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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직후 부산을 사진으로 기록한 미국인 클리퍼드 스트로버스

  • 글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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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두모C&C 제공
미국인 클리퍼드 스트로버스(CLIFFORD L. STROVERS・80・이하 클리프) 씨가 한국전쟁 직후 부산을 촬영한 컬러 사진 266점을 공개했다. 클리프 씨는 1953년 11월부터 1년간 미군 소속 기술병으로 부산의 미 44공병단에서 근무했다.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부산을 비롯한 서울, 대구, 경주 등지를 다니며 당시 한국인의 생활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클리프 씨는 “암울한 전후 상황 속에서도 부산 시민들이 보여주었던 활기 넘치는 에너지와 지치지 않는 근성이 잊히지 않는다”며 “다시 찾은 한국에서 나라를 재건하고 세계의 중심으로 성장시킨 한국인들의 긍지와 열정에 놀랐다”고 전했다.
 
  오는 8월 8일에는 서울 광화랑에서 <칼라로 만나는 1954 KOREA> 사진전도 연다. 전시 기획을 맡은 강석환 부산타워 두모C&C 대표는 “어려운 그 당시를 겪었던 부모들이나 오늘의 모습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한국의 미래 세대에게 1950년대의 앞서간 세대의 생활상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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