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에 혐한 정서가 강하다면 부산 방문객 1위 기록하겠나”
⊙ “韓 정부의 ‘CHINA(TAIWAN)’ 표기 삭제 검토, 긍정적으로 기다릴 것”
⊙ “대만의 對韓 무역 적자, 상호 보완적 관계를 보여준 지표”
郭承凱
1971년생. 대만 국립정치대 외교학과 졸업, 고려대 정치외교대학원 석사 / 대만 외교부 전략기획처 연구개발팀 팀장,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부참사관, 정무팀 팀장, 대만 외교부 영사사무국 주임비서(심의관) 역임. 現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부산사무처 총영사
⊙ “韓 정부의 ‘CHINA(TAIWAN)’ 표기 삭제 검토, 긍정적으로 기다릴 것”
⊙ “대만의 對韓 무역 적자, 상호 보완적 관계를 보여준 지표”
郭承凱
1971년생. 대만 국립정치대 외교학과 졸업, 고려대 정치외교대학원 석사 / 대만 외교부 전략기획처 연구개발팀 팀장,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부참사관, 정무팀 팀장, 대만 외교부 영사사무국 주임비서(심의관) 역임. 現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부산사무처 총영사

- 궈청카이(郭承凱·곽승개) 주한대만대표부 부산사무처장(총영사)이 지난 4월 6일 《월간조선》과 인터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국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해 한국 정부가 전자입국신고서의 ‘출발지’와 ‘목적지’ 입력란에 대만을 ‘CHINA(TAIWAN)’라고 표기하면서 대만 정부의 공식 항의가 제기된 것이다. 대만 외교부는 그해 12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차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한국 정부에 신속한 시정을 요구하는 항의를 제기했으나, 한국 정부는 아직까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대만 외교부는 이듬해인 지난 3월 18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자국의 외국인거주허가증과 전자입국신고서에 한국을 ‘남한(南韓)’으로 표기하겠다며 재차 강하게 항의했다.
최후통첩까지 치달았던 상황은 한국 외교부가 같은 달 31일 “관계 부처 간 협의한 결과 전자입국신고서 내 ‘직전 출발지’ ‘다음 목적지’ 항목 삭제를 검토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잦아들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4월 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소관 부처가 법무부라서 실제 시행될 때까지는 시간차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으로 한국 전자입국신고 홈페이지엔 여전히 ‘CHINA(TAIWAN)’라는 표기가 남아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 과정에서 대만 대표단 측 의전에 관례를 깬 불합리한 대우가 있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처럼 양국 사이 크고 작은 너울이 이는 데 대한 대만 측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궈청카이(郭承凱·곽승개) 주한대만대표부 부산사무처장(총영사)을 4월 6일 부산에서 만났다. 궈 처장은 능숙한 한국어로 “양국은 상호 보완적이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겪은 과정이 비슷하다.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선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며 접점을 늘릴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통’이 바라본 대만인의 對韓 감정
사실 궈 처장은 대만에서 한국의 입장을 잘 이해할 만한 몇 없는 인물로 봐도 손색이 없다. 1999년 대만 외무고시에서 20년 만에 한국어 전공 학생으로 합격했고, 아내가 한국인이다. 1992년 한국과 대만이 단교한 이후 대만의 대한(對韓) 악감정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무렵에도 한국어 공부에 매진한 그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996년 한국 유학길에 올랐다. 2005년 1월 16일, 그가 주한대만대표부 3등 서기관이었을 당시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궈 처장은 “대만이 어머니라면, 한국은 연인”이라는 말을 남겼다. 대만 외교부에서 한국 관련 업무 26년 차인 그는 ‘한국통’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1992년 단교 이래 여러 번 마찰음이 발생했던 데다, 한국에 대한 대만의 악감정 역시 언론에 심심찮게 보도되는 터라 이에 관한 물음이 앞섰다.
― 대만 여론이 한국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시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그에 관해선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2000년부터 (대만) 외교부에서 근무를 했습니다만, 당시 한국과 대만 사이 관광객 수는 양쪽을 다 합쳐서 18만 명밖에 안 됐어요. 그런데 작년 들어 285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작년과 재작년,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것도 대만인이었어요. 지난해 부산을 찾은 대만 사람은 68만 명에 달합니다. 김해국제공항에서 매주 대만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95편으로 가장 많고, 출입국 인원도 제일 많습니다. 만약 대만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조금이라도 혐오하는 감정이 있다면 어떻게 부산 방문 1위를 할 수 있겠습니까. 대만의 인구는 2350만 명밖에 안 됩니다. 일본은 1억2400만 명, 중국은 14억 명이 넘죠. 그런데 대만 사람들이 부산을 가장 많이 방문했습니다. 그만큼 대만 사람들이 과거의 정서에서 벗어나 한국과의 교류에 대해 많은 호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이나, 타이완의 미묘한 어감 차이
4월 10일 기준, 한국 전자입국신고 홈페이지를 보면 ‘직전 출발지’와 ‘다음 목적지’ 칸이 사라진 상태다. 이틀 전까진 두 항목에 ‘CHINA(TAIWAN)’라는 표기가 있었다.다만, 대만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3일 한국 전자입국 시스템에 추가된 ‘CHINA(TAIWAN)’ 표기와 관련해 “잘못 표기돼 있다는 대만 국민들의 수많은 불만을 접수했다”며 “이러한 부정확한 표기는 대만 국민들이 입국신고서 작성 과정에서 혼란과 불편을 겪게 하고 있으며 부적절한 국호 표기에 대한 불만과 실망감을 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관광객 수의 증가와 별개로, 국호 표기 논란에 대해 대만 정부가 직접 국민감정을 언급한 것이다.
