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입주를 앞둔 반포동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인근의 한 부동산 대표의 이야기다.
“세화, 반포 등 명문 중·고등학교가 밀집돼 있어서 중·고등학생 학부모들에겐 원래 인기가 좋았는데, 계성초등학교가 여기로 이전했고, 내년에는 반포외국인학교까지 들어온다니 자녀가 어린 부모들까지 이곳에 살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요즘 난리가 났습니다. 매물을 구하기가 어려워요.”
서초구의 집값이 비싼 이유 중 하나는 역시 교육환경 때문이다. 한국에서 ‘교육환경이 좋은 곳’을 의미하는 대명사가 된 ‘8학군’은 서울 강남교육청 산하 교육기관, 즉 서초구와 강남구에 위치한 학교들을 의미한다.
서초구에는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11곳이 있다. 다른 구에 비해 숫자가 특별히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이들의 평균 학력(성적)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근 2009년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시군구별로 비교, 언어·수리(가)·수리(나)·외국어 4개 영역에서 1~4등급(상위권) 비율이 높은 20개 시군구를 각각 선정했다. 각 영역 20개 시군구 중 서울 지역은 서초구와 강남구뿐이었다. 평준화지역인 서울 내에서 특정 지역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이곳이 바로 ‘교육특구’라는 의미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의미하는 ‘SKY’ 합격률도 8.82%로 전국 시군구 중 서울 강남구(8.9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09년 입시에서 서울대 합격자 수(최초 합격자 기준)는 세화고 17명, 서울고 14명, 서초고 11명, 서문여고 10명, 세화여고 10명, 상문고 8명, 동덕여고 6명, 반포고 6명, 언남고 6명, 양재고 4명. 서초구 내 모든 학교가 다수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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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세화고등학교. |
잘 가르쳐서 인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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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고 학생들이 원어민과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
최근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이 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목고로 대거 몰리는 가운데 특목고가 단 한 곳도 없는 서초구가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취재 중 만난 관계자들은 “부모의 경제력과 학력, 교육열이 높아 교육 성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8학군의 역사는 과거 정권이 1970년대 강남(현재의 서초·강남) 개발을 위해 경기고·서울고·경기여고·휘문고·숙명여고 등 명문고들을 강남지역으로 반강제로 이전시킨 데서 시작됐다. 이후 부유층과 중산층이 대거 강남으로 이동하는 ‘강남 붐’이 일어났고, 강남은 명문 학군의 대명사가 됐다.
서초구는 1988년 강남구에서 分區(분구)됐지만 같은 학군을 유지하며 강남구와 함께 ‘교육1번지’의 명성을 이어나갔고, 세화여고·세화고·반포고·상문고·서문여고 등 신흥 명문고를 배출했다.
서초구의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세화고등학교(반포동)는 세화여중·세화여고와 함께 태광산업그룹 일주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사립학교다. 1987년 개교한 세화고는 역사는 20여 년에 불과하지만 2009년 SKY 합격률은 22.7%에 달했다. 이 수치는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중 휘문고(강남구)에 이어 2위다. 열 명 중 두 명 이상은 명문대에, 절반 정도는 서울시내 중상위권 대학에 입학하고 있는 셈이다.
