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분기 稅前이익, 전년比 50% 증가… 뉴욕법인, 창사 이래 최대 실적
⊙ ‘포스트 차이나’ 인도 공략 위해 ‘미래에셋쉐어칸’ 출범, 전략적 기지 구축
⊙ “非생산적인 부동산·예금, 글로벌 자산 배분에 입각한 투자로 수익 추구”
⊙ ‘포스트 차이나’ 인도 공략 위해 ‘미래에셋쉐어칸’ 출범, 전략적 기지 구축
⊙ “非생산적인 부동산·예금, 글로벌 자산 배분에 입각한 투자로 수익 추구”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부문, 자산관리 부문, 디지털 등 금융 비즈니스 핵심 영역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연결 기준 자기자본 12조원과 연금자산 45조원 등 성과는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중심 철학과 장기적 투자 전략,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주효(奏效)한 결과로 평가된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전략의 성과는 수치로 입증된다. 2024년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전년보다 무려 243% 늘어난 1661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991년 런던법인, 1992년 미국법인, 2007년 홍콩법인을 설립한 이래 주요 글로벌 거점에서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추구했고, 해외 고객들 또한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미래에셋증권’이라는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로컬 고객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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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투자은행(Investment Bank)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한 자산관리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 비즈니스를 중점 추진해, 해외 사업의 수입원(revenue source) 다변화 및 로컬 고객 기반 확대에 주력해 왔습니다. 특히 월가 현지에서도 대외 신인도가 높은 중소 증권사로 인정받는 MASUS(미국법인), MASUK(런던 소재 영국법인), MASHK(홍콩법인)로 이어지는 글로벌 SBL(증권대차) 데스크 간의 협력이 주효했습니다. MASUS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약 948억원의 세전이익(현지 별도 기준)을 달성했습니다. 해외법인들의 협력과 함께 미래에셋 대표 상품인 ETF 중심의 Flow Trading Business(고객 주문 기반 트레이딩) 성장이 계열사 및 해외법인 간 시너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 미국 법인의 실적이 상당히 좋군요.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미국법인 브로커리지(brokerage) 수익이 지속 성장했고, 미국 현지 고객의 한국 주식에 대한 관심과 거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 런던, 홍콩 실적은 어떻습니까?
“위의 대표 선진국 소재 법인들은 성장 잠재력 높은 혁신 기업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해 왔는데, 그중 ‘Space X’(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와 같은 혁신 기업에 대한 자기자본투자(PI) 포지션의 공정가치가 상승하면서 2023년 대비 좋은 성과를 내는 데 이바지했습니다.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브라질 등 이머징 마켓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WM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인도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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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 인도법인이 쉐어칸증권 인수 100일을 맞아 ‘Shaping The Future Together’ 주제로 개최한 그룹 비전 선포식에 박현주 회장이 참석해, 현지 133명 지점장을 포함해 인도 임직원 3800여 명을 대표하는 주요 직책자 350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
홍콩법인 및 런던법인은 각 해외법인 간 증권대차(SBL), ETF 유동성공급자(LP) 등 Flow Trading Business에 기반을 둔 글로벌크로스셀링(Global Cross Selling) 플랫폼을 구축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뉴욕법인은 지난 2017년 대한민국 금융사 최초로 미국에서 해외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현지 금융산업 규제당국(FINRA)으로부터 관련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S&T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뉴욕법인은 주요 업무로 Repo 중개, 유가증권 대차중개, 청산결제(Clearing) 등 S&T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는데, 자체적으로 청산결제 라이선스를 보유한 유일한 국내 법인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뉴욕법인은 안정적으로 미국 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외 신용도를 기반으로 ETF 관련 S&T 비즈니스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하여 창사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법인은 2022년 4월 온라인 리테일 플랫폼 비즈니스를 본격화한 이후에 현지 9위권 증권사인 쉐어칸(Sharekhan)을 인수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경영관리 부문 관계자의 말이다.
