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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우편배달부 3대의 이야기 연극 〈우정만리〉

글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ironheel@chosun.com

사진제공 : 이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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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편배달부 3대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 개봉,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11월 3~13일 서울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공연된 극단 얘기씨어터컴퍼니의 연극 〈우정만리(郵政萬里)〉는 일제하에서 우편배달부 일을 시작했던 조부로부터 시작, 6·25와 산업화 시대를 살아낸 아들, 그리고 민주화에 대한 요구가 터져 나오던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손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에 상연된 〈우정만리 1부-벙거지꾼 계동이〉를 본 관객들은 “오랜만에 감동과 희망이 있는 연극을 봤다” “스토리와 스케일이 크고 연기도 일품인 연극”이라는 호평을 남겼다.
 

  이 연극의 대본을 쓴 이대영(61·사진 앞줄 왼쪽) 중앙대 교수는 “일제하에서부터 산업화 시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을 살아온 소시민들의 삶을 담은 현대사 3부작을 구상하고 있던 중, 황승연(62) 경희대 교수로부터 일제시대에 체신이원양성소를 나온 그분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대본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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