姜憲模(강헌모) 세화고 교장은 “요즘은 예전과 달리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특목고로 빠져나가고 있지만, 실제 명문대 합격률은 예전과 다르지 않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1학년 입학생들은 특목고 학생들보다 성적이 높지 않습니다. 입학 당시 성적으로 판단할 때 서울대에 갈 수 있는 학생은 한 학년에 3~4명 수준입니다. 하지만 올해(2009년) 우리는 서울대에 17명을 보냈어요. 3년 동안 우리가 가르쳐서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린 겁니다. 公(공)교육이 무너졌다는 이야기를 언론에서 많이 하는데, 이 지역은 그렇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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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동의 계성초등학교. |
“교사들이 게으름 부렸다간 큰일 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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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모 세화고 교장. |
“실제로 학생들은 학교보다는 학원에서 공부한다고 하고, 강남·서초지역은 이른바 ‘私(사)교육 1번지’가 아니냐”는 필자의 질문에 강 교장은 “공교육이 살아있는 곳이 이 지역이고, 사교육은 그다지 효과가 없다”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지금까지 우리 학교에서 서울대나 해외 유명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모두 수업을 100% 잘 듣고 자율학습을 잘하는 학생들이었습니다. 학원으로 도는 아이들은 일정 수준을 넘어서질 못해요. 학교수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은 우리 학교 교사들의 열의가 큰 힘이 됐다고 봅니다. 제가 다른 지역 학교에 회의하러 간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수업종료 종 치기도 전에 일찍 나오고, 쉬는 시간에는 멍하니 창 밖을 내다보거나 삼삼오오 모여 잡담을 하고 있더군요. 이쪽(서초지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에요. 교사들이 게으름을 부렸다간 학부모와 학생들 앞에서 얼굴을 못 듭니다.”
세화고는 지난 5월 말 자율형 사립고 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 학기 초부터 지정하는 자율형 사립고는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방식, 수업일수 증감 등 학사운영에 자율성을 확대하는 고등학교다.
세화고뿐만 아니라 서초구 내의 고등학교들은 대부분 높은 성적과 대학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서초구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교지원제(중3 학생들이 스스로 가고 싶은 고등학교에 1차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에 대비해 관내 고등학교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판단, 지난 5월 ‘명품고 육성 계획’을 내놓았다.
명품고교 육성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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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최고의 사립 계성초등학교 아이들. |
서초구는 서울고와 세화고, 반포고, 서문여고를 ‘명품고’로 육성키로 하고 서울고에 100억원을 들여 7층 규모의 학습관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지원 계획을 내놓았다. 서울고 학습관은 학생들이 대학처럼 원하는 강의를 찾아 듣는 ‘교과교실제’ 전용관으로 만들 예정이며, 세화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을 지원하며, 반포고는 세계 각국 고등학교와 결연을 맺어 글로벌 리더 양성에 나서도록 했다. 서문여고에는 62억원을 투입, 5층 규모의 정보도서관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 서쪽 사거리에서 이수교차로에 이르는 舊(구)반포 일대는 서초구 내에서도 ‘超(초)일류학군’으로 불린다. 이 구간에 세화고와 세화여고, 세화여중, 반포중, 신반포중, 반포초, 계성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내년 8월에는 외국인학교인 ‘덜위치 칼리지’가 이곳에 개교한다.
이 중 최근 가장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이 계성초등학교다. 이 학교는 2009년 신입생 추첨 경쟁률이 5.4 대 1에 달했다. 현재 각 학년 3개 학급(학급당 30명)이지만, 학부모들의 수요가 워낙 많아 내년부터는 4개 학급으로 늘려 모집할 계획이다.
계성초등학교는 1882년 서울 중구 명동에 설립된 가톨릭재단의 사립초등학교로, 2006년 2월 반포동으로 敎舍(교사)를 이전했다. 한 명의 담임이 모든 수업을 담당하는 일반 초등학교와 달리, 담임은 국어·수학·사회·과학 4개 과목만을 담당하며 예체능, 컴퓨터, 중국어, 茶道(다도), 도예 등은 전문강사가 수업한다. 영어 과목은 원어민 교사가 담당한다.
인조잔디구장과 전교생이 운동할 수 있는 대강당, 각종 공연이 가능한 대극장, 도예실과 오케스트라실·국악실·뮤지컬실 등을 비롯해 수십 개에 이르는 특기교실, 대형 전자칠판이 구비된 교실 등은 학부모들을 반하게 할 만했다.