― 대만 정부가 희망하는 공식 표기는 무엇입니까.
“정식 국명은 Republic of China(중화민국), 그리고 괄호를 치고 타이완을 덧붙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타이완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리고 국제적으로 공항 등에서 ‘TW(Taiwan의 약칭)’로 표기합니다. 그런데 ‘CHINA(TAIWAN)’는 아주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만 정부가 실질 지배하는 항공사인 China Airline도 있듯, China라는 표현 자체는 가치중립적이지 않으냐는 반론이 있는데요.
“China Airline은 1959년(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이 서로 중국 대륙의 유일한 합법 정부임을 강조하던 시기)에 설립됐고요, China Airline을 중국어로 쓰면 중화항공(中華航空)입니다. 번역할 때 차이가 있죠. 예를 들어 올림픽에서 대만 선수는 Chinese Taipei로 출전하는데, 이건 중화 타이베이를 의미하지 중국 타이베이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China에 괄호를 덧붙이고 타이완을 표기하는 건 ‘China under Taiwan(중국 속의 대만)’이라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절대 용인할 수 없는 표현이죠. 물론 Republic of China라는 표현을 쓴다면 우리는 대환영입니다. 그러나 CHINA(TAIWAN)는 ‘타이완은 차이나 것이다’라는 표시이므로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고, 전 세계를 봐도 이렇게 표시하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中, 대만 향한 외교 방해 갈수록 심해져”
― 한국 전자입국신고서 표기에 관해선 아직 해결이 되지 않은 건가요.
“해결된 건 아니고 한국 측에서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로서도 한 가지의 정책을 추진하는 데엔 고려해야 할 이슈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릴 것입니다.”
― 대만 표기에 관해선 모든 나라가 중국 눈치를 볼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중국의 대만에 대한 외교 방해는 변함없이 항상 있었습니다. 아주 심각합니다. 정치인이나 정부가 (대만 측을) 방문하면 중국 측에서 항의도 하고요. 항상 그래왔습니다. 대만과의 교류 소식이 매체에 오를 때도 그렇습니다. 이로 인해 (외교적 운신의 폭에) 제약이 가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은 대만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대만뿐만 아니라 한국 주변에서도 서해와 이어도 문제를 일으키고, KADIZ(한국 방공식별구역) 침범 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항의를 해도 중국은 반응하지 않죠. 지역 안정을 심각하게 파괴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 취임 이후 대만에 대한 입장이 또렷하고 많은 성원을 보냈습니다. 대만과 미국의 고위층 교류도 잦았습니다. 같은 동아시아에 있는 한국과도 경제, 관광, 교육 분야를 넘어 안보와 지역 정세에 관한 대화가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습니다.”
― 중국의 초한전(超限戰·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정형적 전술)도 위협 요소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지용 계명대 교수가 쓴 《중국의 초한전: 새로운 전쟁의 도래》를 아주 자세히 읽었습니다. 읽고 나서 많이 놀랐습니다. 중국은 이런 분야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죠.”
“계엄 옹호는 없었다”
대만 외교부에서 26년째 한국 관련 업무를 맡아 온 궈청카이 주한대만대표부 부산사무처장.― 중국의 대만 침공이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항상 나오는 얘기로, 동아시아 지역에 두 개의 화약고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과 대만이죠. 그런데 한국과 대만 모두 그런 쪽(침공)에 대한 대비를 아주 탄탄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그리할 순 없을 거라고 봅니다. 비록 1950년 한국 전쟁, 1958년 금문도 포격 사태 등이 있었지만 양국 모두 강한 의지로 나라를 지켰습니다. 현재 대만 정부도 자강(自強)과 자주 국방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고, 최선을 다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 현재 대만 정부의 기조는 자유 진영의 연대에 초점을 두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과 대만 모두 산업화와 민주화가 이뤄진 데엔 안정된 환경이 필수적이었습니다. 과거 냉전 시기엔 미국이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보장했습니다. 큰 역할을 하고 아주 좋은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과 대만 간 앞으로의 선진화 과정에서도 역시나 안정된 국제 지휘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유·이념을 공유하는 가까운 나라들 간 더욱더 많은 협력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이재명 대통령은 2024년 3월 ‘한국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에 왜 개입하느냐’며 ‘대만해협이 어떻게 되든, 중국과 대만 국내 문제가 어떻게 되든 한국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발언한 바 있는데, 기조에 변화가 생긴 건 없는지요.
