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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농축 우라늄 처리, 그리고 경제 제재 해제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극명한 입장 차이로 미-이란 종전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21시간의 마라톤 협상 막바지까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과 농축 우라늄의 처리 방식, 약 270억 달러 규모의 해외 동결 자금 반환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역시 12일 "2∼3개 주요 사항에 대해 이견이 있었으며, 그 결과 합의가 불발됐다. 호르무즈 해협 및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양측의 시각 차이와 간극이 존재한다"며 합의 불발 사실을 공식화했다. 핵심 쟁점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미국은 즉각적인 개방을 압박했으나, 이란은 최종적인 평화 합의가 선행돼야 수용할 수 있다는 '단계적 이행' 입장을 고수하며 맞섰다. 핵 문제 역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미국은 이란이 보유한 440kg 상당의 60% 농축 우라늄을 전량 국외로 반출할 것을 요구했다. 해당 우라늄은 단 며칠간의 추가 공정만으로도 핵무기 전용이 가능한 90% 이상의 고농축 상태로 전환될 수 있어 이번 협상의 최대 난제로 꼽혔으나, 이란은 이 요구안을 최종 거부했다. 아울러 이란은 룩셈부르크, 바레인, 튀르키예 등에 묶여 있는 자국의 석유 수출 대금 인출을 위한 '동결 해제'를 강력히 요구했다. 하지만 미국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21시간에 걸친 협상은 결국 아무런 합의점 없이 종료됐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한 미국 협상단 전원이 회담 장소였던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철수했다. 미국과 이란은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21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담을 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협상은 결렬됐다. 미국 협상단장인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부통령은 협상 결렬 직후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과 21시간 동안 협상하며 미국의 '레드라인'을 매우 명확하게 밝혔으나, 이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히며 귀국 의사를 전했다. 이는 12일 회담을 속개한다는 이란 측 발표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실제로 밴스 부통령은 기자회견 직후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으며, 전용기는 귀국 도중 독일 남부 람슈타인 미군 기지에서 재급유를 마쳤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를 포함해 경호·의전 인력 등 300여 명의 협상단 전원이 현지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가톨릭 교황 레오 14세가 전쟁 중단을 촉구하며 종교를 내세운 무력 충돌 정당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발언의 맥락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AP·로이터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11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기도회에서 “전쟁의 광기를 멈추라”고 세계 지도자들에게 요구했다.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종전 협상에 나선 시점과 맞물린 발언이다. 교황은 종교적 언어로 전쟁을 정당화하는 흐름을 문제 삼으며 전능에 대한 착각이 갈등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군비가 아닌 대화와 중재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직접적인 국가나 인물 언급은 없었다. 다만 AP는 종교적 명분을 앞세워 전쟁을 설명해온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 인사들을 겨냥한 메시지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레오 14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초기에는 공개 비판을 자제했지만, 이후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문명을 파괴하겠다”는 발언에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반응했다. 앞서 10일(현지시간)에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폭력을 행사하는 쪽에 서지 않는다”며 “군사 행동은 자유와 평화를 가져오지 못한다”고 했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발언을 미국의 대이란 정책과 연결해 해석한다.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종교적 표현을 활용해 군사 행동을 설명해온 점이 배경으로 거론된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번 갈등을 “신의 섭리에 따른 전쟁”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하나님은 전쟁에서 우리 편”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왔다.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다. 미국 출신인 레오 14세는 즉위 이후 자국 정부와 긴장 관계를 이어왔다. 매가(MAGA)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유지해왔다. 부활절을 앞두
