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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년 12월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외대의 57년 외국어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재현”

글 : 月刊朝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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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민 교수와 외국어 회화수업을 오프라인으로 面對面 지도
⊙ 사회계열 학부는 외국어계열 학부와 연계해 경영전문가와 언론홍보전문가를 육성
⊙ 자기소개서 70점+학업소양검사 30점으로 선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박철 총장)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유일한 ‘외국어특성화’ 대학이다. 45개 언어학과를 가진 세계 3위의 언어교육기관인 한국외대가 쌓아 온 57년의 외국어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재현했다는 평가다. 사이버한국외대 학생들은 학점교류를 통해 재학 중 최대 35학점까지 한국외대에서 수강할 수 있다. 박철 총장은 “한국외대 교수진의 직강, 도서관 및 캠퍼스 전 시설의 공유 등 사이버한국외대는 한국외대와 함께 가는 대학”이라고 밝혔다.
 
  2004년 개교 이래 2006년부터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해 2011년 11월 현재 총 3300여 명의 졸업자를 배출했다. 이 추이는 사이버외대 정원이 2004년 1000명에서 2007년 1600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한 점을 보았을 때,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54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콘텐츠 질 면에서도 돋보인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공모한 ‘원격대학 경쟁력 강화 콘텐츠 개발 과제’에서 2005~2007년 3년 연속 최우수(1등)·우수 콘텐츠에 선정됐고 2009년에도 최우수 콘텐츠로 선정됐다. 2010년에는 한국U러닝연합회 시행 콘텐츠 품질인증 평가에서 ‘중급영어회화’ ‘고급영어회화’ ‘초급영문법’ ‘관광일본어’ ‘스페인어와 스페인문화’의 5개 과목이 최우수 및 우수 e러닝 콘텐츠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교과부 및 KERIS 고등교육 이러닝 콘텐츠 공동활용 우수상(2010)도 받았다.
 
 
  석·박사급 튜터의 1대1 학습지도
 

  세계적인 온라인 대학인 미국 애너하임대와 공동 자격증 과정을 운영해 TESOL(성인테솔) 및 TEYL(어린이테솔) 자격증을 발급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학부에서는 번역사 자격증 프로그램을, 중국어학부와 일본어학부에서는 각각 어린이 중국어 지도사와 중국어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일본어 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을 마치면 사이버외대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취득,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박철 총장은 “원어민 교수들이 학습자 수준에 맞춘 다양한 외국어 회화수업을 오프라인으로 면대면(面對面) 지도를 하고 있다”며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어디서나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각 교과목마다 해당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석·박사급의 튜터를 학생들에게 배정한다. 홍보팀 신진아씨는 “전문 튜터의 일대일 학습지도를 통해 최상의 학습 효율을 얻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외국어를 중심으로 특성화된 학부는 사이버한국외대의 자랑이다. 먼저 영어학부는 실용영어, TESOL, 통번역 분야를 세부 전공으로 가르친다. 사이버대 영어학과 최다 원어민 전임교수를 확보(7명)해 영어강의(14과목)를 한다. 온라인 수업 외에도 매주 토요일 내국인 및 외국인 교수와 영어 관련 특강 및 영어회화 수업을 면대면 수업(오프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최다 원어민 전임교수 확보와 영어강의가 강점
 

  중국어학부는 중국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완벽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학기 중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중국어학부 전 교수진과 원어민 튜터가 오프라인 강의를 실시해 복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일본어학부는 일본어학, 일본문학, 일본문화 등 일본 전반에 걸쳐 폭넓고 깊이 있는 전문 지식을 가르친다. 회화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발음교정과 말하기 연습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수업 및 스터디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어학부는 세계 한국어교육의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어교육 전문가 양성이 교육 목표다. 교육과정은 한국어교원 자격 취득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한국어와 언어일반, 한국문학과 문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방법 등을 배운다.
 
  사이버한국외대 사회계열 학부는 외국어계열 학부와 연계해 국제적인 경영전문가와 언론홍보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복수전공 및 전과 제도 등 외국어 능력을 기본으로 국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실무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경영학부에 입학하면 ‘마케팅전공’과 ‘경영학전공’을 택할 수 있다. 또한 ‘회계과정-글로벌 회계연계전공’과 영어학부와 연계한 ‘글로벌 e-비즈니스 연계전공’을 추가로 이수할 수 있다.
 
  언론홍보학부는 신문, 방송, 영상, 인터넷, 광고, PR, 문화콘텐츠 등 미디어 및 문화 전반에 대한 안목을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을 지향하고 있다. 세부 교육트랙은 언론 실무교육+외국어능력을 겸비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양성과정인 ‘언론정보트랙’, 광고기획·제작과 PR전문가를 양성하는 ‘광고홍보트랙’, 문화스토리텔링 작가와 콘텐츠 기획 전문가를 양성하는 ‘문화콘텐츠트랙’ 등 세 분야로 이뤄졌다.
 
  신문, 방송, 광고, PR 분야 재직 중인 신·편입생의 경우 심사를 거쳐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입학원서는 홈페이지(www.cufs.ac.kr)를 통해 12월 1일부터 2012년 1월 3일까지, 또 1월 20일부터 2월 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외국어계열은 신입학이 700명, 3학년 편입이 700명이다. 사회계열은 신입학이 100명, 3학년 편입이 100명이다.
 
