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30년 교사 생활 담은 책 낸 조윤희 교사

  • 글·사진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ironhee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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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를 급훈(級訓)으로 내건 교사가 있다. 부산 금성고등학교에서 사회과를 가르치는 조윤희(56) 교사다. 교직 생활 30년째인 조윤희 교사는 좌파적 가치(價値)들이 ‘진보적’인 것으로 포장되고 있는 시류(時流)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자유와 경쟁, 책임,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가르치며 고군분투해왔다.
 
  조윤희 교사가 이번에 펴낸 《경쟁 없는 교실에는 경쟁력이 없다》(백년동안 刊)는 그런 경험과 고민이 담긴 책이다. 조 교사는 “공짜에 길들어 가는 사람들이 무서웠고, 남 탓으로만 돌리는 사람들이 두려웠고, 진실을 직시하기보다는 믿고 싶은 것만을 쉽게 받아들이려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을 보면서 그것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뒤틀리고 오염되어가는 교육 현장을 어떻게든 지켜내고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작은 글들을 쓰기 시작했고, 그렇게 쌓인 글들을 하나로 묶어내게 되었다”고 말한다. 책을 읽다 보면 ‘이런 시대에,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10대 제자들을 제대로 가르치려 몸부림치는 이런 선생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안도감과 함께 잔잔한 감동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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