1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오는 23일 2026년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1분기 57조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SK하이닉스 실적 전망도 빠르게 상향 중이다. 시장은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 안팎에 이를 가능성을 제기한다. 수익성 역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60% 후반에서 최대 70% 수준까지 거론된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가 지난 10일 집계한 추정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34조5381억원이다. 직전 분기 19조1696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메모리 상승 사이클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추가 상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영업이익이 40조원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적 개선을 이끈 요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범용 D램 가격이 급등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전 분기 대비 최대 90% 이상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도 꾸준히 늘었다. 여기에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서버 투자가 확대되면서 기업용 SSD 수요가 증가했고, 낸드플래시 가격도 덩달아 뛰었다. 이번 실적의 특징은 HBM 외 범용 D램의 기여도가 대폭 늘었다는 점이다. 이달 초 사상 최대인 57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전자도 메모리 가격 호조를 최대 수혜 요인으로 꼽았다. 영업이익률 전망도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률이 60% 후반에서 최대 70%를 넘길 수 있다고 본다. 제조업에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가격 결정권이 공급자 쪽으로 넘어갔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 같은 이익률은 파운드리 1위인 TSMC를 웃도는 수치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도 이미 TSMC를 앞섰는데, 1분기에는
26조2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전날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이에 따라 국민의 70%에 '고유가 피해 지원금'이 지급된다. 대상은 소득 기준 하위 70%에 해당하는 3천256만명으로, 금액은 1인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이다. 예산은 4조 8천억원이다. 지원금 지급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기초수급자·차상위 가구에 이번 달 중 1차로 지원금을 지급하고, 그 외에 해당하는 소득 하위 70%에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의 선별 작업을 거쳐 가급적 신속히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경안에는 석유 최고가격제 지원 예산, 대중 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K-패스 한시적 할인 지원 예산, 나프타(납사) 수입단가 차액 지원 등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6·3 지방선거와 같은 날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현재까지 확정된 곳만 10곳에 달해 '미니 총선'이 될 전망이다. 12일 현재 전직 의원의 의원직 상실 또는 현역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에 따른 사퇴로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될 선거구가 10곳이다. 일찌감치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구는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안산갑,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 5곳이다. 여기에 부산 북구갑(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인천 연수갑(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경기 하남갑(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울산 남구갑(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전북 군산·김제·부안을(더불어민주당 이원택) 등 5곳에서는 현역 의원이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로 확정되면서 사퇴가 예정돼 있다. 이들이 4월 30일까지 사퇴하면 해당지역 재보궐선거가 6월 3일 열린다. 10곳 중 각 정당의 텃밭인 영호남지역이 4곳으로 영남 2곳 호남 2곳이며, 수도권과 충청권이 6곳이어서 선거 판도가 어느 쪽에 유리하다기 보다는 선거운동기간 내내 판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또 양대 정당 모두 격한 지방선거 공천 내홍을 겪은데다 양당에 속하지 않은 유력 후보(한동훈, 조국)들이 참전하는 만큼 바람이 어느쪽으로 불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태다. 각 정당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이 끝나면 재보궐선거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역 의원이 광역단체장 후보경선을 치르고 있는 지역은 대전, 광주, 충남, 제주, 대구가 있다.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 관전포인트는 두 가지다. 첫째 원내 진입을 노리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어디에 출마하느냐, 둘째 공천경쟁이
