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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연구

전국 市·道지사/교육감과 尹 정부 장관 취임식 비용

尹 정부 장관 취임식비는 평균 6만원… 市·道지사는 3285만원

글 :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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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정부 장관 10명은 취임식에 돈 아예 안 써
⊙ 44만원 든 권영세 취임식… 한동훈(23만원), 이종섭(10만원), 원희룡(5만원) 순
⊙ 8대 시·도지사 취임식 비용은 尹 정부 장관의 547배 달해
⊙ 서울시장 오세훈은 2회 연속 ‘온라인 취임식’으로 비용 지출 안 해
⊙ 경기지사 김동연은 전날 수도권 폭우 내려 행사 취소
⊙ 인천시장 유정복은 취임식과 ‘시민 문화축제’ 함께 개최해 총 1억5015만원
⊙ ‘연임’한 박형준·김영록·이철우는 굳이 ‘취임식’ 명목으로 돈 쓸 이유 있나?
⊙ 교육감 취임식 비용 평균은 940만원… 2608만원 쓴 ‘경남’ 박종훈이 제일 많이 지출
⊙ 23만원 들인 ‘한동훈 취임식’ 조회 수는 1억5000만원 쓴 ‘유정복 취임식’의 630배
사진=뉴시스
  6월 1일, 우리 국민은 8대 지방선거를 통해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와 각 광역시(市)·도(道)별 교육감을 선출했다. 이들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했다. 크고 작은 자치단체의 지방사무를 총괄 지휘하는 이의 공식적인 첫행보라고 할 수 있는 ‘취임식’은 거의 모두 임기 개시 첫날에 개최됐다. 문제는 이와 관련해서 전국 각지에서 ‘호화 취임식’ 논란이 있었다는 점이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조성명 서울시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청 또는 공공기관이 아니라 코엑스 행사장을 대관해 취임식을 가졌다. 1200여 명이 참석한 ‘성대한 취임식’이었다. 강남구는 취임식 관련 비용으로 행사장 임차료 1554만원, 행사 용역비는 4359만원을 썼다.
 
  전진선 경기도 양평군수는 군청사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던 전임 군수들과 달리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관내 체육관(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취임 행사를 가졌다. 7월 1일, 취임식 당시 참석인원은 약 2500명이다. 이날 2시간가량 진행된 행사에 양평군이 들인 비용은 총 4602만원이다.
 
  전국 광역·기초 단체장들이 취임식을 개최하던 그때는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 때문에 여기저기서 수해가 발생한 상황이었다. 자신의 관내가 아니라고 해도 천재지변에 따른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들여 통상 1시간쯤 진행하는 ‘일회성 행사’ ‘보여주기식 행사’를 진행한 데 대한 여론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선거 때는 ‘억지웃음’을 지으며 마치 그 누구보다도 예산을 아끼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을(乙)’로 행동할 것처럼 머리를 조아리던 이들이 선거가 끝나자 틀에 박힌 ‘취임식’을 하면서 세금을 써대는 행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월간조선》은 8대 지방선거를 통해 전국 시·도지사가 된 이들, 같은 날 교육감 선거를 통해 지방 교육을 총괄하게 된 교육감들의 취임식 행사 내용과 관련 비용 지출 내역을 입수해, 분석했다.
 
 
  ‘소수 참석’ ‘20분 진행’하는 장관 취임식
 
윤석열 정부 장관들의 취임식 관련 비용 지출 현황이다. 대다수는 취임식에 별도로 비용을 들이지 않았다.
  전국 시·도지사의 취임식 개최 여부와 그로 인한 비용 지출의 적절성을 따지기 위해 현재 윤석열(尹錫悅) 정부의 각료(閣僚)들의 상황을 먼저 살폈다. 각 부 장관을 전국 시·도지사의 비교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소위 ‘공적(公的) 지위’와 ‘위상’이 엇비슷하기 때문이다. 전국 시·도지사 17명 중 서울특별시장은 ‘장관급’ 대우를 받는다. 이 밖에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16명은 ‘차관급’에 해당한다.
 
