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포커스] 미래에셋, 창업 28년 만에 1000조원 고객 자산 굴리는 금융사로 도약 : 월간조선

미래에셋그룹이 고객자산(Assets Under Management·AUM) 100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은 국내 자산 752조원, 해외 자산 272조원 등 총 1024조원(2025년 7월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 해외 78조),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 해외 194조),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이다. AUM은 금융기관의 신뢰도와 규모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AUM이 높을수록 금융기관의 수익성과 시장 영향력이 커지고 투자자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AUM 1000조 달성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에 자본금 100억원으로 회사를 창립한 지 28년 만에 달성한 성과”라며 “지난해 말 AUM 906조 6000억원을 기록하고 불과 8개월 만에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의 계속된 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우리는 글로벌 투자 전문 그룹으로서 고객의 성공적 자산 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이바지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이머징 마켓 전문가로 시작해 끊임없는 금융 혁신을 통해 글로벌 투자 전문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성장의 방향은 ‘고객의 성공적 자산 운용,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고자 하는 비전과 일치하고 있습니다. 고객 AUM 1000조원 돌파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 및 경쟁 심화 속에서 빠른 속도로 만들어 낸 의미 있는 이정표로서, 고객 신뢰와 글로벌 전략이 만들어 낸 성장의 결과물입니다.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더 나은 글로벌 투자 전문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아시아 1위 금융투자사’ 꿈에 다가가

미래에셋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 인도법인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박현주(朴炫柱)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기업 초창기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 경영을 통해 국부(國富)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7년에 내놓은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라는 자서전에서 “미래에셋그룹을 아시아 1위의 금융투자회사로 키워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골드만삭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며 글로벌 금융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꿨다.

AUM 1000조 달성으로 그 꿈에 한발 다가선 미래에셋 성장의 배경에는 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쳐, 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및 한국을 포함해 총 19개 지역에서 63개의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 6000명인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 전문 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설립을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장기 성장하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이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성과를 숫자로 입증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稅前) 이익은 약 1조 4300억원(계열사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이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다.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 이익을 거뒀고, 특히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지난해 4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7월 말 기준으로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데다 글로벌 ETF 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한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고객 최우선(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 전문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금융 허브’ 홍콩에 첫 승부수

미래에셋증권은 적극적 해외 사업을 하며 투자은행 업무에 집중해 글로벌 탑티어 IB로 도약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2003년 자산운용사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이듬해 미래에셋증권 자기자본 500만 달러를 들여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을 만들었다. 이후 2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미래에셋증권의 전체 해외법인 자기자본은 약 4조6000억원(34억 달러)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이 첫 해외 진출지로 홍콩을 선택한 데는 치밀한 전략이 깔려 있었다. 미래에셋그룹은 출범 초기부터 자산운용사를 먼저 설립해 운용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증권회사를 설립해 자연스럽게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을 택했다. 1997년 그룹 출범 당시에도 운용사를 먼저 세워 ‘미래에셋’이라는 브랜드를 알렸다. 미래에셋은 ‘해외 영토 확장’에 나설 때 이미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터를 잡고 있던 홍콩의 안정성을 보고 첫 번째 타깃으로 정했다.

당시 홍콩은 ‘아시아 금융의 허브’와 같은 곳이었다. 글로벌 금융회사들, 특히 아시아의 금융사들은 홍콩을 제1의 본사로 선택해 그곳에서 승부수를 던지고 있었는데, 미래에셋 역시 홍콩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했다. 홍콩법인은 이후 세일즈·트레이딩과 브로커리지 비즈니스(연결·알선·거래 지원)를 기반으로 성장해 글로벌 혁신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equity investment)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AI, 바이오, 플랫폼 등 4차산업 유망 분야에 선제 투자하며 대(對) 중국 증권업 진출을 위한 안정적 현지 고객 기반을 확보해 홍콩이 ‘아시아 금융 허브’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기회의 땅’ 인도

2025년 2월 미국 페어몬트 하와이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ETF Rally 2025’에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과 글로벌 ETF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인도를 ‘포스트 차이나’를 넘어서 ‘기회의 땅’으로 여긴다. 인도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규모의 주식 시장이다. 연평균 6~7%의 고성장에, 젊은 인구가 많아 금융회사들의 눈길을 끌 만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특히 주식계좌보유율이 아직도 인구 대비 10%에 불과해 시장 확대 여지가 크다는 점이 무엇보다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23년에 개인 증권 계좌 숫자가 1억 개를 돌파했다. 불과 4년 만에 증권 계좌를 새롭게 만든 사람들의 숫자가 5배나 급증한 사실은 인도 자본 시장의 폭발적인 잠재적 가능성을 보여 준다.

