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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취

김일두 나라지킴이고교연합 初代 회장

文 정권에 맞섰던 ‘태극기부대’의 주역

글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ironhee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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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두(金一斗)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초대(初代) 회장이 4월 4일 타계(他界)했다. 향년 81세.
 
  고인(故人)은 경기중·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코오롱그룹에 입사, 코오롱엔지니어링·코오롱건설·코오롱그룹 기획조정실·코오롱전자 대표이사 등을 지낸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와중에 태극기와 출신 고등학교 깃발을 들고 거리로 나섰던 전국 80여 개 명문 고교의 보수 성향 동문들이 2018년 3월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을 결성하자 초대 회장을 맡았다.
 
  당시 김 회장은 《미래한국》과의 인터뷰에서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나 젊음을 다 바쳐 대한민국을 10대 경제대국으로 일으켰고, 이승만 박사가 세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반만년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었는데, 그 나라를 탄핵해서 국민이 주인이 아닌 다시 종이 되는 나라를 만들고 후손들에 그런 나라를 물려줘선 안 되겠다 싶어서 탄핵 때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고인과 동문인 이동복 전 국회의원은 “이 나라 민주주의가 가장 위기에 처했을 때 인간 김일두는 혜성처럼 나타나서 민주주의 회생을 위해 그가 바칠 수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치고 회생하는 민주주의의 여명(黎明)이 움트는 것을 보게 된 순간 홀연히 우리를 떠났다”고 애도했다.
 

  4월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127개 애국시민단체들이 마련한 고인의 합동추모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태훈 변호사(‘한반도 통일과 인권을 위한 변호사 모임’ 명예회장)는 “회장님 및 회장님과 함께한 대한민국의 60·70대와 80대 시니어들은 ‘태극기 부대’ ‘태극기 세력’으로 조롱받았지만, 은퇴 후 안락한 삶을 마다하고 진눈깨비가 흩날리던 혹한의 겨울날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등산용 깔개 하나로 버티며 자유민주주의의 회복을 외쳤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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