송진권 시인의 네 번째 시집 《그림자놀이 하던 날은 가고》(창비)는 “우리 시대 백석 시인의 현현”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시간의 퇴적 속에서 납작해진 언어가 아니라 살아 있는 현장의 말과 감정을 되살려낸다. 문학평론가 김준현의 지적처럼 이 시집은 과거의 텍스트를 반복하는 데 머물지 않고, 자연 속에 잠재된 옛말을 소환하고 복원함으로써 한 시절의 감각을 현재로 불러낸다. 서사적으로 흐르는 시편들은 충청도 방언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며, 시의 심층에서는 잉걸불처럼 오래 타오르는 생명의 의지를 드러낸다. 동시에 도회적 감각과 거리를 두고, 역사 의식과 향토적 서정에 뿌리내린 시심이 뜨겁게 살아 움직인다. 그 뜨거움은 단순한 정서의 고조를 넘어 생명의 잉태를 연상케 하는 밀도로 응축돼 있다. 지금도 고향에 머물고 있을까 하는 시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향 사람들과 그 기억 속에서 살아가려는 시인의 태도는, 결국 이 시집을 관통하는 힘이다. 사라져가는 삶의 결을 향토 언어로 붙잡아내려는 의지가 문학적 형식으로 완성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송진권 시인은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2004년 창비신인시인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자라는 돌》 《거기 그런 사람이 살았다고》 《원근법 배우는 시간》, 동시집 《새 그리는 방법》 《어떤 것》 등을 냈다. 천상병시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 박재삼문학상, 백석문학상을 수상했다. 복사꽃 한두점 핀 양철 지붕이구요 복숭아나무 가지엔 몸빼가 걸려 펄럭이구요 몸빼 바지 꽃무늬 넘실넘실 번지구요 유리창 안쪽엔 라면과 국수가 쌓였구요 녹이 슨 화목 난로는 묵묵부답이구요 허리가 아파 복대까지 찬 할아버지가 된장 냄비 올려진 밥상을 겨우 들고 부엌에서 나오구요 풍을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8일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을 만났고, 언론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이 지역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 한 전 대표는 대구시장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는 주호영 의원의 대구 수성구갑, 전재수 의원의 부산 북구갑 중 한 곳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왔다. 지난 2월말~3월초 한 전 대표는 대구와 부산을 방문했고, 지역주민들이 대거 모여들어 환영의 뜻을 보인 바 있다. 이후 한 전 대표가 보수강세지역인 두 지역 중 한 곳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졌다. 그 직후 이뤄진 4월호 특별대담에서 부산 출신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부산시민의 특징은 개방성·정의감·행동력 등이 있는데, 저는 한 전 대표의 입장과 노선, 인성 등과 맞아떨어져 폭발력이 있을 것이라 느꼈다"고 했다. 당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한 전 대표가 가진 대담에서 두 사람이 부산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소개한다. ---------------------------------------------------------- 사회: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라는 상징성이 있고 부산은 조금 더 화끈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두 지역의 차이가 있던가요? 韓: 차이보다는 공통점이 많았습니다. 왜 우리 보수가 이렇게 후진 상태로 가고 있는지, 보수 시민들은 이렇게 이미 변화하고 깨어 있는데 왜 보수 정치
국민의힘이 12일까지 경기지사 후보 추가공모에 나선 가운데 조광한 지명직 최고위원과 이성배 전 MBC 앵커의 공모 신청 여부가 주목된다. 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추미애 의원이 확정되면서 새로운 후보군이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김은혜 의원이 여-여 대결의 승산을 계산해 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또 경제 및 반도체산업 전문가 영입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경기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2인,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의 경선을 치르지 않고 10~12일에 추가공모를 받고 있다. 더 경쟁력있는 후보를 찾겠다는 것이다. 이에 자천타천으로 추가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인물은 조광한 최고위원과 이성배 전 MBC 앵커가 있다. 조 최고위원은 민주당 소속 남양주시장을 지냈으며, 지난 2024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했다. 지난 1월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이 됐고 경기지사 경선에 도전할 뜻을 확실히 했다. 이성배 전 앵커는 지난해 대선 당시 홍준표 캠프 대변인을 지냈다. 최근 국민의힘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권유받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 일각에서 김은혜 의원을 다시 설득중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서울에서 5선을 지내고 강성 정치인 이미지가 강한 추미애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서 김 의원과 맞붙으면 김 의원에게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복수의 경기도 당협위원장은 "민주당 후보가 결정된 후 김 의원에게 당과 주변에서 승산이 있다며 다시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안다"고 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 설립 법안이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면서 공공의료 인력 확충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국가가 직접 의사를 양성해 필요한 곳에 배치하는 구조를 제시했지만, 지역과 의료계는 각각 다른 이유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2030년 개교를 목표로 구체적인 설립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서울과 전북 남원에 이원화된 캠퍼스를 두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서울은 교육과 연구 중심, 남원은 임상 실습과 지역 의료 연계 기능을 맡는 구조다. 