명문 외국인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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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서초동 서울교육대학. |
계성초 李昊根(이호근) 교감은 “2006년 서초구로 이전한 것은 단순한 교사 이전이 아니라 ‘세계 1등 학교’가 되기 위한 발돋움이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1882년 개교 이후 명동에서 오랜 역사를 이어왔지만 기존의 교사가 지나치게 좁은데다 상업지역의 특성상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하기 힘들다고 판단했죠. 이전을 확정하고 나서 세계에서 손꼽히는 학교를 만들자는 계획으로 교직원들이 몇 년에 걸쳐 해외 유명 사립학교들을 빠짐없이 돌아보고 연구했습니다. 특히 서초구와는 이야기가 잘 통해서 이곳에 세계적인 학교를 한번 만들어 보자고 합의하게 됐죠. 우리의 목표는 국내 최고가 아니라 세계 최고입니다.”
학생들의 실력도 세계 일류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50개국 1만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열린 ‘2009 세계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계성초의 ‘하모니’팀이 우승했다. 이 교감은 “재학생의 90%가 서초·강남지역 학생들이고, 다른 사립초에 비해 학부모의 학력과 재력, 교육열 등이 월등하게 높다”고 말했다.
계성초등학교 인근의 1만㎡ 부지에는 내년 초 ‘덜위치 칼리지 서울’이 들어선다. 2010년 8월 개교 예정인 이 학교는 영국에 본교를 둔 명문사립학교 덜위치 칼리지의 분교 형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과정인 덜위치 칼리지는 현재 중국 상하이 등 해외에 3개 외국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반포외국인학교는 1만㎡ 규모로 50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하게 된다. 외국인학교지만 정원의 25% 내에서 내국인도 입학할 수 있다. 학비는 연 2500만원 이하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에는 학비가 비싼 ‘귀족학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울에서 유일한 국립초등학교인 서울교육대 부설초등학교(교대부초)는 수업료가 없는 학교이지만 교육대가 각종 교육기법을 활용해 심도 있는 교육에 나서는 만큼 높은 교육수준을 자랑한다. 이 학교는 올해 입학 경쟁률이 25 대 1에 달했다.
의학, 예술, 교육 분야의 명문학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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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 잔디구장에서 축구경기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
서초에는 고등교육기관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교육의 산실인 서울교육대학교(서초동), 의학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가톨릭대학교(반포동), ‘예술계의 카이스트(KAIST)’라 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서초동)다.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서울교대는 최근 교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몇 년간 입학생 학력 수준이 상위 1% 이내로 전국 최상위권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300개 4년제 대학 중 인문사회계열 연구역량 14위를 차지했고, 2009년에는 5위가 목표다.
가톨릭대는 서울 혜화동(성신교정)과 반포동(성의교정), 경기도 부천(성심교정) 3곳에 캠퍼스가 있으며, 그중 의과대학이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반포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4년제 특수대학교다. 성북구 석관동에 연극원과 미술원 등의 교사가 있으며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위치한 서초동 校舍(교사)에는 음악원과 무용원이 위치해 있다.
서초가 ‘교육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공교육이나 교육기관 때문만이 아니다. 관내 곳곳에서 ‘영어 친화적 환경’을 발견할 수 있다. 서초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바로 ‘EPS(English Premier Seocho, 영어 으뜸 서초)’다. EPS를 담당하는 서초구청 전산정보과 金時煥(김시환) 과장은 “글로벌 시대에 서초구를 외국인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영어가 통하는 서초’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PS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권역별로 영어센터를 설립한 것. 김시환 과장은 “주민들의 영어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저비용 고효율의 영어센터를 권역별로 건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방배·반포·양재 등 3개 센터가 운영 중이며 내년 7월 서초센터가 개원할 예정이다. 영어센터는 영어도서관과 함께 요리·수학·독서 등에 대한 영어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영어의 바다’에 빠져라
필자가 오후 6시께 반포1동 주민센터(동사무소) 2층에 위치한 반포영어센터를 찾았을 때는 20여 명의 어린이가 영어강의를 듣고 있었고, 영어도서관 내에도 10여 명의 어린이와 주부들이 영어책을 읽고 있었다. 규모는 601㎡(182평)로 상당히 넓었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수학·과학교실, 요리교실, 상황체험교실, 다감각 영어교실 등 다양한 강의실이 있었다.
