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서울 LG아트 센터에서 공연중인 「오페라의 유령」이 공연 3개월째로 연속공연 100회, 관객 14만 명, 매출 110억 원을 돌파했다. 무대감독으로부터 『우리 크리스틴이 여기 있다』고 할 정도로 찬사를 받고 첫무대에 선 金素賢(김소연·27·서울大 음대 성악과 대학원)씨는 500對 1의 경쟁을 뚫고 「오페라의 유령」의 여주인공인 크리스틴役을 맡았다. 그는 노래의 고음처리가 유연하고 강하면서도 서정적일 뿐 아니라 극중 분위기를 잘 살리는 연기자로 평가받는다. 1997년 한국청소년 성악 콩쿠르 여자부 1위, KBS 신인음악 콩쿠르 여자부 1위 등 각종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서울大 개교 50주년 기념 오페라 「라보엠」의 미미 役과 예술의 전당 주최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미나 役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