  물론 오세훈(吳世勳) 서울시장, 홍준표(洪準杓) 대구시장은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분류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부총리까지 지냈다. 그런 까닭에 몇몇 시·도지사의 경우에는 현직 장관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고 여길 수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지도’ 또는 ‘정치적 위상’일 뿐 ‘공적 지위’는 같다고 할 수 있다. 시·도지사의 ‘권한’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만, 각료의 경우에는 그 범위가 ‘전국’이다. 그 사무 결과가 모든 국민의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공적 위상은 장관이 광역단체장보다 상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장관들의 취임식 개최 현황은 어떨까. 그들은 과연 취임식에 세금을 얼마나 썼을까. 이와 관련, 《월간조선》은 행정 각 부(部) 중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를 제외한 14개 기관으로부터 ‘장관 취임식 프로그램’과 ‘취임식 관련 비용 지출 현황’을 받았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자료 제출 기한을 연장했고, 환경부는 자료 첨부를 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의 경우에는 장관이 아직 임명되지 않아서 취임식을 개최할 사유 자체가 없었으므로 처음부터 제외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입각 후 35일 만에 사퇴한 박순애(朴順愛)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다. 교육부는 7월 5일,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박순애 교수의 ‘장관 취임식’을 개최했다. 참석 인원은 100명이고, 진행 시간은 20분이다. 교육부가 박 교수의 장관 취임과 관련해서 지출한 비용은 없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경우에는 5월 11일, 이종호(李宗昊) 장관의 취임식을 과기부 청사에서 조회 형식으로 개최했다. 당시 이 장관은 각 실·국장을 상대로 취임사를 발표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식으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 대해 과기부는 별도의 취임식 행사를 열지 않았고, 그와 관계된 비용 지출도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각료 대다수는 취임식 비용 지출 안 해
 
외교부는 박진 장관 취임식에 총 44만원을 썼다. 윤석열 정부 장관 중 취임식에 상대적으로 많은 세금을 쓴 경우에 해당한다. 사진=뉴시스
  외교부는 ‘4선 의원’인 박진(朴振) 장관 취임식과 관련해서 행사 배경 제작에 33만원, 꽃다발 구매에 11만원 등 총 44만원을 썼다. 통일부는 5월 16일, ‘4선 의원’인 권영세(權寧世) 장관 취임식을 열었다. 해당 행사에는 300여 명이 참석했지만, 비용은 들지 않았다. 법무부는 5월 17일, 한동훈(韓東勳) 장관 취임식을 법무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참석 인원은 약 1200명, 취임식은 ‘개회→국민의례→취임사→인사→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법무부는 현수막 제작 등의 명목으로 총 23만원을 썼다.
 
  국방부에 따르면 5월 11일에 있었던, 이종섭(李鐘燮) 장관의 취임식에는 총 50명이 참석했다. 20분간 취임식을 진행하고, 5분 동안 이임하는 전직 장관(서욱)을 환송했다. 당시 국방부가 쓴 돈은 취임식 현수막 제작비 10만원이 전부다.
 
  5월 13일에 개최된 이상민(李祥敏) 행정안전부 장관의 취임식도 약 20분 동안 진행됐다. 본부 과장급 이상, 소속기관장, 경찰청·소방청 간부 등 200여 명이 모인 정부 세종청사 16동 대강당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이를 영상으로 시청했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가 쓴 돈은 ‘0원’이다. 박보균(朴普均)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경우에는 취임식을 5월 16일에 열었다. 세종정부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 비용은 없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10일, 세종정부청사 6동 대강당에서 정황근(鄭煌根) 장관 취임식을 개최했다. 500여 명이 참석해 40분 동안 진행된 이 행사에 농식품부가 쓴 돈은 없다.
 
