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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년 4월호

Ⅴ. 걷기를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킨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함께하는 ‘헬스존’과 ‘걷기대회’

글 : 月刊朝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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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4월 22일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최하는 ‘제1회 건강보험 건강달리기 축제’를 연다. 장소는 월드컵 평화의 광장이다.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난지 한강시민공원을 걷는 코스다. 10km와 5km로 나뉘어 있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참가비는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참가 인원은 4000명 한정이고, 신청은 선착순이다. 이 외에도 지역본부별로 1회 이상 대규모 걷기 행사가 예정돼 있다.

⊙ 문의 : 국민건강보험공단 (1577-1000, www.nhic.or.kr)
  우리나라 국민 열 사람 중 일곱 명은 일주일에 세 번 미만 운동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2009년 조사한 결과다. 문진 응답자 964만명 중 27.3%만 ‘주 3회 이상 운동한다’고 답했다. 검진을 받은 사람인 993만명 중 31.9%, 즉 317만여 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인 사람 중 63%가 넘는 200여만 명이 남자다.
 
  이런 흐름을 감안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사전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헬스존’ 사업과 ‘걷기대회’ 개최가 대표적이다. 운동과 영양 섭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자발적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하려는 것이다. 국민 중 비만 인구의 비중이 줄어들면 이는 장기적으로 사회 전체의 의료비 절감으로 이어진다.
 
  ‘헬스존’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가 지정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장소’다. 각 지사가 지역의 대표적인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 등의 장소를 지정해 정기적으로 걷기나 체조 등의 운동 강습을 한다. 건강부스도 설치돼 있어 건강상담도 할 수 있다.
 
  전국 178개 지사에서 작년 기준으로 184개의 헬스존을 지정해 운영했다. 헬스존 강습에는 작년에만 전국에서 8698명이 등록했다. 강습 참석 인원의 누계는 45만9557명이다. 회당 42명가량이 참석한 셈이다.
 
  강습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 강습 참석자 중 51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강습이 건강하게 사는 데 도움이 되었느냐’는 질문에 94.5%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강사나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포함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5.81%가 만족한다고 했다. 참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헬스존’ 강습을 따로 돈 들이지 않고 간편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한 것이다. 2012년에도 헬스존 강습이 진행된다. 일정과 장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전화를 걸어 문의하면 알려준다.
 
  각 지역본부에서는 걷기대회도 연다. 작년에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경인 지역본부가 각 1회씩 총 6회를 열었다. 작년 6월 서울지역본부가 연 ‘2011 녹색건강 걷기대회’에는 7000명이 참가했다.
 

  걷기에 관한 유용한 인터넷 홈페이지 소개
 
  포털사이트마다 여러 걷기 동호회가 개설돼 있다. 걷기에 관한 정보를 담은 홈페이지도 많이 접할 수 있다. 그 중 복수의 걷기 전문가로부터 추천받은 대표적인 네 곳의 걷기 동호회 네 곳과 걷기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소개한다.
 
 
  ● <인생 길 따라 도보여행> cafe.daum.net/dobojourney
 
  약칭 ‘인도행’으로 불리곤 하는 ‘인생 길 따라 도보여행’은 회원 수 4만2000명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걷기 동호회다. 3~4개월에 1번씩 1박2일 정기 도보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시·도 지역별 소모임도 활발하다. 지역별로 자체적으로 평균 일주일에 1회 이상 모인다고 한다.
 
 
  ● <나를 찾아 길 떠나는 도보여행> cafe.daum.net/walkabouts
 
  영남 지역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동호회다. 다른 동호회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총 회원 수는 2만여 명이다. 전체 회원이 모이는 정기 도보 행사도 매월 한 번씩 연다. 제공 정보 중, ‘시간 맞춤형’ 도보 게시판이 눈에 띈다. ‘토요 반나절 도보’, ‘주말 도보’, ‘평일 도보’, ‘장기 도보’ 등이 그것이다. 회원들은 자기와 맞는 시간대의 도보 게시판에 들어가 코스나 모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발견이의 도보여행> www.mywalking.co.kr
 
  도보여행 작가 윤문기씨가 운영하는 걷기 동호회다. 전문가가 운영하기 때문에, 양질의 걷기 여행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력별로 가볼 만한 코스 소개는 물론, 위성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홈페이지에서 걷기 코스를 사전에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윤문기씨가 추천하는 코스 정보도 유용하다. 코스별 소요시간, 볼거리 등이 자세히 정리돼 있다. 총 회원 수는 1만1400여 명이다. 매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데, 일주일에 5회 이상 걷기 모임을 갖는다. 회원 중 ‘우수회원’ 이상이면 누구나 걷기 모임을 스스로 주최할 수 있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그 주의 걷기 모임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 <걷기 클럽> www.walkingclub.or.kr
 
  2006년 5월에 개설됐다. 회원 수는 1만2000여 명이다. 수도권 지역 소모임 활동이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강동’, ‘강서’, ‘인천’ 등의 지역 소모임별로 걷기 행사를 마련하기도 한다. 지역별로 보통 일주일에 1회가량 모인다. 매월 한 번은 전체 회원이 모여 함께 걷는다.
 
 
  ● <건강정보 전문사이트 ‘건강in’> hi.nhic.or.kr
 
  이번 주말엔 어디를 걸을까? 각 지역에 있는 걷기 좋은 길 정보를 간편하게 찾아보고 싶다면 ‘건강in’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건강in’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건강정보 전문사이트다. 건강관리 정보뿐 아니라 ‘걷기 좋은 길’ 링크 정보도 잘 정리돼 있다. 초기화면에서 ‘건강증진’ 게시판으로 들어가면 지자체별 ‘걷기 좋은 길’ 정보 링크 주소가 나와 있다.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길 정보에 편히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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