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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德將’에 ‘好人’… 尹 당선인이 흉금 터놓는 후배

글 :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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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에 지명된 이상민 후보자를 표현하는 단어는 덕장(德將)과 호인(好人)이다.
 
  이상민 후보자를 잘 아는 사람들은 그를 “남에게 싫은 소리 하지 않고 늘 묵묵히 자기 소임을 해낸다”고 평가한다. 판사 출신인 이상민 후보자는 법원 근무 시절에도 ‘공사(公私)가 분명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면서 후배들의 실수는 너그럽게 감쌌다고 한다. 실제로 이 후보자를 잘 아는 이들 중 그를 나쁘게 이야기하거나 비판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런 무던한 성품의 소유자라 그런지 윤석열 당선인의 신임이 매우 두텁다. 실제로 대선 기간 중 이상민 후보자는 윤 당선인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해왔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상민 후보자에게 많은 현안에 대해 흉금을 터놓았고, 이 후보자 역시 윤 당선인에게 가장 적확한 조언을 했다는 후문이다.
 

  동시에 원칙주의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상민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논란이 된 시민단체 기부금과 관련해 “보조금은 한정된 자원으로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배정하고 균형을 모색해야 한다”며 “시민단체의 각 상황을 살펴보고 보조금 현황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후보자는 입이 무겁기로 유명하다. 기자는 대선 과정에서 그를 만난 적이 있다. 윤 당선인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젠틀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격의 없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친화력을 보여줬다.
 
 
  “이상민, 사람을 진심으로 품는 사람”
 
  이상민 후보자를 잘 아는 사업가 중 한 명은 “내 가족보다 때로는 상민이 형이 더 의지될 때가 있다”며 “그만큼 이상민 후보자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이상민 후보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외협력특보로 발탁됐다. 이상민 후보자를 중용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란 얘기가 인수위 내부에서 흘러나왔다. 이상민(12회) 후보자는 윤석열(8회) 당선인의 충암고 4년 후배이자, 서울대 후배이기도 하다.
 
  당초 이상민 후보자는 청와대 인사수석, 공정거래위원장 물망에 올랐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상민 후보자를 행안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한 배경과 관련해 “이상민 후보자는 판사 출신 법조인으로서는 드물게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아온 분이고 국민 권익 향상과 공공기관의 청렴도, 공직자 윤리의식을 높이는 데 헌신했다”며 “원칙과 예측 가능한 기준으로 투명하고 효율적 공직인사와 행정을 구현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국가의 행정 일반을 담당하는 한편, 큰 틀에서 국정 운영 지원, 정부 혁신, 지방행정, 재정, 재난 안전 관리 등을 거의 도맡아서 하는 부처다.
 

  이상민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와도 인연이 있다. 제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했고,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전문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박(朴) 정부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이상민 후보자는 법복을 벗고 법무법인 율촌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지내며 ▲국민은행 로또 이익분배금 사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처분 사건 등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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