  이창양(李昌洋)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월 16일, 장영진 제1차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취임식을 함께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는 2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내용을 보면 이 장관이 취임 선서 후 12분 동안 취임사를 발표했다. 이어서 장·차관과 안 본부장이 각각 5분씩 취임사를 했다. 해당 행사와 관련해서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현숙(金賢淑) 여성가족부 장관은 5월 17일, 정부 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관련 비용은 없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식 관련 비용은 꽃꽂이 장식품을 사는 데 쓴 5만원이 전부다. 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는 5월 16일, ‘3선 의원·재선 광역단체장’ 출신 ‘차기 주자’ 원희룡(元喜龍) 장관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인원은 30명뿐이다. 국토부가 쓴 행사비는 꽃꽂이 장식품 구입비 5만원이 전부다. 이와 비슷한 규모로 열린 조승환(趙承煥) 해양수산부 장관의 취임식 역시 발생 비용이 없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영(李永) 장관 취임식을 5월 16일에 열었다. 개최 장소는 중기부 청사 4층 어울림홀, 참석 인원은 100여 명이다. 중기부가 이 장관 취임식을 위해 별도로 쓴 비용은 없다.
 
  정리하면, 윤석열 정부의 초대 장관 16명 중 14명의 취임식 관련 평균 비용 지출 규모는 5만8500원에 불과했다. 비용 지출 여부를 자료로 확인할 수 있는 14명 중 10명의 경우에는 취임식과 관련해서 별도 비용을 지출하지 않았다. 박진 외교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4명만 취임식 비용이 발생했다. 그중 가장 많이 쓴 박 장관의 경우가 44만원에 불과하다.
 
 
  5000명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식
 
오세훈 서울시장은 작년 4월에 이어서 올해 7월에도 ‘온라인 취임식’을 진행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7월 1일, 서울시청 본관 3층 SCN(서울시청방송)실에서 ‘온라인 취임식’을 개최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서울시에 복귀한 뒤 개최한 취임식 역시 ‘온라인 취임식’으로 진행했다. 작년과 올해, 서울시장 취임식 명목으로 지출된 비용은 없다.
 
  오 시장과 같은 당인 박형준(朴亨埈) 부산시장의 경우에는 취임식에 비용을 지출했다. 부산광역시는 7월 1일, ‘박형준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개식 → 영상 상영 → 국민의례 → 취임선서 → 취임사 → 대통령 축하 영상 상영 → 시민 영상 → 공연 → 부산찬가 제창 →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광역시가 밝힌 내용만 보면 특별한 구석을 찾기 어려운, 크고 작은 여느 단체의 ‘행사’와 별다를 바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작년에 부산시장에 당선된 후 1년 2개월 만에 다시 ‘취임’하는 박 시장 입장에서도 이 행사가 유의미했을 거라고 추정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부산광역시는 35분 동안 이어진 ‘박형준 취임식’에 총 1213만원을 지출했다.
 
  대구광역시는 홍준표(국민의힘) 시장의 취임식을 7월 1일, 대구시 중구 소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해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행사에 대구광역시가 쓴 비용은 2440만원이다. 대구광역시가 밝힌 세부 내역에 따르면 취임 축하 식전공연 용역에 390만원, 취임 행사 용역에 2050만원을 썼다.
 
인천광역시는 1억5015만원을 들여 유정복 시장 취임식과 소위 ‘시민 문화축제’를 함께 개최했다. 사진=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역시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劉正福) 시장 취임식을 7월 1일에 열었다. 개최 장소는 인천 내항 8부두에 있는 인천 상상플랫폼 야외공연장이다. 개최 장소와 관련해서 인천광역시는 “시정정책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구도심 개발을 통한 인천의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인 인천 내항 부두를 취임 장소로 선정하여 공약 이행에 대한 약속과 낙후된 구도심을 중심으로 새로운 인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가 밝힌 ‘유정복 취임식’ 참석 인원은 약 5000명이다. 행사는 이날 19시부터 20시50분까지 진행됐다. 1시간50분 동안 사실상 취임식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인사’ ‘선서’ ‘취임사’는 길게 잡아도 20분 안팎에 불과하다.
 
