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부이자 재불(在佛)화가인 김인중(金寅中·베드로) 신부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수여하는 제26회 가톨릭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가톨릭 성(聖)미술의 토착화와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상이다.
교회에서는 ‘이색(異色)화가’, 미술계에서는 ‘이색사제’로 불려온 김 신부는 유화(油畵)로 시작해 스테인드글라스, 도자(陶瓷)로 작품 반경을 넓히더니 최근에는 유리공예로 나아가고 있다. 2010년에는 프랑스 정부가 주는 문화예술공로훈장(오피시에)을 받았다. 2019년에는 프랑스 중부의 소도시인 앙베르(Ambert)의 옛 재판소 자리에 ‘김인중 미술관’이 들어섰다.
김인중 신부는 3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부산가톨릭센터 대청갤러리에서 ‘가톨릭교구 순회전’을 갖는다. 가톨릭교구 순회전은 첫 번째 서울 흰물결아트갤러리(2021년), 두 번째 대구 샤르트르수녀원 갤러리(2022년)에 이어 세 번째다. 김 신부의 말이다.
“하늘나라는 단순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상은 복잡합니다. 더 큰 꿈을 꾸어야 합니다. 프라 안젤리코[1395~1455년·초기 르네상스 시대의 세밀(細密)화가]의 환희에 넘치는 색조들을 공간에 담기 위해 시간을 더 바쳐야겠습니다.”⊙
교회에서는 ‘이색(異色)화가’, 미술계에서는 ‘이색사제’로 불려온 김 신부는 유화(油畵)로 시작해 스테인드글라스, 도자(陶瓷)로 작품 반경을 넓히더니 최근에는 유리공예로 나아가고 있다. 2010년에는 프랑스 정부가 주는 문화예술공로훈장(오피시에)을 받았다. 2019년에는 프랑스 중부의 소도시인 앙베르(Ambert)의 옛 재판소 자리에 ‘김인중 미술관’이 들어섰다.
김인중 신부는 3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부산가톨릭센터 대청갤러리에서 ‘가톨릭교구 순회전’을 갖는다. 가톨릭교구 순회전은 첫 번째 서울 흰물결아트갤러리(2021년), 두 번째 대구 샤르트르수녀원 갤러리(2022년)에 이어 세 번째다. 김 신부의 말이다.
“하늘나라는 단순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상은 복잡합니다. 더 큰 꿈을 꾸어야 합니다. 프라 안젤리코[1395~1455년·초기 르네상스 시대의 세밀(細密)화가]의 환희에 넘치는 색조들을 공간에 담기 위해 시간을 더 바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