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미국 소녀의 고백이다. 저자는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을 ‘가상세계의 과소(寡少) 보호, 현실세계의 과잉(過剩) 보호’라는 말로 표현한다.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이런 상황이 더욱 심해졌다. 저자는 “아동기의 경험과 활동은 뇌 구조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스마트폰은 새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공함으로써 성인기 전환에 필요한 경험과 활동을 차단한다”면서 “그 결과 외로움과 우울, 현실세계에 대한 두려움, 낮은 자기 효능감에 사로잡힌 ‘불안세대’를 양산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불안세대는 대학에 가서도 젠더(性)나 종교, 역사 등과 관련해 ‘정치적 올바름(PC)’에 어긋나는 주장을 접하면 “위험을 느꼈다”고 응석을 부린다.
어떻게 해야 이런 문제들을 치유할 수 있을까? 저자는 “지금 당장 십대의 스마트폰과 SNS 사용을 제한하고, 아이들을 헬리콥터에서 밀어버려라”고 역설한다. ‘헬리콥터에서 밀어버려라’는 것은 아이들이 또래들과 ‘자유놀이’를 즐기고, 나이에 걸맞게 가사를 돕거나 심부름을 하는 과정에서 위험을 스스로 이겨내는 능력을 기르고 자존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의미다.
저자는 긍정심리학 분야를 선구적으로 개척한 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다. 보수주의·자유주의적 가치를 내포한 저서·유튜브들로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