미래에셋증권은 201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에 진출했다. 브로커리지 사업을 토대로 현지 시장에 발을 들인 이후에 2022년 4월부터 온라인 리테일 플랫폼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론칭했다. 그 결과 2024년에 100만 고객 계좌를 확보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인도 진출에 방점을 찍은 것은 지난해 현지 9위의 증권사인 ‘쉐어칸(Sharekhan)’을 인수하면서부터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3년 말 본사와 인도법인이 함께 ‘포스트 차이나’인 인도 투자 거점 확대를 위해 쉐어칸 주식인수계약(SPA)을 체결했고, 2024년 11월에 ‘미래에셋쉐어칸(Mirae Asset Sharekhan)’이 출범했다. 쉐어칸은 총 임직원 수 3060여 명, 총 320만 계좌, 인도 전역에 130여 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쉐어칸의 이런 현지 네트워크는 미래에셋 인도법인이 장기 성장 중인 인도 증권업을 선점하고 로컬 종합증권사로 도약하는 데 큰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인도 증권 산업의 구조적 장기 성장성에 주목하여 현지 증권사 인수를 통한 인도 비즈니스 성장 추구의 목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인도 시장 내에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그룹의 글로벌 전문성과 결합해 앞으로 5년 이내에 현지 톱5 증권사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는 단순한 지점 개설이 아닌 현지 대표 기업과의 결합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나스닥·시카고옵션거래소 등 6 곳에서 라이선스

지난해 7월 글로벌엑스(Global X)의 미국 현지 ETF 총 운용자산 500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미국 나스닥에서 진행된 오프닝 벨 세리머니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미국법인은 브로커리지, 세일즈, 트레이딩을 중심으로 지난 7월 말 기준 세전 이익 1030억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의 미국 법인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 미국 6개의 거래소 라이선스를 갖고 있고,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현지 클리어링(clearing)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클리어링은 거래가 체결된 다음 자금과 증권의 실제 결제를 안전하게 보장하는 정산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장치다.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현지 특화 전략을 기반으로 미국 내 기관 고객 대상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또 미국주식중개 서비스 제공 및 대외신용도를 기반으로 ETF 관련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 & Trading) 비즈니스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 중이다. 이미 ETF 관련 글로벌 리더인 미래에셋자산운용 Global X와 함께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성장 산업에 대한 Pre-IPO 투자 및 우량 IB 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세계 금융의 메카’인 뉴욕에 미래에셋시큐리티USA (Mirae Asset Securities USA)와 투자법인인 미래에셋시큐리티앤인베스트먼트USA(Mirae Asset Securities & Investment USA)를 두고 있다. 뉴욕법인은 세일즈앤트레이딩을 중심으로 회사를 키웠고, 최근에는 ETF 중심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미래에셋 관계자의 얘기다.

“인도, 홍콩, 그리고 미국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거대 시장이라는 이유가 아니라, 서로 다른 전략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 그룹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균형 있게 완성하기 때문입니다. 인도는 ‘폭발적 성장 잠재력’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되죠. 아직 국민의 금융 참여율이 낮은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블루오션’입니다. 홍콩은 ‘아시아 금융 허브이자 대중국 교두보’로서 가치가 크죠. 미국은 ‘세계 금융의 심장부’입니다. 최근에는 ETF LP 사업을 시작하며 ETF 생태계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 청산·결제 시스템을 갖춘 뉴욕법인은 미래에셋이 단순한 시장 참가자가 아니라 독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플레이어임을 입증하는 상징적 거점입니다.