남원이 후보지로 거론되는 데에는 2018년 폐교된 서남대 의대 부지 활용 가능성이 작용하고 있다. 기존 의대 정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정책 추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대학병원, 교수진, 임상 교육 체계 등 핵심 인프라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특정 지역에만 국한된 의대를 만들어 운영하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며 "서남대 의대가 폐교된 이후 전라권에서 의대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니 임시방편적으로 땜질하듯 국립의대를 만들면 되느냐"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전라북도 등 특정 지역을 위한 제도가 아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중앙 실습 병원을 두고 지방캠퍼스 개념을 도입하려는 것"이라며 "현재 재활, 감염, 소방, 정신 등 공공의료 분야 의사 확보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2018년 2월 폐교 이후 서남대 캠퍼스는 장기간 방치되면서 운동장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는 등 시설 활용이 중단된 상태다. 정부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후보지로 이 부지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립의전원은 연간 약 100명을 선발해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건강 문제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다.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흡연·과음·스트레스 등 건강에 해로운 상황을 줄여야 한다. 그래서인지 건강을 위한 노력이 과거와 달리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지구를 파괴하고 있는 중동의 사태만 봐도 그렇다. ‘건강한 지구, 건강한 내일을 만든다?’ 지난 9일 연세대 지구건강연구소 소장(所長)인 노진원 교수를 만났다. 장소는 광진구에 있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었다. 명함 교환과 함께 바로 인터뷰에 돌입했다. 먼저 지구 건강 용어의 기원에 대한 질문을 했다. ― 지구 환경, 기후 변화 등은 대체로 이해가 갑니다만 ‘지구 건강’은 다소 생소합니다. 어떻게 해서 생겨났나요? “2015년 ‘Rockefeller Foundation-Lancet Commission’이 ‘지구 건강’을 하나의 학문과 정책 개념으로 공식화하고, 세계적으로 확산시켰습니다. 지구 건강(Planetary Health) 용어의 기원입니다. 이에 대한 레퍼런스도 확실하게 있습니다. ” ―그렇군요. 지구도 건강해야하니까요. ‘지구건강연구소’의 설립이 국내 최초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문을 열게 되었나요? “저희 연구소는 2025년 1월 13일 정식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시작은 그리 거창하지 않았어요. 김록호(68) 교수님 주도로 2022년 WHO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전문가들과 학자들이 모여 ‘기후변화와 건강’에 대한 책을 읽던 작은 모임이 그 뿌리입니다. 다시 말하면, 기후변화가 더 이상 환경 문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이 출마한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9일 서울시장 후보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소 위원장은 기호 3번 정원오 후보가 민주당 제9회 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로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박주민, 전현희, 정원오 3인이 치른 경선에서 정 후보는 과반을 득표해 결선투표 없이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 정 후보는 민선 6·7·8기 성동구청장을 지냈다.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정 후보를 언급하면서 '이재명픽(명픽)'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성동구정 여론조사 만족도 기사를 SNS에 직접 게재하며 "정 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경선 결과 발표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제 우리는 하나다. 원팀은 더불어 나아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함께하는 민주당의 전통과 정신으로 더 나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오세훈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서울에서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적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글로벌 PR 컨설팅 그룹 에델만 코리아가 ‘2026 에델만 신뢰도 지표(2026 Edelman Trust Barometer)’ 대한민국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고립 속의 신뢰(Trust Amid Insularity)’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공통된 가치와 신뢰 기준이 약화되면서 사회가 각자의 세계로 파편화되는 현상을 집중적으로 진단했다. 