“미래에셋 본사와 인도법인이 함께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른 인도 투자 거점 확대를 위해 쉐어칸을 인수해서 2024년 11월에 미래에셋쉐어칸(Mirae Asset Sharekhan)이 출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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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내부 사무실. |
“현재 인도법인은 안정적인 PMI (Post-Merger Integration)를 진행 중이며 인수 이후 총 임직원 수 3700여 명, 고객 계좌 총 520만 개, 인도 전역에 걸친 130여 개의 지점, 44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대규모 네트워크는 미래에셋 인도법인이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 증권시장을 선도하고 현지 종합증권사로 도약하는 데 견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도 현지 증권사 인수는 미래에셋증권이 최초라고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국내 증권사 중 최초이며, 이로써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시장에서 종합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현지의 기술력 높은 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습니다. 인도 증권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고, 앞으로 인도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과정으로 평가됩니다.”
― 앞으로 미국과 함께 인도법인이 주축이 되는 겁니까?
“올해 해외 사업 중 인도법인의 수익 및 외형 성장은 단연 기대가 됩니다. 글로벌 고객들의 미국 그리고 인도에 대한 투자 열기는 2025년에도 뜨거울 것이라 판단됩니다. 이렇게 성장 잠재력 큰 인도 마켓을 레버리지 삼아 해외법인들의 Equity S&T, 자산관리 비즈니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호주·유럽·인도 등에 진출하며 새로운 20년 준비 마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공식적인 직함은 글로벌전략가(GSO)다. 박 회장은 GSO 취임 이후 해외 사업에 집중하며 2018년 미국 혁신 테마형 ETF 선두 기업 글로벌X(Global X), 2022년 호주 운용사 글로벌X 호주(Global X Australia), 2023년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스탁스팟, 유럽 ETF 시장조성 전문회사 GHCO를 인수한 데 이어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경영관리 부문 관계자는 “이를 통해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토대를 마련했고, 글로벌 사업의 새로운 20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사가 미국의 메릴린치·골드만삭스·JP모건, 일본의 노무라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은 여태까지 공식화돼 있었다. 미래에셋그룹은 국내 자산 규모 20위권에 랭크된 대기업집단으로 이런 편견에 도전해 왔다. 앞으로 미래에셋증권이 꿈꾸는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경영관리 부문 관계자의 얘기다.
“‘AI 혁신’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워 온 미래에셋그룹은 2024년 미국 내 AI 알고리즘 기반 투자회사인 ‘Wealthspot’을 설립했습니다. IT 강국인 인도에는 GCC(Global Capability Center)를 설립해 해외 사업에 필요한 효율적인 IT 및 디지털 인프라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AI와 디지털을 활용해 미국-홍콩(중국)-인도 등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전(全) 세계 로컬 고객들께 보다 선진적이고 차별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것입니다. 고객들께 손쉬운 마켓 및 투자 접근 기회를 열고 차별적인 서비스로 보답할 것입니다.”
― 미래에셋증권이 일군 성과는 분명하지만 녹록지 않은 길로 보입니다.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한국뿐만 아니라 증권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다양한 국가 간 주식 거래를 위한 시스템을 꾸준히 연결하고 있고, 홍콩법인은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파이프라인 확장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지 전문가 중심의 해외법인 내부 통제 체계 고도화와 선제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리스크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입니다. 해외법인 CFO 및 CRO 간 정례회의를 비롯한 지배구조 기반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거버넌스 중심의 ESG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자원의 효율적 운용을 도모하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질 구축 및 ROE 제고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고객 자산관리’가 핵심 비즈니스
미래에셋증권이 호실적을 내는 바탕에는 자산관리 부문의 경쟁력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단기적 수익을 좇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들의 자산을 운용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중국·인도로 분산 투자하는 리밸런싱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흐름을 반영한 고객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특정 지역이나 산업에 집중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 자산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포석이다. 미래에셋증권 PWM 부문 관계자의 얘기다.“미래에셋 회사가 설립된 이후에 WM 부문이 미래에셋의 핵심 비즈니스가 아니었던 적은 없습니다.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는 1980년대부터 펀드가 자산관리의 핵심 수단이었지만,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까지도 걸음마 단계였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식과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는 펀드를 고객 자산관리에 선도적으로 도입한 회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펀드 명가(名家)’라는 평가를 받게 된 이유인데 이는 ‘WM 명가’와 다른 말이 아닙니다.”