결국 인도, 홍콩, 미국은 각각 잠재력, 교두보, 심장부라는 서로 다른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미래에셋에는 하나의 퍼즐처럼 맞물려 있습니다. 신흥시장의 성장성을 선점하고(인도),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며(홍콩), 세계 금융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것(미국)! 이 세 축이 조화를 이룰 때 미래에셋은 비로소 글로벌 금융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동·아프리카로 나가는 관문인 런던에 1986년 사무소 열어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네트워크 현황. 전 세계 11개 지역에 진출해 국내 증권사 중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현지에서 대외신인도가 높은 이머징 법인들의 경우 적극적인 IT 전환 전략 및 디지털 플랫폼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면서도 온라인 브로킹 및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고객 상품 라인업 및 마케팅 확대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런던법인은 유럽 ETF 마켓메이킹(market making·시장조성) 전문 회사 ‘GHCO’를 인수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유럽 ETF 시장에 진출했다. 2005년에 설립된 GHCO는 블랙록(Blackrock), 뱅가드(Vanguard), 글로벌엑스(Global X) 등 22개 ETF 운용사와 총 2500여 개의 ETF 종목들에 장내 유동성을 공급하는 마켓메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만4000개 ETF를 효율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체 개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마켓메이킹은 ETF 시장에서 투자자의 거래 안정성을 보장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데, GHCO의 기술력은 이미 유럽 금융권에서 정평이 나있다. 미래에셋이 GHCO를 품은 것은 단순히 유럽 시장에 발을 들인 것이 아니라 ETF 생태계의 허브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런던은 유럽 금융의 심장이자, 중동과 아프리카로 향하는 관문이다. 미래에셋은 1986년에 런던에 사무소를 열었고, 1991년에 현지법인으로 전환했다. 지금은 런던 내 최대 규모의 한국계 증권사로 자리 잡았다. 초창기에 회사는 증권 위탁중개와 투자은행으로서의 비즈니스에 주력했지만, 2022년에 종합증권사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세일즈앤트레이딩 기능을 강화해 활동 반경을 넓혀 왔다.

미래에셋증권의 싱가포르법인은 글로벌 Fixed Income & Equity Sales 중심 거점으로서, 각 해외법인 간 비즈니스 연계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을 레버리지 삼아 고객자산운용(WM)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패밀리 비즈니스 추진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브라질법인은 남아메리카 금융의 거점으로서, 철저한 시장 분석에 기반을 둔 중장기적이고 현지화된 사업 전략 아래 글로벌 금융의 신사업 영토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은 몽골, 베이징, 상하이, 호찌민에도 법인 또는 사무소를 두고, 끝없이 혁신하며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고 새로운 비즈니스에 과감히 도전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의 얘기다.

“미국, 유럽, 홍콩을 중심으로 S&T, FICC, Delta One, SBL 데스크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표준화된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세일즈앤트레이딩 기반의 Flow Business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 ETF 비즈니스의 본격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각 해외법인은 세일즈앤트레이딩 관련 시스템 통합과 글로벌 Cross-Selling 플랫폼 확장을 위해 긴밀히 협업하며, 거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은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등 증권사’로서의 책임

미래에셋은 AUM 1000조원 달성의 성과에 대해, 유기적 성장과 인수합병(M&A), 선(先) 운용사-후 증권사 진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본으로 꾸준히 수익 다각화를 추진한 전략이 빛을 발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지 해외법인 17곳, 사무소 3곳을 운영하며 해외 진출에 성공한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의 얘기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사업은 대한민국 1등 증권사로서의 책임 있는 도전정신에 기반을 둡니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 신중하지만 끊임없는 투자와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제조업 대비 아직은 갈 길이 먼 한국 금융 수출을 선도하고, 나아가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길, 혁신의 길을 열어 갈 것입니다. 대한민국 1등 투자 전문 그룹으로서 미래에셋은 국민과 고객들의 부(富)의 증진과 풍요로운 노후, 다음 세대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입니다.”

― 미래에셋이 AUM 1000조원을 달성한 만큼 규모의 경제가 기대됩니다. 앞으로 예상치는 어느 정도입니까?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해 고객의 자산 안정성과 비즈니스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검증을 거친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과 다각화된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자산관리 시장을 선도할 것입니다. 미래에셋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퀄리티 있는 투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최우선’ 정신을 통해 장기적 성장을 추구한다면 AUM 규모의 성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