조사 결과 대한민국의 신뢰지수는 46p(포인트)로, 여전히 주요 기관에 대한 불신 영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사회 전반의 신뢰 기반이 구조적으로 약화된 상태임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대한민국내고립적사고비율(%). 사진=에델만코리아 특히 한국인의 74%는 자신과 다른 가치관·정보원·사회 문제 접근 방식을 가진 사람을 신뢰하지 않거나 신뢰를 망설이는 ‘고립적 사고’ 경향을 보였다. 이는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사회적 관계망 단절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위기 신호로 분석된다는 것이 조사기관 측 설명이다. 실제로 정치적 성향이 다른 출처로부터 최소 주 1회 이상 정보를 접한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6%p 감소했으며, 외국 세력이 허위정보를 통해 국내 분열을 조장할 것이라는 우려는 21%p 증가했다. 이와 함께 자국 기업을 신뢰한다는 응답(64%)이 외국 기업(35%) 대비 크게 높게 나타나며 지정학적 폐쇄성도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회적 고립은 경제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직장인의 33%는 프로젝트 팀 리더가 자신과 다른 정치적 신념을 가질 경우 “그들의 성공을 돕는 데 노력을 덜 기울이겠다”고 답했으며, 25%는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관리자에게 보고하느니 차라리 부서를 옮기겠다”고 응답했다. 조직 내 협업과 생산성이 저하되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는 4월 16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주주 씨앤팜의 'AI 바이오 신약개발팀'이 밝혀낸 'Penetrium의 범용적 통합치료기전'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연구결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Penetrium: 질환(Seed)을 넘어 환경(Soil)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암·자가면역질환·퇴행성 뇌질환을 아우르는 통합치료기전 연구결과가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AI 바이오 신약개발팀'은 최근 국내 최고 권위의 연구기관들과 진행한 공동연구를 통해, 페니트리움이 질환의 미세환경을 조성하는 병리적 세포군의 비정상적인 활성화를 '분자 단위'에서 억제한다는 사실을 교차 검증했다. 회사 측은 "'미세환경 통제 기전'은 암·자가면역질환·퇴행성 뇌질환 등 인체의 주요 난치성 질환을 관통하는 공통된 발병 원인을 제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특히 난치성 암에 적용할 경우, 암세포를 보호하는 종양 미세환경의 물리적 방어벽을 해체하고 면역 회피 기전을 차단함으로써 기존 표적항암제가 지닌 내성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페니트리움바이오 조원동 회장은 "1년 전 2025 AACR 연차회의에 참가하여 가짜내성(pseudo-resistance)에 대한 동물실험결과를 처음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연구는 그 치료기전의 종합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16일 발표회를 통해 '단일 물질이 여러 난치성 질환의 미세환경을 어떻게 억제하는지' 그 객관적인 연구 데이터를 대중에게 공개할 것임을 밝혔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LG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 AI 모델 '엑사원(EXAONE) 4.5'를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021년 12월에 국내 최초로 멀티모달 AI모델인 '엑사원1.0'을 개발한 이후에 기술을 업그레이드 해왔다. ‘엑사원 4.5’는 자체 개발한 비전 인코더(Vision Encoder)와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비전-언어 모델(VLM, Vision Language Model)이다. LG AI연구원은 올해 8월 프로젝트 2차수 종료 이후 3차수 진출이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모달리티 확장에 나설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엑사원을 가상 환경을 넘어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피지컬 인텔리전스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측에 따르면 ‘엑사원 4.5’는 계약서, 기술 도면, 재무제표, 스캔 문서 등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다루는 복합 문서를 정확하게 읽고 추론하는 능력에 강점이 있다. ‘엑사원 4.5’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성능을 측정하는 5개 지표 평균 77.3점을 받아, 미국 오픈AI 지피티(GPT)5-mini(73.5점), 앤트로픽 클로드 소넷(Claude Sonnet) 4.5(74.6점), 중국 알리바바 큐웬(Qwen)3 235B(77.0점)를 모두 앞섰다. 일반 시각 이해를 측정하는 3개 지표와, 이미지와 텍스트가 결합된 인포그래픽을 비롯해 전문 문헌 속 복합 정보를 읽어내는 문서 이해 및 추론 성능 평가 지표 5개를 포함한 13개 지표 평균 점수에서도 지피티(GPT)5-mini와 클로드 소넷(Claude Sonnet) 4.5, 큐웬(Qwen)3-VL을 상회하는 성능을 보였다. 