  전형방법은 자기소개서 70점과 학업소양검사 30점이며, 국가기술자격증과 공인어학성적을 제출하면 최대 5점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2173-2580)
 

  [재학생 인터뷰]
 
  “나의 열쇠, 사이버한국외대”
 
  유진경
  한국어학부 4학년 재학
  롯데면세점 루이비통 watch 스페셜리스트
 
  필자는 롯데면세점에서 일본 관광객과 그 외 타국 손님들을 맞이하는 일을 하며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일반대학에 편입할 생각도 가졌다. 더 공부하고 싶었다. 그러나 실무경험을 먼저 쌓고 싶어 취직을 택했다.
 
  민간외교관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외국인들에게 아름다운 한국의 기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하루하루 즐겁게 일했다. 한류 열풍을 매일 피부로 느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어 교원이라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즈음에 사이버한국외대를 알게 되었고 입학을 결심했다.
 
  한국외대가 쌓아 온 노하우로 한국외대 교수님들이 하는 직강을 온라인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필자가 사이버한국외대를 택한 제일 큰 이유였다. 한국어 교원이라는 목표를 가장 빨리 이룰 수 있는 곳이라는 판단이 든 것은 한국어학부를 졸업하면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오프라인 수업도 활성화돼 있어 생생하게 지도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맘에 들었다.
 
  학업을 포기할 뻔했던 필자에게 사이버대는 꿈을 향한 문을 여는 열쇠가 되어 주었다. 이 열쇠를 꼭 쥐고 있다는 생각이 슬며시 들면 행복해지는 기분이 든다.
 

  [졸업생 인터뷰]
 
  “인생의 좋은 전환점, 자부심을 느껴요”
 
  최나영
  영어학부 졸업
  레츠고뉴욕무역회사 대표
 
  대부분 고교 졸업 후 대학을 선택할 때 자신의 적성과 미래직업을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한 채 진로를 결정한다. 그러나 뜻밖의 선택이 인생의 방향을 엉뚱하게 돌려 놓기도 한다.
 
  그런 점에 있어서 사이버한국외대는 이미 직업을 갖고 있지만 부족함을 보완하기 위해 선택하거나,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환경으로 인해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절호의 찬스가 된다고 확신한다.
 
  필자는 캐나다 밴쿠버에 살면서 혼자 공부하다 보니 많이 지치고 흥미까지 없어져 결국 포기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에 나와서 오프라인 특강이나 동아리 모임에 참석하면서 정말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었다. 돌아보면 사이버한국외대가 인생에 있어 좋은 전환점이 돼 주고 든든한 힘이 되어 준 것 같다.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동아리나 교수님들 특강에 절대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면 훨씬 좋은 성적과 실력을 갖출 수 있다고 확신하며 권해 드리고 싶다. 바로 필자가 그랬기 때문이다.
 

  [인터뷰] 사이버한국외국어대 박철 총장
 
  “국내 최초로 온라인 TESOL 석사과정을 2012년부터 개설”
 
  ⊙ 사이버대학 중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교수를 확보
  ⊙ 2013년 단독 교사 완공되면 대규모 실시간 화상강의가 가능
 
  박철
  ⊙ 62세. 한국외대 서반어학과 졸업, 동 대학원 스페인 문학 석사, 스페인
      마드리드콤풀루덴세대 스페인문학 박사
  ⊙ 한국외대 교수·서반어학과장, 한국외국어교육학회 수석부회장, 미국 하버드대
      로망스어학부 초빙교수, 한·스페인 우호협회장 역임. 현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 회장
 
  “온라인 교육의 장점과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을 통해 효율성 높은 교육 모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철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은 “다른 대학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차별화된 튜터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모든 교과목에 해당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석·박사급 튜터를 배정해 수시로 학습지도, 학업진도 관리, 1 대 1 첨삭지도와 같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사이버대학 중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교수를 확보하고 있다. 외국인 교수진이 정규수업 외에도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특강은 물론, 오프라인 특강도 진행한다. 박철 총장은 “오프라인 특강의 경우 온라인 학습에서 생길 수 있는 부족함을 채우고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말마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떤 분들이 주로 지원합니까.
 
  “재학생 중 직장인의 비율이 높은 편이고, 그중에서도 20~30대 고학력 여성들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 이유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상에서 학습 및 시험을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특히 새로운 학문의 습득으로 승진이나 이직, 재취업하는 경우도 우리 대학에선 흔한 현상이죠.”
 
  박철 총장은 “사이버외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외대 통번역대학원에 입학한 학생도 있고 졸업생의 10%가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는 전체 재학생 5400여명 중에서 2500여명이 재학 중인 가장 큰 규모의 학부다. 영어학부 전체 전임교원(교수) 중 약 40%가 외국인이어서, 원어민 교수 보유 비율이 사이버대학 중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박철 총장은 “교과부로부터 특수대학원 설치인가 승인을 받아 국내 최초로 온라인 TESOL(영어전문교사 양성과정) 석사과정을 2012년부터 개설하게 됐다”며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는 영어교육의 지평을 점점 넓혀 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사이버한국외대의 10년 뒤 자화상을 그려 주세요.
 
  “단독교사 신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에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중반에 완공될 예정인데, 최신 기자재를 갖춘 스튜디오, 대규모 실시간 화상강의가 가능한 최첨단 시설의 강의실, 특강 등에 적합한 강당 및 복합공간 등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온라인 교육에서 누구도 우리를 따라올 수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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