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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

윤석열과 反文 러닝메이트 결성

글 :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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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국민의힘은 2월 10일 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3·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공천했다. 공관위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 전 원장을 종로 후보로 선정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추구하는 공정의 가치에 부합하는 대쪽 감사원장으로서의 상징성, 윤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한 후보와 원팀을 이루자는 뜻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이날 공천 결정 직후 최 전 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잘 부탁드린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은 11일 “윤석열 대선 후보와 함께 국민의 뜻을 받들어 문재인 정권 5년의 어둠을 끝내고 대한민국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정치 시작한 지 불과 1년이 안 된 제게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종로구라는 과분한 역할을 맡겨주셨다.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썼다.
 

  최 전 원장은 ‘미담 제조기’로 통한다. 두 아들을 입양한 가족사와 고등학교 때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친구(강명훈 변호사)를 매일 업어 등·하교시킨 일화 등이 알려지면서다.
 
  최 전 원장은 부인 이소연씨와의 사이에서 두 딸을 낳은 뒤 2000년과 2006년에 각각 작은아들과 큰아들을 입양했다. 최 전 원장은 열 살 때 입양된 영진씨에 대해 “입양 후 몇 년간은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은 이해와 인내가 필요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은 경남 진해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1년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전지방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최 전 원장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19년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조기 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와 감사위원 임명 제청 거부 등을 두고 정권과 대립하면서다. 최 전 원장은 당시 “외부 압력에 순치된 감사원은 맛을 잃은 소금과 같다”며 성역 없는 감사에 대한 원칙을 강조했다.
 
  감사원장직을 그만둔 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부인 이소연씨도 최 전 원장과 비슷한 성품의 소유자다. 이씨 지인의 이야기다.
 
  “(부인도) 최 전 원장님과 똑같습니다. 신앙심이나 인품 전부 다요. 우리 교회에서 주방 봉사를 하세요. 집이 있는 목동 지역에서는 다른 봉사를 하시고요.”
 
  이씨는 이화여대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했다. 이소연씨의 선친이자 최재형 감사원장의 장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중견 기업을 운영했던 고(故) 이해원(2015년 별세)씨다. 장녀인 이소연씨 밑으로 여동생 둘, 남동생이 한 명 있다.
 

  최 전 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내 김혜경씨를 향한 여러 의혹과 관련 “과잉 의전이 아니라 불법 의전”이라고 했다.
 
  “시장이나 도지사 아내에 대한 공식적인 의전 자체가 없다. 과잉 의전은 의전이 지나쳤다는 건데 아예 공식적으로 의전이 안 되는 거라 불법 의전이다. 시장과 지사 아내일 때 저 정도였으니 남편이 대통령이 되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
 
  최 전 원장은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김씨의 불법 갑질 의혹에 대해 “조금은 억울한 대목이 있다. 도지사 아내가 직접 장을 보는 일이 드물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감사원장 부인도 직접 장을 봤다. 대신 장 봐준 일이 없다. 도지사는 공무원들이 더 높이 받들어야 하는지 지사를 안 해봐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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