  인천광역시는 해당 행사 개최비용으로 총 1억5015만원을 썼다. 전술한, 후술할 광역자치단체와 달리 인천광역시는 시장 취임식을 ‘시민 문화 축제’와 겸해 열겠다는 명목 아래 억대의 세금을 쏟아부었다.
 
  인천광역시가 밝힌 지출 내역을 보면, 수의계약 방식으로 ‘민선 8기 인천광역시장 취임 행사 시스템 운영 용역’에 5335만원, ‘시민 문화 축제를 통한 역동적 인천 홍보를 위한 TV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송출’에 9680만원을 썼다. 당시 해당 용역을 수주한 OBS 경인방송은 7월 2일 19시55분부터 20시45분까지 〈인천광역시 민선 8기 나눌래 시민축제〉란 제목의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강기정 光州시장 취임 행사비는 전임 시장의 ‘9배’
 
  더불어민주당의 강기정(姜琪正) 광주(光州)광역시장 역시 7월 1일에 취임식을 개최했다. 그의 취임 행사를 위해 광주광역시가 쓴 돈은 전임 이용섭 전 시장 때의 약 9배에 달한다. 광주광역시는 2018년 7월 당시, 이용섭(李庸燮) 전 시장의 취임식과 관련해서 ▲초청장 제작 150만원 ▲초청장 발송 33만원 ▲무대 현수막과 배너 제작에 193만원 등 총 376만원을 썼다. 취임 행사 개최 비용이 비교적 적은 이유는 바로 ‘공연’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4년 전과 달리 광주광역시는 강 시장 취임식에 상대적으로 많은 돈을 들여 성대하게 치렀다. 7월 1일, 700여 명이 참석한 강 시장 취임식에 광주광역시는 3358만원을 지출했다. 그 세부 내역은 ▲취임식 조명·음향·촬영·중계 용역 2660만원 ▲초청장 제작 175만원 ▲초청장 발송 183만5000원 ▲선서문 덮개·손 팻말 제작 120만원 ▲사진 촬영 장소 조성 220만원 등이다.
 
  약 43분 동안 진행된 ‘강기정 취임식’ 영상을 보면, 식전 행사와 취임식 도중 영상을 상영할 때 4인조 악단이 클래식 곡을 연주했다. 국민의례를 할 때 ‘성악가’로 추정되는 이가 나와서 애국가를 불렀다. 강 시장이 취임선서를 한 후에는 ‘광주예술프로젝트’란 8인조 그룹이 나와서 ‘새로운 시작, 지금이야!’란 노래를 불렀는데, 광주광역시가 밝힌 비용 내역을 보면 이와 관련된 지출 건을 찾을 수 없다. ‘강기정 취임식’ 관련 공연에 참여한 이들은 무료로 ‘재능 기부’를 했다는 얘기일까. 그렇지 않다면 광주광역시가 ‘취임식 비용’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기 위해 ‘허위 자료’ 또는 ‘부실 자료’를 제공했다는 것일까.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李莊雨) 대전광역시장의 취임식은 7월 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시간은 오전 9시35분~10시30분, 참석 인원은 1000명이다. 이와 관련해서 대전광역시는 ▲공연·무대 설치·사회자 비용 등 취임식 행사 대행 1710만원 ▲취임식 현수막·초청장 제작 665만원 등 2375만원을 썼다.
 
