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동작구 맘스하트카페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국민반상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는 사실 때문에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이 후보는 앞서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호평을 받은 바 있어서 이번에 출연한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이어진다.
8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인 7일 오전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 녹화를 마쳤다. 유튜브 구독자 약 24만4000명을 보유한 닷페이스는 페미니즘, 성소수자 문제 등을 다뤄온 진보성향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닷페이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변화의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는 사회문제들에 집중한다. 우리가 원하는 건 현실의 변화"라는 운영 취지를 밝히고 있다. 또 자신들이 주목하는 문제는 1) 젠더 다양성과 평등 2) 디지털 환경에서 늘어나는 성범죄 3)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일할 권리 4) 기후위기와 우리의 대처 5) 다양해지는 개인, 가족의 삶의 형태와 뒤처진 제도 6) 장애와 자유, 사회 접근성 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닷페이스 홈페이지 캡쳐
젠더, 노동, 인권, 다양성 등 진보진영에서 중요시하는 가치를 추구하는 가운데 페미니즘 및 과격한 진보 성향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후보가 닷페이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 지지자들은 민주당 당원게시판에 항의성 게시글을 연달아 올리는 등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이 후보는 같은날(7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상대에) 아예 귀를 막자, 접근도 하지 말자는 태도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나쁜 이야기라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제가 출연한 미디어에 대한 우려와 논란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어떤 청년의 목소리도 (청취하는 것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갈등의 한복판에 뛰어들어서라도 서로 다른 입장과 의견을 듣는 것이 정치인의 할 일"이라면서 "설령 선거에 손해이고 정치적으로 불리하다고 해도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문제의 뿌리와 근원을 조금이라도 도려내도록 노력해야 하고 그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면서 "정치인 중에서 한쪽 편을 들며 상대에 대한 혐오와 증오에 편승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잘못됐다고) 보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가 이날 닷페이스에 출연한 영상은 다음주 공개될 예정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