령 직접 언급 및 잦은 언론 보도로 주목도 상승
T 현역 의원들과 당내 경쟁시 열세

S 개혁ㆍ소장파 이미지, 비교적 높은 인지도
W 행정 경험 부재, 국정 경험 부족
O 민주당 후보군 중 가장 젊은 나이로 세대교체 요구에 부합
T 치열한 여당 내부 경쟁

S 4선ㆍ원내대표 등 검증된 정치 역량
W 경쟁자들에 비해 인지도 부족
O 강성 이미지로 정치색 옅은 행정가형 시장 요구하는 민심과 괴리
T 치열한 여당 내부 경쟁

S 강남ㆍ성동 등 보수성향 지역 당선 경력, 권익위원장 시절 투쟁력 입증
W 행정 경험 부족, 지역구 이동 이력
O 최고위원 출신 당 주류(主流)로 경선 유리할 가능성
T 지나치게 강한 투사(鬪士) 이미지

S 4선 서울시장 지낸 행정 능력, 높은 인지도
W 당내 지지세력 부족
O 중도 확장성, 여당 유력 경쟁후보 부재
T 여당 후보들의 시정 관련 지적과 공격 예상

S 5선 국회의원의 정치경력, 높은 인지도, 과거 서울시장 준비 경력
W 참신성ㆍ개혁 이미지 부재
O 비교적 탄탄한 당내 기반, 22대 총선에서 보여준 선거 경쟁력
T 안티세력 및 여권의 거센 공격과 비방 예상

S 높은 읹도, 중도 확장성, 팬덤 유지
W 정치 경력 부족, 개인 선거 경험 부재
O 젊고 유능한 이미지로 세대교체 요구에 부합
T 당내 기반 취약, 당 지도부와 적대 관계

S 호감형 엘리트 이미지, 당 수석최고위원으로 활동중
W 짧은 정치 경력(초선)
O 참신하고 신선한 개혁 이미지의 후보로 주목받을 가능성
T ‘친윤 지도부’ 일원으로 인식되며 중도 확장성 한계
경기지사
더불어민주당은 김동연 지사가 재도전하는 가운데 김병주(남양주을)ㆍ양기대(광명을) 의원이 이미 출마선언을 했으며 추미애(하남갑)ㆍ염태영(수원무)ㆍ한준호(고양을)ㆍ권칠승(화성병)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이 도전장을 내고 있어 당내 경선이 치열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력 후보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출마에 적극적이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다. 지난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김은혜 의원은 출마를 고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에서 다선(多選)을 지내 지역기반이 탄탄한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와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각각 출마를 준비중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화성을) 출마설도 나온다. 이 대표 출마 여부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연대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S 현역 프리미엄, 높은 지지율, 긍정적인 도정 평가
W 당내 기반 취약
O 행정가 이미지 강조, 대권주자로서의 면모 강조
T 당내 경선 경쟁력 부족

S 높은 인지도, 6선ㆍ법무장관 등 풍부한 경력
W 서울 출신으로 경기도 지역기반 부족
O 타 후보에 비해 당내 경선 경쟁력 우위
T 행정가 이미지 부재, 많은 안티(anti) 세력

S 육군대장 출신 안보전문가,
W 특정분야에 한정된 정치인 이미지
O 도민주권행정 강조, 첨단산업 유치 등 도민 현안 집중
T 치열한 당내 경선

S 광명시장(재선) 역임한 행정가
W 경쟁자들에 비해 인지도 열세
O 언론ㆍ행정ㆍ의정 두루 거친 경력 강조
T 치열한 당내 경선

S 합리적 보수, 경제 및 정책 전문가 이미지
W 당내 지지기반 및 지역기반 부재
O 중도층 공략 가능성
T 보수진영 내부에서 부정적인 이미지

S 높은 인지도, 중도 확장성
W 당내 기반 부재, 잦은 당적 변화
O AI시대의 전문가 이미지
T 출마 후 낙선시 정치 기반 상실

S 경기도 5선 경력, 탄탄한 지역기반
W 최근 중앙정치활동 부진
O 당내 유력 후보 부재로 인한 반사이익
T 민주당 조직력에 맞서야 하는 부담

S 높은 인지도, 경기도 현역 의원, 명료한 메시지
W 안티세력, 소수정당 한계
O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선거 연대
T 보수표 분산의 역풍, 명태균 리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