특히 코딩 성능 대표 지표인 라이브코드벤치(LiveCodeBench) v6에서는 81.4점으로 구글의 최신 모델 젬마(Gemma) 4(80.0점)를 넘었으며, 복잡한 차트를 분석하고 추론하는 능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완전히 봉쇄하고 유조선들을 강제로 돌려보내고 있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7일(현지시간) 2주간 휴전 제안 후 이란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휴전 후 종전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유조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이란 매체들이 8일 "이스라엘의 휴전 협정을 어기고 레바논을 공습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들의 통행이 멈춰 섰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헤즈볼라를 겨냥해 베이루트를 재타격하는 등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이란 측이 해협 통제를 다시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계속되면 이란이 휴전 협정을 파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 양국은 2주간 종전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후 6시 32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을 조건으로 공격을 2주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란도 국영IRIB가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휴전을 승인했고 최고지도자는 모든 군부대에 발포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띄운 '공격 시한 2주 유예-호르무즈 해협 2주 개방' 중재안을 수용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기간 내에 이란과 최종 종전 합의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국이 주요 쟁점은 대부분 합의했고 2주간 합의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휴전은 즉시 발효됐고 미국은 공습을 중단한 상태다. 다만 휴전 명령 전달에 걸리는 시간 동안 일부 지역에서 교전이 있었다. 양국의 대면 협상은 오는 11일(현지시간) 오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다고 백악관이 8일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이끄는 협상단을 이슬라마바드로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한국 정치의 거목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세력을 상징하는 상도동계와 동교동계가 한 자리에 모인다. 동국대가 동문 정치인인 최형우 전 내무부장관과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이름을 딴 강의실 현판식을 갖는 자리에서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17일 사회과학대학 3층 M304호와 M306호 강의실의 이름을 권노갑(김대중재단 이사장)과 최형우(김영삼민주센터 명예이사장) 강의실로 명명하고 현판 제막식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최 전 장관의 가족과 권 고문은 물론 국민의힘 소속인 상도동계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동교동계가 대거 참석, 과거 라이벌이 각자의 세력을 과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관계가 대치를 넘어 얼어붙은 상황에서 화합과 용서의 정치를 이뤄냈던 YS와 DJ의 뜻을 이어가는 여야 원로 정치인들과 현역 정치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협치의 메시지를 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최형우강의실과 권노갑강의실 현판. 사진=동국대 제공 동국대는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과 정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동국대 동문인 권노갑, 최형우 두 분의 위상제고와 공헌을 기리기 위해 강의실 명칭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는 4.19 혁명 당일 대학 시위대 중 가장 먼저 거리로 나섰고 경무대(현 청와대)에 가장 먼저 진출하는 등 민주화운동의 산실로 불렸다. 동국대는 올해 건학 120주년을 맞았다. 이날 제막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총장, 사회과학대학 황재현 학장을 비롯해 권노갑(김대중재단 이사장), 최형우(김영삼민주센터 명예이사장)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다.&nbs
캄보디아 중부 깜퐁치낭(Kampong Chhnang)의 작은 도예마을 언동루세이(Andong Russei). 200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이곳에서는 아직도 물레나 가마 없이 사람이 직접 점토를 빚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집에서 도자기를 만든다. 하지만 시대 변화로 도자기 수요가 줄고 낮은 수익 구조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더 이상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졌고 젊은이들마저 하나둘 마을을 떠나며 존속이 위태로워졌다. 현지에서 코이카 봉사 활동을 하던 중 마을 사정을 접한 안진선 대표는 국내에 돌아와 ‘베란다’ 팀을 만들고 ‘코이카 리턴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렇게 다시 캄보디아로 날아가 언동루세이 마을과 협력해 마법같은 변화를 만들어냈다. 도자기 디자인을 다양화해 50여 종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수도 프놈펜에 도예센터를 설립해 판매 채널도 넓혔다. 언동루세이 주민들에게는 오랜 전통을 지키면서도 일자리를 찾아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됐다. 