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일 헌당 예배가 열린 아산장재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7월 1일 충남 아산과 당진에서 새 성전 헌당기념예배를 개최했다. 올해만도 대전 관저지구와 서울 종로구‧은평구 등 국내 5곳과 중남미권 5곳에서 헌당식을 한 바 있다. 앞으로 인천과 경기 수원·화성·양주 등 수도권을 비롯해 충남 서천‧태안, 대구, 경남 창원 등전국 30여 곳에서도 헌당이 예정돼 있다.
‘아산장재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2층, 지상 4층의 연면적 4985.2㎡로 천안과 생활권을 같이하는 아산 장재리에 위치해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3412.4㎡)의‘당진 하나님의 교회’는 봉암근린공원, 어름‧여울수변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크고 아름다운 성전을 세워주신 뜻은 인류의 구원과 행복을 위한 하나님의 빛을 비추기 위함”이라고 설명하며 “충청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진리와 사랑의 빛을 발산하자”고 말했다.
이날 헌당식에는 충남‧세종권에서 온 신자들을 포함해 총 1500여 명에 달하는 축하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남편과 함께 우리 집을 돌보는 마음으로 성전을 청소하며 헌당식을 준비했다”는 고희순(43, 천안) 씨는 “가정에서 부모님께 사랑을 배우듯 천국 가족 안에서 하나님께 가르침 받은 사랑과 배려를 더욱 열심히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헌당식에는 말레이시아에서 방한한 외국인 신자들도 함께 했다. 리 하이 룬(28) 씨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모인 말레이시아에서도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는 어머니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서로 이해하고 연합한다”고 전하며 “새 성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도 충남권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각지 보건소와 의료원의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들에게 손편지와 간식을 감사의 마음과 함께 전하는 한편, 명절마다 관내 소외이웃들을 위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해왔다. 당진시 무수동사거리, 아산시 온양온천역, 천안시 쌍용2동 등지에서 환경정화로 쾌적한 생활터전을 만들기도 했다. 교회가 세워지는 곳마다 ‘거리가 깨끗해지고 주변 분위기가 환해졌다’는 지역민들의 따뜻한 호응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그동안 태안 기름유출사고 방제작업, 태풍 볼라벤 수해복구 등 재난구호활동에도 참여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폭우 때마다 전국 각지 도심이 물에 잠겨 큰 피해로 번지는 경우가 되풀이되는 가운데 이달 중순까지 빗물 배수구 정비 자원봉사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6월 29일, 아산 장재천호수공원에서 130여 명 봉사자들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빗물받이 주변 낙엽과 쓰레기를 치워 재해 예방에 힘을 쏟았다. 당진시 대덕동, 천안시 성거읍, 공주시 웅진동 등 충남 11곳 포함 전국 150여 곳에서 활동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