“과거 야당 대표 시절의 발언과 현재 대통령 취임 이후 발언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리가 다르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질 수 있고, 한국의 정책 일관성도 있다고 봅니다. 양국 외교부 간에 좀 더 많은 대화가 오가면 좋은 옵션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희도 과거부터 여야(與野) 할 것 없이 교류하고 있습니다.”
― 2024년 한국 비상계엄 당시 혼란스럽진 않았나요.
“저도 서울(대만 대표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기에 그해 12월 3일 밤 TV를 보고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민주화 저력에 대해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조만간 안정 국면으로 들어설 것이라 믿고 있었고, 이런 믿음이 강해졌습니다.”
― 대만 여당(민주진보당)에서 한국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고 알려졌는데요.
“계엄 옹호나 그런 건 없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대만 국회(입법원)에서 한국의 비상계엄에 관한 언급이 잠깐 나왔는데, 계엄이 일어났다는 말만 있었지 그에 대한 평가는 없었습니다.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당시 이유를 설명한 걸 인용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진 것인데, 이에 대한 판단을 하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역 적자, 양국의 상호 보완성 보여준 지표일 뿐”
화제를 경제 분야로 돌렸다. 대만 현지 언론 《포커스 타이완》의 지난해 12월 10일 자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한국 전자입국신고서 국호 표기 문제가 불거지면서 통상 문제도 수면으로 떠올랐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 관계자는 이때 대만의 대한 무역 적자가 막대하다며 양국 관계가 대등한 위치에 있지 않다고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다고 한다. 궈 처장에게 물었다.
― 대만의 최대 무역 적자 상대국이 한국이기도 하죠.
“작년 한 해 한국과 대만 간 무역 총액은 902억 달러(대만 재정부 기준)입니다. 한국이 대만에 수출한 금액이 636억 달러였고, 대만은 한국에 266억 달러 치를 수출해 한국 측이 370억 달러의 흑자를 보고 있습니다. 자유시장 메커니즘 아래 서로의 필요에 의해 이뤄진 겁니다. 누가 좀 더 흑자를 보고 적자를 보느냐를 따지기보단, 서로의 보완성과 필요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지표라고 봅니다. 제가 2000년 대만 외교부에 입부(入部)했을 때 양국의 무역 총액은 71억 달러였는데 지난해 902억 달러로 12배 넘게 성장한 거죠.
이는 양국의 상호 보완성과 잠재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양국의 무역 총액의 70% 이상이 반도체 부품이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주요국이라는 점에서 상호 보완적이라고 봅니다. 제가 2023년 주한대만대표부 부산사무처에 부임했을 때 한국과 대만의 무역 총액이 430억 달러였는데 2년 사이 갑작스레 거의 두 배로 성장한 건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 메모리) 관련 교역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부문에서 양국은 서로가 필요해”
대만 신주(新竹) 소재 TSMC 본사.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메모리(정보 저장) 반도체, 대만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로 각자 다른 강점을 갖고 있지만 고객사 유치와 일부 기술 부문에서는 경쟁 관계이기도 한데요.
“경쟁은 세계 각국이 하고 있습니다. 양국이 경쟁하는 부문도 분명히 있지만, 각자의 장점이 있기에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만의 TSMC 첨단 칩은 전 세계 점유율 95%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체가 안 되는, 한국에서도 필요로 하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HBM 등 메모리 부문에서 훌륭하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서 전 세계가 필요로 하는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강조한 AI(인공지능) 시대에 어느 한 분야도 놓칠 수 없죠. 그래서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서로의 강점과 대화를 이끌고 양국이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제 역할이라고 봅니다.”
―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인가요.
“지난달(3월) 대구, 경북의 경제·무역 담당 부서를 찾아가 설득해 오는 6월 타이베이 국제 컴퓨터 전시회(computex)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또 부산과 기장군에 전 세계에서 유일한 전력(電力) 반도체 특화단지가 있는데, 전력 반도체에서 가장 중요한 ‘패키징’과 ‘테스팅’은 대만이 강한 분야입니다. 그래서 지난 2024년부터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장을 찾아가 대만 국제반도체협회와의 교류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부산과 가오슝(高雄)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가오슝은 부산의 첫 번째 자매결연 도시예요. 부산엔 전력 반도체 특화단지가 있고 가오슝엔 폭스콘(대만의 전자기기 제조사), ASE(대만의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 TSMC 등이 있습니다. 2010년 타이베이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엔 여섯 개 과학단지가 있고 자동차, 모빌리티, 로봇 산업이 발달해 있습니다. 타이베이 역시 과학단지가 세 곳 있고 타오위안(桃園), 신주(新竹), 타이중(臺中), 타이난(臺南), 그리고 가오슝까지 과학단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각 도시들이 양국 간에 필요한 걸 가지고 있으니 서로 보완했을 때 내실화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