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철 蘇鐵
Cycas revoluta(학명)
Sago Palm(영문명)
겉씨식물 소철목 소철과의 상록관목

-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만개한 소철 꽃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은우) 생물탐구관에서 소철(蘇鐵)의 암수가 모두 꽃을 피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부터 2억4500만~1억4000만 년 전인 트라이아스기~쥐라기에 번성했던 소철은 ‘살아 있는 화석(化石)’이라고 불린다. 아열대 관상(觀賞)식물인 소철은 20~30년을 자라야 꽃을 피울 수 있는데, 우리나라 중부내륙 지역에서는 기후 조건이 안 맞고 성숙한 나무가 많지 않아 그동안 꽃을 보기 힘들었다. 때문에 “소철은 100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고 잘못 알려지면서 “소철 꽃을 보면 행운이 온다”는 설(說)까지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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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방울 모양의 수꽃. |
철분을 좋아해 쇠약할 때 철분을 주면 회복된다는 설이 있어 소철(蘇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원산지는 중국 동남부와 일본 남부지방으로 광복 전후에 원예종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됐다.
국립중앙과학관의 이상명 연구관은 “소철의 암수가 함께 꽃을 피우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라면서 “만개한 소철 꽃을 보며 행운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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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바닥을 포개놓은 모양의 암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