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500원대 급등한 와중…李 대통령 과거 발언 뒤늦게 화제

1400원 돌파했던 尹 정부 향해서는 “경제 위기” 비판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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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달러 환율이 1530원대까지 치솟으며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이 온라인 상에서 뒤늦게 회자되고 있다.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20원 가까이 급등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4원 오른 1519.7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연일 고환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정부 당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하자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이 집중적으로 고환율을 문제삼았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촉발된 고환율을 맹비판한 바 있다. 당시 환율은 1400원대를 기록하고 있었다(1444.3).

 

당시 이 대통령은 환율이 폭등해서 이 나라 모든 국민의 재산이 7%씩 날라가도 아무 일도 없던 것인가라며 “(계엄으로) 나라가 완전히 망할 뻔 했다. 나라가 후진국으로 전락할 뻔 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 회의실에 환율 등 경제지표가 실시간 표출되는 경제상황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고환율과 관련하여 이재명 정부에 대해 계엄 이후 환율이 오르자 모든 국민의 재산 7%가 날아갔다던 이 대통령은 지금, 그 이유를 무엇이라고 설명하겠나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발 경제위기 대응과 관련하여 긴급재정명령활용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장동력 국민의힘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으로 돈 뿌리고, 긴급재정명령으로 국민을 옭아맨다고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이 대통령님, 대책은 있느냐. 국민들은 내일이 두렵다고 언급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초법적인 경제계엄령을 발동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국회의 소집을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나 하는 긴급재정명령을 활용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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