 
  2만5000명 참석한 세종시장 취임식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에 자신의 취임식을 얹어서 개최했다. 세종시는 이 행사에 2만5000명이 참석했다고 추산한다. 사진=세종시 유튜브
  김두겸(金斗謙) 울산광역시장 취임식도 같은 날,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500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식전공연→개회→시장 소개→취임선서→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시민 영상 상영→축하공연→시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어느 것 하나 특별할 게 없는 전형적인 ‘취임식’ 식순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울산광역시는 총 2749만원을 썼다.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崔旼鎬) 세종특별자치시장의 취임식도 이날 오후 17시30분부터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개최됐다. 해당 행사 참석 인원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취임식 중 가장 많은 ‘2만5000명’이다. 세종시 인구가 38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세종시 주민의 6.5%에 해당한다. 적게 잡아도 세종시 주민 20명 중 1명 이상이 ‘최민호 취임식’에 참석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인구 비율로 계산한다면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식에 서울시민 65만 명을 불러모은 것과 같다.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관료’ 출신 최민호 시장의 취임식에 이처럼 인파가 몰린 까닭은 무엇일까. 바로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식’과 ‘축하 공연’을 함께 했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최민호 취임식’을 여는 데 489만원밖에 쓰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그 실상을 보면 ‘기념식’ 예산으로 ‘최민호 취임식’을 성대하게 치렀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당시 행사 영상에 따르면, ‘최민호 취임식’은 40분 동안 이어졌다. 그 뒤에는 20분 동안 ‘축하공연’ 명목으로 성악가(소프라노), 가수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댄스팀(올스타즈)이 춤을 췄다. 이처럼 상당 시간 공연을 했는데도 세종시가 밝힌 비용 내역에 따르면 공연료 또는 출연료 명목으로 지출한 게 없다. 결국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식’ 예산으로 섭외한 공연팀을 ‘최민호 취임식’ 무대에 세웠다는 얘기가 된다. 실제로 세종시는 이와 관련해서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식과 연계 개최하여, 취임식 예산(행사 운영비)을 지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3000만~4000만원은 기본인 취임식 비용
 
  더불어민주당의 김동연(金東兗) 경기도지사는 취임식 전날인 6월 30일, 하루 강우량 3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인해 수도권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다음 날 개최 예정이던 취임식을 취소했다. 이후 김 지사는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현장을 방문하는 걸로 도정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金鎭台) 강원도지사는 당선인 시절이던 6월 23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 절감’을 강조했다. 그는 선심성·일회성 행사 예산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을 예고했다. 그 일환으로 “취임식을 생략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김 지사는 “취임식부터 모범을 보이겠다. 취임식을 생략하고, 내달(7월) 8일 예정된 도민의 날 행사에 취임식을 흡수해 개최하겠다”며 “도민의 날 행사에서 도민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겠다. 초청장도 필요 없고 강원도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김 지사는 7월 8일, 강원도청 광장에서 열린 ‘도민의 날’ 행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 비용과 관련해서 강원도는 “취임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다”며 그 내역을 밝히지 않았다.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金榮煥) 충청북도지사는 7월 1일, 충북 청주시 소재 문의 문화재단지에서 1700명이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5분까지 진행된 취임식은 앞서 언급한 행사들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충청북도는 행사비로 총 2898만원을 썼다.
 
  ‘국민의힘’ 김태흠(金泰欽) 충청남도지사는 같은 날,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800명이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충청남도는 무대 설치, 행사 진행 용역 등 취임식 진행에 총 3980만원을 지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관영(金寬永) 전라북도지사 역시 이날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전북이 밝힌 당시 행사 개최 사유는 “각계각층 도민과 함께 소통하며, 민선 8기 새 출발 다짐”이다. 행사 참석 인원은 1000여 명, 행사 진행 시간은 13시40분부터 15시15분까지 1시간35분가량이다. 전북은 ▲무대 설치·방송장비 임차 1050만원 ▲조명·음향·실시간 중계 956만원 등의 명목으로 총 4192만원을 ‘김관영 취임식’에 지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영록(金瑛錄) 전라남도지사도 7월 1일, 전남도청의 ‘김대중 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전라남도가 추산한 행사 참석 인원은 1800여 명이다. 전라남도는 이 행사에 3500만원을 지출했다.
 
  국민의힘 박완수(朴完洙) 경상남도지사 역시 같은 날,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40분간 진행된 행사를 위해 경상남도는 ▲행사 기획 진행 2200만원 ▲도민 영상 제작 990만원 ▲민선 8기 도정 홍보 영상 제작 495만원 등 3685만원을 지출했다.
 
