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패티 김과 이탈리아系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밀라 게디니(25)가 엄마의 길을 따라 가수가 됐다. 『우리 가족에 가수는 한 명이면 족하다』며 말리는 아버지의 만류를 무릅쓰고 가수가 된 카밀라. 데뷔앨범 「인트로스팩트(Introspect)」는 잔잔한 음악의 집합체다. 조규찬, 김현철 등 당대 최고라는 작사·작곡가들이 참여해 자신들만의 발라드를 만들어 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추리소설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카밀라는 미국 UCLA에 입학한 뒤 뮤지컬에 심취해 연기와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다. 대학 때 뮤지컬 무대에 오른 것만도 10여 회나 된다. 어머니 패티 김은 카밀라가 녹음하는 스튜디오에 두 번 방문해 지켜봤을 뿐 아무런 말이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