― 금융은 트렌드가 있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또 바뀌는 것은 아닐까요?
“아닙니다. 자산관리 비즈니스는 예전에도 중요했지만 이제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한국은 과거 30여 년간 제조업과 수출 주도로 높은 성장을 일궈 냈지만, 이제는 인구 구조 문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조업 경쟁 심화 등으로 완연한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계에 쌓인 저축과 자산들이 성공적으로 운용되는 것은 한국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 수익률이 이를 뒷받침하나요?
“확정적인 3%로 20년을 운용하는 것과 장기적으로 꾸준히 관리해서 20년간 연 환산 6%로 관리하는 것의 결과는 누적 수익률로 140%의 차이가 납니다. 한국은 비생산적인 부동산, 그리고 예금에 많은 자산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를 글로벌 자산 배분에 입각해 투자하면 이렇게 큰 수익을 일궈 낼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WM 비즈니스에서 연금을 핵심 근간으로 두는 것도, 당장 큰 수익이 아니라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 미래에셋증권 WM 부문의 철학은 뭡니까?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 배분’의 철학에 따라 적극적으로 글로벌 자산을 고객의 자산에 편입해 왔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성공적인 자산 운용을 위해서는 자산 운용의 대상이 국내에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글로벌 자산 배분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첫째 글로벌 초우량 자산과 혁신 기업을 고객 자산에 편입해 장기 성장률을 극대화하는 것이고, 둘째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해 집중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헤지하는 것입니다. 글로벌 자산 배분을 대하는 이 태도가 다른 국내 금융기관의 WM과 차별화된 투자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
― 고액 자산가들이 미래에셋증권 PWM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미래에셋은 투자 전문 그룹으로 투자 DNA가 살아 있는 조직입니다. 초고액 자산가일수록 수익률 1%를 올리는 것보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도태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AI 관련 주식에 투자해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AI가 만들어 내는 세상에서 도태되는 것이 명약관화한 산업에 투자하거나 머물고 있으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산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확정적인 금리 약속이나 현란한 금융 기법 유무(有無)보다, 현재와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PWM은 고객들과 시대정신을 고민하고 성장의 항해를 함께 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므로 저희를 진정한 자산관리의 파트너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PWM의 앞으로 계획은 무엇입니까?
“초고액 자산가 시장은 양적, 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미래에셋 증권의 PWM도 이에 걸맞은 역량을 갖추도록 정진할 것입니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정확히 세상의 흐름을 잡아 낼 것이고 미래에셋증권의 채널을 활용해서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해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이는 훌륭한 역량을 가진 자산관리자와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관계에 바탕을 둘 수도 있고, 미래에셋증권 M-Stock 내의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금융시장에서 주도 섹터의 변화가 빠른 것 못지않게 금융 서비스의 발전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초고액 자산가 자산관리 시장에서 질적으로 차별화되는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리테일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 올해 2분기에는 강남 지역에 고급화 점포를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 설계와 투자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자산관리 이상의 복합적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 제휴한 대형 법무법인이 심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당사의 전문화된 금융 서비스를 모든 고객에게 동질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을 방문해 주신 고객분들께 국내외 주식·채권 등 각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는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하여 연금자산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주식 및 퇴직연금’ 증권업계 1위
