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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에게 정년은 없다’ 공부하는 산악인 李容大 코오롱등산학교 명예교장

글·사진 : 이오봉  월간조선 객원사진기자  ob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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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보면 한 마리 빨간 거미다. 지난 1월 춘천시 봉화산 강촌의 꽁꽁 언 구곡폭포(50m)를 가냘픈 노인이 아이스바일로 빙벽을 찍고 크램폰으로 디디며 사뿐사뿐 기어오르고 있었다. 원로 산악인 이용대(李容大·79) 코오롱등산학교 명예교장이다. 그가 내년 팔순을 맞아 설악산 토왕성 폭포(320m) 빙벽 등반에 도전한다. 사회인으로 따지면 ‘정년’을 훨씬 넘긴 나이다. 산악계 노장의 거침없는 도전에 60대 산악인 모임인 ‘실버팀’도 동행을 약속했다.
 
  중앙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그는 한국전기통신공사(현 KT)에 근무하면서 뒤늦게 친구들과 북한산 인수봉을 오르내렸다. 1960년 중반에는 인수봉에 바윗길을 새로 내고 선등도 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요세미티, 뉴질랜드 마운틴 쿡, 히말라야 드리피카(6447m), 유럽 알프스 몽블랑, 돌로미테 셀라타워, 마터호른 등 해외 고산 등반도 다녀왔다. 지난 30년간 그에게 암벽과 빙벽 등 등반이론과 기술을 배운 산악인은 전국에 1만9000여 명이나 된다.
 
  그는 늘 공부하고 글을 쓰는 산악인이다. 등산학교 교재인 《등산》 외에 《한국산악회 50년사》 《도전의 역사》 《등산교실》 《등산상식사전》 《그곳에 산이 있었다》 등 산악 관련 책들도 펴냈다. 평생 등산교육과 산악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대통령 표창, 2014년 자랑스러운 대한국민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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