이 사례는 전통의 가치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지역의 문화와 경제를 다시 깨우려는 진정성 있는 시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이러한 변화를 더 많이, 더 오래 만들어가고자 2019년부터 ‘코이카 리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리 대한민국 인재가 국내외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봉사활동 등 해외 경험 후 복귀해 국내에서 창업할 수도 있고 다시 개발도상국으로 돌아가 창업할 수도 있다. 코이카 리턴프로그램은 단순한 아이디어 발굴을 넘어 사업화와 기업 성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44개 창업팀이 지원을 받았으며, 그 중 22개 팀이 창업에 성공해 국내외 고용창출 누적 253명, 신규 창업률 64%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 두려운 고객이라면 ETF를'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교보문고 6개 오프라인 점포와 함께 'ETF 투자는 처음이라'는 TIGER ETF 가이드북을 무료로 제공하는 팝업을 운영한다. 행사는 오는 4월30일까지로 교보문고 강남점, 광화문점, 잠실점, 영등포점, 마곡 원그로브점, 일산점에서 진행된다. 가이드북 시리즈는 각 점포 중앙 메인 공간과 경제 코너 인근에 마련된 팝업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에 따르면 TIGER ETF가 발행한 가이드북은 투자에 관심은 있으나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초보 투자자를 위해 제작됐다. 첫 ETF 투자를 어떻게(How), 언제(When), 무엇을(What), 왜(Why)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생애 첫 투자를 ETF로 시작하는 투자자들이 올바른 투자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가이드북에서는 ETF 투자자를 위한 TIGER ETF 52종을 알기 쉽게 정리했으며, 초보 투자자를 위한 4개 대표 상품군도 제시한다.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 ▲TIGER 200 ETF(102110) ▲TIGER KRX금현물 ETF(0072R0)로 구성되며, 각 상품을 첫 투자 대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또한 투자 시점(Timing)을 맞추기보다 적립식으로 투자 기간(Time)을 늘려가는 전략의 중요성도 함께 소개한다. 팝업 현장에서는 총 3가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노란봉투법'이 시행된 지 한 달여 만에 포스코가 포항과 광양 제철소 생산 현장에서 조업을 지원하는 협력사 직원 7000여명을 직접 고용키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8일, "제철공정 특성상 대규모 설비가 24시간 가동되고 작업 간 직무 편차가 커 직영과 협력사가 함께 근무하는 원·하청 구조로 운영돼 왔으나, 이번에 조업과 직접 연관된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협력사 현장 직원을 대규모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향후 순차적으로 양 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조업지원 협력사 직원들 중 입사를 희망하는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채용절차를 진행하다. 포스코 관계자는 “협력사 직원 직고용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체계를 혁신하고, 상생의 노사 모델을 바탕으로 미래 철강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향후 직고용된 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생산현장 근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역량 향상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했다 컷오프(공천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8일 오전 10시 4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거취에 대해 밝혔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배제된 주 부의장은 컷오프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지만 지난 3일 기각됐고, 이후 항고해 결론을 기다리는 중이다. 주 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대구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 "항고심 결론 후 결정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가 공천 실패에 대해 책임을 지고 비상대첵위원회든 선거대책위원회든 당을 다시 세울 책임 체제를 다시 구성하하라"고 했다. 아래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기자회견문 전문.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대구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 국회부의장 주호영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국민 여러분과 대구시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우리당 공천과 대구시장 선거에 대한 제 입장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일은 제 개인의 유불리를 넘어 우리 당의 공천 원칙과 보수의 미래가 걸린 문제였기에 쉽게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번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는 있어서도 안되고 받아들여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공당의 공천은 최소한의 절차와 상식 위에서 당선될 사람을 찾아내는 과정이라는 한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지난 4월 3일 법원은 제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 결정을 쉽게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항고했습니다. 항고이유서를 준비하며 다시 확인했지만, 이번 사안은 ‘정당의 자율성’이라는 말만으로 덮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상식으로 봐도, 법리로 봐도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 적지 않습니다. 사법부