이곳에서는 월 1만원으로 2만여 권의 영어책이 있는 영어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유아·초등학생·성인 등이 3만~8만원의 수업료를 내고 다양한 영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김종학 반포1동장은 “서초구민이라면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영어를 접할 수 있다”며 “지난 4월에 문을 열었는데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현재 반포영어센터에는 800여 명이, 방배영어센터에는 1500여 명이 등록돼 있다.
서초구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영어교육도 교육청이 아닌 서초구가 책임진다. 서초구는 2004년부터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선정해 보내는 등 지원을 해 왔다. 그러나 ‘교사 채용과 학사관리는 전문가인 교육청이 관리하는 편이 낫다’는 주변의 지적에 따라 2007년부터는 서초구와 서울시 교육청이 협약을 체결, 서초구가 예산을 서울시 교육청에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 서초구의 지원을 받아 서울시 교육위원회가 초등학교당 2명, 중학교 각 1명씩 원어민 교사를 배치했으며, 2009년부터 관내 전체 초등학교에 원어민교사를 2명씩 확대 배치했다. 원어민교사는 정규 영어수업 외에도 교사를 대상으로 영어연수를 실시하고, 방과후 활동을 담당하며, 방학 중 캠프도 진행한다.
2009년 서초구의 원어민교사 지원 예산은 29억6800만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잠원초와 양재초, 서일초등학교에는 원어민강사를 배치하고 모든 활동을 영어로 할 수 있는 영어체험교실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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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글로벌 전인교육으로 공교육 정상화에 앞장서고 있다. |
“유아교육은 서초”
이밖에 5~7세의 유아에게 영어로 수업하는 영어유치원이 특히 많은 것도 서초구의 특징. 알파벳 스트리트, 하이스코프, LCI키즈클럽, SLP, S.O.T, PSA, EWAS 등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영어유치원이 대부분 서초·방배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세운 영어영재유아교육기관 ‘아트원 소사이어티’도 염곡동에 위치하고 있다. 아트원은 월 교육비가 2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유치원이다.
서초동의 한 영어유치원 원장은 “교육을 고려해 거주지역을 선택할 때 중·고생 교육을 위해서는 입시학원이 많은 대치동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지만, 유아교육은 서초동이라는 분위기가 강하다”며 “서초동에 수준 높은 영어유치원이 많다고 소문이 나면서 새로운 영어유치원들도 속속 이쪽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서초구의 백화점이나 놀이터 등에서는 원어민 못지않은 발음의 영어로 대화하는 5~7세 어린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서초구의 올해 교육관련 예산은 105억원. 서초구의 교육예산계획은 학교시설 현대화, 교육프로그램 지원, EPS 조성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서초구의 초등학교는 대부분 천연잔디(신동) 또는 인조잔디(방현, 서원, 서초, 원명 등) 운동장이 조성돼 있다. 22개 초등학교 주변에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CCTV를 설치했다. 또 신동중과 서일중, 언남고에는 체육시설과 어학실, 정보관 등이 포함된 복합화시설을 마련해 방과후에는 지역주민들이 이 시설에서 요가와 헬스, 수영, 축구, 영어수업 등을 들을 수 있다.
올해 교사 개축을 마친 잠원동 신동초등학교에 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이영진씨는 “학교 시설과 교육수준이 여느 사립초등학교 부럽지 않게 만족스럽다”며 “다른 지역에서 아이를 키우는 친구들은 공교육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 지역에서는 그런 걱정이 없다는 점이 가장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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