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황혼의 사랑’ 그린 <낮잠>으로 첫 연극 무대 진출한 영화감독 許秦豪

  • : 서철인  iron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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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엠뮤지컬 컴퍼니 제공
노년에 첫사랑 여인을 만났는데, 그녀가 치매를 앓고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 소설가 박민규의 단편 <낮잠>은 황혼에 찾아온 사랑과 생의 비애를 밀도 있게 그린 작품. 이 소설이 연극으로 만들어져 무대에 오른다. 연출가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호우시절> 등을 통해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준 허진호(許秦豪) 감독. 그의 첫 연극 무대 도전작이다.
 
  허진호 감독은 “이 소설을 읽고 영화로 만들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연극 연출 제의가 들어와 무대에 올리게 됐다”며 연극 무대 진출에 대한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연극은 처음이라 시간과 공간 제약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하게 됐는데, 그 과정이 힘들면서도 즐거웠습니다. 나중에 영화 작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번 연극에는 이영하, 김창완, 오광록 등의 중견배우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기범이 출연한다. 1월 26일부터 3월 28일까지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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