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추미애 의원이 선출됐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오후 추미애 후보가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은 김동연 경기지사, 추미애 의원, 한준호 의원 3인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당원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로 진행됐다. 경선 결과 추 의원이 과반을 득표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최종 후보자가 확정됐다. 각 후보의 순위와 득표율은 당규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국민의힘은 아직 경기지사 후보 경선도 시작하지 못한 상태다.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본선 경쟁력을 이유로 7일부터 후보 추가공모에 나섰다. 추가 공모 기간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추가 공모자가 없는 경우 기존 신청자들로 경선을 진행한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제재가 가해진 데 대해 한미(韓美)간 외교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기업 제재의 법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학계가 머리를 맞댄다. 사단법인 행정법이론실무학회(회장 박재윤)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익산업법센터(센터장 이원우)는 내달 8일 오후 2시부터 제주 부영호텔에서 ‘기업에 대한 복합적 제재의 현대적 의미와 법적 과제’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급변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기업에 대한 정부 제재가 합리적이면서도 기업 측의 방어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균형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다. 예컨대 IT 산업의 경우 새로운 규제가 신설되는 데 더해 기존 법령까지 중복 적용되면서 ‘복합 제재’에 처해지는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울러 기업에 대한 과징금, 징벌적 손해배상, 영업정지, 형사 처벌 등이 동시에 부과되는 ‘제재의 중첩’ 현상도 심해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기업 제재 체계 전반에 대한 법리적 재검토와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연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정부의 제재 수단을 ‘금전적 제재’와 ‘비(非)금전적 제재’로 나눠 심층 분석한다. 제1세션(session)에선 박현정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영업정지·형사처벌 등 비금전적 제재의 구조적 한계와 경제형벌 체계의 재구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2세션은 이승민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징벌적 과징금·손해배상 제도의 확산에 따른 중복 제재의 법적 쟁점과 통제 방안을 다룬다. 제3세션 대담에선 학계·법조계·산업계 전문가들이 규제의 실효성과 기업 방어권의 균형을 위한 새로운 제재 패러다임을 모색한다. 박재윤 행정법이론실무학회 회장은 “지금은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제재의 영향이 통상문제로까지 급속히 확산
포스코그룹이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Brils)에 70억원을 투자하며 그룹 차원의 AX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110여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한 국내 대표 SI(System Integration) 기업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회사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홀딩스 전략펀드 50억 원과 포스코 기업형벤처캐피탈(CVC)펀드 20억 원 등 총 70억원을 출자해 이뤄졌다. 포스코그룹 측은 "그동안 축적해 온 제조 현장 경험과 기술 노하우에 브릴스의 로봇 설계, 제어 역량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 단순한 로봇 제작을 넘어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사람∙AI∙로봇간 협업 기반 지능형 자율제조 프로세스를 구현한 차세대 공장이다. 포스코그룹은 노동 강도가 높거나 사고 위험이 큰 수작업 공정에 우선적으로 맞춤형 로봇을 적용해 제조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생산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포스코그룹은 벤처펀드와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사족보행 로봇 ‘에이딘로보틱스’ ▲로봇핸드 전문 ‘테솔로’ ▲협동로봇 ‘뉴로메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페르소나 AI’ 등 유망 로봇 기업들에 총 190억원을 투자해 왔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로봇과 AI기반의 자율 공정 도입을 확대해 제조 현장의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확산하고, 그룹 전반의 AX전환 속도를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지방선거 구인난' 국민의힘, 추미애에 맞설 경기도지사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