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찔레꽃이 작은 연못에 피어 있다.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흘리며
이별가를 불러 주던
못 믿을 사람아
달 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새 동무
철의 객점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 봄에 모여앉아
매일같이
하염없이 바라보던
즐거운 시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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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찔레꽃은 한국인처럼 강인하다. 어느 산, 어느 들에서도 볼 수 있다. |
본명이 오금숙인 백난아는 제주도 명월리에서 태어나 1940년 제1회 레코드 예술상 신인가수 대항 콩쿠르에서 2위로 입상하며 데뷔했다. 백난아의 남편은 ‘단장의 미아리고개’ ‘대지의 항구’ ‘나그네 설움’ ‘번지없는 주막’ 등 전설적인 트로트곡의 작곡가 이재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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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사하게 꽃피운 찔레꽃이다. |
소리꾼 장사익이 ‘찔레꽃’이라는 노래를 만들었다. 장미꽃 뒤에 초라하게 피어 있는 찔레꽃을 보고서다.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장사익은 당시 인생의 밑바닥이던 자기 처지와 찔레꽃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