  국민의힘 이철우(李喆雨)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8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40분(14시48분~16시30분) 동안 취임식을 진행했다. 경상북도는 이와 관련해서 ▲취임식 행사 대행 1750만원 ▲행사 홍보물 제작 4455만원 등 6205만원을 썼다. 오영훈(吳怜勳)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7월 1일, 제주시 소재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총 3750만원을 지출했다.
 
 
  ‘3선 교육감’ 조희연도 840만원 써
 
  조희연(曺喜昖) 서울시 교육감은 2014년 선거에서 당선된 이래 ‘3선’째 연임 중이다. 그는 애초 7월 1일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직원과 외부 인사 등 총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려고 했지만, 수도권 집중 호우로 인해 수해 등이 발생하자 행사 당일 새벽에 행사 규모를 줄였다. 결국 그는 교육청 직원 30여 명만 참석한 상태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당시 그의 취임식 관련 비용은 총 840만원이다.
 
  ‘초선’ 하윤수(河潤秀) 부산시 교육감 취임식은 부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참석 인원은 500여 명, 소요 시간은 1시간이다. ‘하윤수 취임식’ 관련 물품, 용역 공급 계약 체결 내역을 묻자, 부산시교육청은 “용역 계약은 없다”고 답했을 뿐 물품 구매 내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재선’ 강은희(姜𤨒姬) 대구시 교육감의 경우에는 따로 취임식을 하지 않고, ‘7월 직원 조회’ 시간에 취임선서, 취임사를 하는 식으로 대체했다. 관련 비용은 행사용 꽃다발을 사는 데 들인 10만원이 전부다.
 
  ‘재선’ 도성훈(都成勳) 인천시 교육감은 인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열었다. 해당 행사에는 약 500명이 참석했다. 도 교육감 취임식 진행 시간은 식전 행사 30분, 본 행사 1시간20분 등 총 1시간50분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행사 영상 유튜브 송출을 위한 음향, 중계 시스템 대여 275만원, 공연료 150만원, 현수막 등 제작 171만원 등 1008만원을 썼다.
 
  ‘초선’ 이정선(李廷先) 광주시 교육감은 광주광역시 북구 소재 광주시 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참석 인원은 교직원, 학생, 각종 단체 인사, 기타 외부 인사를 포함해서 약 800명, 행사 시간은 1시간20분이다. 광주시교육청은 해당 행사 관련 지출 비용에 대해 ▲행사 홍보물 제작 220만원 ▲현수막 제작 243만원 ▲행사 인터뷰 영상 제작 300만원 등 763만원을 썼다고 밝혔다.
 
  행사 내용에 따르면 ▲식전 축하공연: 금관 앙상블 연주곡 ▲축하공연1: 성악(곡명: 첫사랑) ▲축하공연2: 소프라노+테너+해금(곡명: 아름다운 나라) 등 ‘공연’만 세 차례 진행됐다. 그럼에도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이에 대한 비용 지출 내역을 밝히지 않았다. 이들 역시 ‘무료 봉사’를 한 것인가.
 
  ‘3선’ 설동호(薛東浩) 대전시 교육감은 대전시교육청 강당에서 396명을 불러 모아놓고 취임식을 열었다. 대전시교육청이 행사 개최에 들인 비용은 총 376만원이다.
 
  ‘재선’ 노옥희(盧玉姬) 울산시 교육감은 2018년 첫 취임 당시에는 태풍 때문에 취임 행사를 취소하고, ‘직원 조회’로 대체했었다. 대신 두 번째 취임 때는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행사를 개최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이 밝힌 행사 개최 비용은 총 961만원이다.
 
  ‘초선’ 최교진(崔敎振) 교육감이 총괄하는 세종시교육청은 7월 1일, 대강당에서 ‘제4대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취임식 및 개청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나 행사 내용과 관련 지출 비용 내역은 밝히지 않았다.
 
