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의 人物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경제·외교·통상에 밝은 ‘행정의 달인’

글 :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
  • 스크랩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월 3일, 차기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지명했다. ‘국민통합’ ‘공동정부’ ‘파격 발탁’이란 명목으로 여러 인사가 물망에 올랐지만, 윤 당선인은 최종적으로 한 전 총리를 내정했다.
 
  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 지명 배경에 대해 “새 정부는 대내외의 엄중한 환경에서 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닦고 경제와 안보가 하나가 된 경제 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한 후보자는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며 국정과제를 수행할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타개하고, 국정 전반을 원만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책임 총리’로서 한 후보자가 적임자란 설명인 셈이다.
 
  이와 함께 한 전 총리의 고향이 전북 전주이고,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요직을 두루 거쳤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측의 ‘반감’도 덜할 것이란 일말의 ‘기대’도 반영된 듯하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재학 중 제8회 행정고시(1970년)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관세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그는 주로 통상 분야에서 일했다. 김대중 정부 때는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냈다. 이 기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했고, 한·칠레 FTA를 체결했다. 그 후에는 주(駐)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지냈고, ‘김대중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 비서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과 경제수석비서관을 맡기도 했다. ‘경제 관료’로서 통상 업무를 담당하며 ‘외교’를 직접적으로 경험했고, 국정 총괄기관인 ‘청와대’에서 대통령 참모 역할을 하는 등 ‘정무’ 감각을 키웠다고 할 수 있다.
 
  노무현 정부 때는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2006년 3월, 이해찬 당시 총리가 3·1절 골프 논란에 따라 사퇴하자 ‘국무총리 권한 대행’을 맡았고, 노무현 정부 마지막 10개월 동안 국무총리를 맡았다. 당시는 “모든 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노무현 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 자체가 사라졌던 시기였다. 심지어 당시 여당 인사들마저도 ‘노무현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며 청와대와 공방전을 벌일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한 후보자는 국정을 원만하게 이끌어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노무현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서 당시 대통령이 국회 탄핵 소추를 받아 권한이 정지됐을 때 국정을 원만하게 이끌었던 고건 전 총리와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한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당시 초대 주미(駐美) 대사를 지냈다.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총리임에도 이명박 정부가 한 전 총리를 주미대사로 택한 배경에는 자신의 이념·성향을 드러내지 않는 관료 출신 특유의 처신, 40년에 가까운 그의 외교·통상 경험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한 후보자는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을 둘러싼 대내외적 경제와 지정학적 여건이 매우 엄중한 때에 무겁고 큰 책임을 느낀다”며 국정 구상을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심화한 ▲인플레이션 ▲북한 핵 문제 ▲저출산·고령화 ▲가계부채를 언급하고 ▲국익 외교 ▲재정건전성 확보 ▲국제수지 흑자기조 유지 ▲국가 생산력 향상 ▲국민행복을 국가의 중장기적 과제로 제시했다.⊙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2403

지난호
전자북
별책부록
북스토어
프리미엄결제
2020년4월부록
  • 지난호
  • 전자북
  • 별책부록
  • 정기구독
  • 월간조선 2018년 4월호 부록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