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차적으로는 《해방전후사의 인식》류의 역사인식에 영향을 받은 1980년대 이후 좌파 교육 탓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교육 일선에서는 대한민국의 건국과 성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장점에 대해 자신 있게 가르치지 못해왔다.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애써온 대한민국교원조합이 만든 이 책은 이런 왜곡된 교육에 대한 담대한 도전이다. 이 책은 먼저 ‘자유로운 개인’에 대한 인식에서 시작해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정치 체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찬찬히 설명한다. “민주화된 뒤 정치·사회에 등장한 정치 구호는 주로 대중의 집단 감성을 자극하는 포퓰리즘이었다” “경제 문제를 선악의 단순 구도로 몰아가면 문제는 풀리지 않고 더욱 꼬이게 된다”는 식으로 현실과 접목시킨 설명들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역사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분명한 관점을 가지고 바라본다. ‘자유로운 개인’이라는 존재가 없었던 전근대 사회가 근대로 진입하게 되는 경위, 이승만과 대한민국 건국, 6·25 전쟁, 박정희의 근대화, 민주화와 선진화,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 등에 대해 쭈뼛거리지 않고 자신 있게 서술한다.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대한민국 이야기’라는 부제(副題)처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다. 특히 좌편향된 교육을 받고 돌아와 이상한 소리를 하는 자녀들 때문에 속앓이를 해본 경험이 있는 부모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