 
  ‘경남 교육감’ 박종훈 취임식에 2608만원 들어
 
전국 시·도지사와 교육감의 취임식 비용 현황이다.
  ‘초선’ 임태희(任太熙) 경기도 교육감은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도교육청이 아니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취임 행사를 열었다. 행사 제목은 ‘민선 5기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취임에 즈음한 경기 교육 소통 콘서트’다. 경기도교육청이 밝힌 행사 참석 인원은 2000명이다. 50분 동안 진행된 이 행사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쓴 비용은 ▲행사 식사비 등 244만원 ▲콘서트 촬영 중계 216만원 ▲행사 물품 제작 등 213만원 등 총 1920만원이다.
 
  ‘초선’ 신경호(申慶浩) 강원도 교육감 취임식은 강원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관련 비용은 현수막, 다과, 꽃다발 구매에 쓴 약 30만원이 전부다. 신 교육감은 취임 행사를 마치고 나서 부인과 함께 강원도 춘천시 소재 동원학교에 가서 점심 급식 배식 지원을 했다.
 
  ‘초선’ 윤건영(尹建榮) 충청북도 교육감의 취임식은 충북교육청 교육정보원 시청각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됐다. 충북교육청이 밝힌 행사 내용에 따르면 이 중 취임 선서와 취임사는 18분에 불과하다. 식전 행사가 20분, 취임사 이후 축하공연이 또 8분, 공연만 28분이다. 해당 행사에 지출한 비용과 관련해서 충북교육청은 그 내역을 밝히지 않았다.
 
  김지철(金知哲) 충청남도 교육감은 ‘3선’이다. 2014년부터 내리 충남 교육감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교육청은 2014년, 김 교육감의 첫 취임 때는 행사 비용을 일절 쓰지 않았다. 행사도 자체 운영, 취임식 영상도 자체적으로 제작했다. 2018년, 두 번째 취임 때는 취임식 영상 제작에 155만원을 썼다. 그 내역을 보면 취임사 원고료 70만원, 음향 제작 50만원, 리포터 출연료 35만원 등이다. 김 교육감의 세 번째 취임식은 이전과 달리 비용이 크게 늘었다. 충청남도교육청은 ‘연출 기획·원고·편집 등’의 명목으로 990만원을 지출했다. ‘초선’ 서거석(徐巨錫) 전라북도 교육감의 취임식은 7월 4일,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 1000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서 ▲초청장 400만원 ▲현수막 설치 428만원 ▲영상 제작 430만원 ▲음악 300만원 등 1908만원을 썼다.
 
  ‘초선’ 김대중(金大中) 전라남도 교육감 취임식은 7월 1일, 전남 무안군 소재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 행사에 1352만원을 지출했다.
 
  ‘재선’ 임종식(林宗植) 경상북도 교육감 취임식 비용은 641만원이다. ‘3선’ 박종훈(朴鍾勛) 경상남도 교육감 취임식에 경남교육청이 들인 비용은 총 2608만원이다. 김광수(金光洙) 제주도 교육감 취임식의 경우에는 제주도교육청이 ‘영상 제작’에 쓴 700만원이 비용의 전부다.
 
 
  ‘세금’으로 ‘시·도지사 취임’ 축하해야 할까?
 
  지금까지 살핀 내용을 정리하면, 전국 시·도지사 17명은 취임식 비용으로 평균 3285만원을 썼다. 이를 웃도는 수준으로 쓴 이는 ▲유정복 인천시장(1억5015만원) ▲강기정 광주시장(3358만원) ▲김태흠 충남지사(3980만원) ▲김관영 전북지사(4192만원) ▲김영록 전남지사(3500만원) ▲이철우 경북지사(6205만원) ▲박완수 경남지사(3685만원) ▲오영훈 제주지사(3750만원) 등 8명이다.
 