미래에셋증권은 VIP 고객을 위한 ‘세이지클럽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IP 고객은 보유한 세부자산 항목에 따라 구분되는데, VIP 고객에게는 고객 맞춤형 특화 세미나, 기념일 상품권, 최고급 호텔과 골프장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VIP 고객을 위해 ‘The Sage’라는 명칭으로 별도의 특화 지점도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The Sage 강남파이낸스센터’ ‘The Sage 센터원’에 이어 5월 19일에 서울 강남 삼성동에 UHNW, HNW 고객을 위한 점포인 ‘The Sage 패밀리오피스’를 신설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에 의하면,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주식 일변도에서 주식·ETF·부동산 등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기대수명의 증가에 따른 고령화로 연금자산 운용 또한 고객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2019년 말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는 152억 달러 수준에 그쳤으나, 2024년 말에는 1161억 달러로 약 8배로 증가했고(출처 한국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또한 2019년 말 221조원에서 2024년 말 432조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금융감독원 연금통계).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주식 잔고는 34조5000억원(2025년 3월 말 기준)을 넘어섰고, 퇴직연금 자산의 경우 30조5000억을 넘어서서 해외 주식 및 퇴직연금 모두 증권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 자산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자산 배분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라며 “지점을 찾는 고객들 또한 단순 국내 주식 투자가 아니라 해외 자산과 연금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종합자산관리를 받기 원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은 단순 국내 주식 투자 외에 해외 주식·ETF·부동산 등 자산과 노후 대비를 할 수 있는 연금자산, 그리고 세금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종합자산관리를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 매매에만 집중하는 고객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서 거래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지만, 종합자산관리가 필요한 고객들은 오히려 지점의 WM 직원과 상담하기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고객 니즈를 반영해 WM 지점에서는 글로벌 자산 배분 관점에서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당사의 회계사·세무사와 연계된 세금 관리를 포함한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중 미국 비중이 90%가 넘는데 중국·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분산 투자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연간 수차례 해외 혁신 기업 탐방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의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탐방을 진행해 투자의 견문을 넓히고 있습니다.”
― 지점을 찾기 어려운 분들도 있을 텐데요.
“요청하는 고객들에게는 직접 방문 또는 유선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특정 해외 주식 종목이나 이슈 등을 한국어로 요약하고,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겨냥해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AI 영업비서’를 바탕으로 직원 한 명이 관리할 수 있는 고객 수를 증가시켜 모든 미래에셋증권 고객들께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하상범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반포 WM지점장 “팀 어프로치, 전문성으로 고객 자산 불린다” 하상범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반포 WM지점장은 “팀 어프로치 전략, 전문성, 글로벌 전략, 혁신 기술의 활용이 미래에셋증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반포 지점은 팀 어프로치(team-approach)에 의해 신중하게 의사 결정을 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의 고객은 한 개인 자산관리사의 고객이 아니라 회사의 고객이기 때문에 자산관리도 투자 전략 부문에서 전체 시황의 뷰(view)를 정립하고, 회계사·세무사·연금 등 전담 조직에서 각 해당 업무에 시너지를 발휘하여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 미래에셋이 가진 금융그룹으로서의 이점을 어떻게 활용합니까? “저희는 투자 전략, 세무, 연금, 부동산 등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해외 투자에 대한 확고한 뷰를 가지기 위해 해외 혁신 기업 탐방도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증권업계 잔고 기준 해외 주식·연금 분야에서 1위를 수성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일찍부터 글로벌 자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미국, 중국,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객 포트폴리오 관리에서도 단기적 국내 투자 성과에만 집중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투자를 지향합니다.” ― 요즘은 AI를 활용하는 것도 추세지요? “2022년 말에 챗GPT를 도입한 이후 AI 기반 서비스를 영업활동에 적극 활용 중입니다. 저희가 영업 관리를 위해 개발한 ‘AI 영업비서’는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상품의 만기 도래 안내는 물론 지금까지 투자한 상품 및 투자 성향에 적합한 투자도 제시합니다. 또 ‘AI Assistant’ 플랫폼을 도입해 업무 매뉴얼, 문서 등을 학습한 전용 챗봇을 활용해 업무를 효율화함으로써, 문서 작업하는 시간을 줄이고 고객 포트폴리오 관리에 집중하는 시간이 비약적으로 늘어났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