  평균보다 적은 금액을 지출한 이들의 경우에도 ‘공복(公僕)’으로서 첫발을 떼는 그 ‘의식’을 꼭 각종 공연이 포함된 행사 형식으로 진행하며 수천만원을 써야 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꼭 수백, 수천 명을 모아놓고 취임식을 성대하게 치러야 했느냐란 비판에 대한 반박도 어려울 듯하다.
 

  다시 말하면, 아무리 이런저런 의미를 부여하려고 해도 취임 선서와 취임사를 읽는 20분 남짓한 시간을 위해 3000만원 이상 되는 세금을 쓰는 행태가 과연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의 ‘상식’에 맞느냐란 질문에 명쾌한 답을 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연임’에 성공해 4년 만에 또 취임식을 개최한 시·도지사의 경우에는 더욱 궁색할 듯하다. 이는 앞서 살핀 전국 시·도 교육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여건상 앞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월간조선》은 전국 시·군·구청장 243명의 취임식 내역도 모두 확보했다. 일일이 소개할 수는 없지만, 전국 시·군·구청장 일부는 취임식을 하는 대신 대민(對民) 활동을 했다. 예를 들어,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재선)는 별도의 비용을 들이는 취임식을 하지 않고, ▲환경정비 ▲1일 체육교사 ▲영농현장 방문 등의 대민 행보를 했다.
 
  이를 고려했을 때 입만 열면 ‘일꾼’을 자처하는 시·도지사, 시·군·구청장, 교육감들은 세금 들여 초청한 가수 노래 듣고, 연단 위에 올라서서 훈시하기보다는 첫날부터 민생(民生)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았을까.
 
 
  315만 회에 달하는 ‘한동훈 취임식’ 조회 수
 
9월 1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취임식 영상들의 조회 수를 확인한 결과 ‘최고치’는 162만 회에 달했다. 출처=SBS뉴스 유튜브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취임식과 비교하면 전술한 시·도지사 취임식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행사인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 있다. 바로 국민의 관심이다. 그 관심도를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가 바로 ‘유튜브 영상 조회 수’다. 5월 17일, 법무부 청사 강당에서 열린 한 장관 취임식에 투입된 비용은 23만원이 전부다. 금액만 보면, 1억5015만원을 쓴 ‘유정복 취임식’의 1/653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한 장관 취임식 영상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됐다. 유튜브 채널 ‘SBS 뉴스’가 올린 한 장관 취임식 영상의 조회 수는 9월 10일 현재 162만 회에 달한다. ‘연합뉴스 TV’의 영상은 41만 회, 한 장관 취임사만 따로 편집해 게시한 ‘SBS 뉴스’의 영상은 59만 회다. 이 밖에 ▲JTBC 6만7000회 ▲MBN 뉴스 10만 회 ▲MBC 뉴스 8만1000회 ▲TV조선 뉴스 16만 회 ▲YTN 12만 회 등을 기록하고 있다. 눈에 띄는 영상의 조회 수를 대략 합쳐도 314만8000회가 되는 셈이다.
 
  이와 달리 1억5015만원을 들여 여러 가수를 부르고, 온갖 공연을 한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식 겸 제1회 나눌래 축제’ 영상의 경우에는 조회 수가 적다. 인천광역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의 조회 수는 1800회, 한 민간인 채널에 걸린 영상 조회 수는 3400회가량이다.
 
  한마디로 확인 가능한 ‘유정복 취임식’ 영상 조회 수는 5000회 남짓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밖에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식 영상은 7400회, 강기정 광주시장 취임식의 경우에는 8100회, 김두겸 울산시장 취임식은 325회 등을 기록하고 있다.
 
  추정컨대, 23만원을 들인 ‘한동훈 취임식’ 영상의 조회 수가 전국의 시·도지사, 시·군·구청장, 교육감의 취임식 영상 조회 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감안하면, 전국의 시·도지사들은 막대한 세금을 들여 행사를 개최하거나 사람들을 동원하기보다는 자신의 ‘인물 경쟁력’ 또는 ‘매력’과 ‘메시지 전달력’을 키우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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