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별책부록
  1. 2006년 10월호

Ⅱ. 사상체질 - 태양인을 위한 보약

   

  • 기사목록
  • 프린트
체질에 따른 보약
이를테면 공자의 체질은 태양인이고, 예수의 체질은 소음인, 부처의 체질은 태음인, 마호메트는 소양인 체질로 보인다. 체질에는 예외가 없다. 체질에 따라 성격도 다르고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다.
  태양인은 대개 마른 체격을 갖고 있지만, 병이 들거나, 몸 상태가 좋지 못하면 살이 찌기도 한다. 불규칙한 생활, 출산이나 유산 후에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쉽게 살이 붙는다. 태양인은 폐가 크고, 간이 작으며, 허리 아랫부분이 약한 편이다. 서있는 자세가 불안정해 보이기도 한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해서 한기를 받으면, 종아리가 저리고 다리에 통증이 생기기 쉽다. 또 태양인이 신경을 너무 많이 쓰면 위장의 기가 왕성해져서, 음식물을 토하기도 한다. 평소 소변을 자주 보고 대변의 양이 많은 편이다.
 
  태양인은 현재 날씬한 체격을 갖고 있더라도 미리 체중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나중에 나이가 들면 체중이 갑자기 늘어, 몸에 악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태양인들은 다른 사람과 사교하는 데 능해 사회적 관계가 좋은 편이다. 쇠고기, 돼지고기 등 지방질이 많은 음식과 설탕, 마늘, 고추 등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적합한 식품으로는 조개, 오징어와 같은 해물류나 포도, 다래, 모과, 멥쌀 같은 채소류가 좋다.
 
  태양인들의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처방은 오가피장척탕과 미후등식장탕 등이 있다.
 
 
  1 _ 오가피장척탕(五加皮壯脊湯)
 

  태양인 중에서 유달리 허리가 약하거나 무릎이 약하여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에게 적당한 처방이다. 이들은 음식을 편식하지 않지만, 의외로 감기를 노상 달고 사는 사람이 많다. 만약 이 약을 먹고 나서 소변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허리가 더 아픈 경우에는 음용을 중단해야 한다.
 
  이 약은 태양인들의 체중 조절에도 효과가 좋다.
 
  구성 약재 _ 오가피 320g, 모과·청송절 160g씩, 포도근·노근·앵도육 80g씩
  복용법 _
위의 약재와 메밀 10숟가락을 함께 달여서 하루에 3회씩 10일 동안 마신다.
  청송절이 없으면 소나무 잎으로 대신한다.

 
 
  2 _ 미후등식장탕(??藤植腸湯)
 

  태양인 중에서 속이 약해서 자주 속이 울렁거리고 때때로 음식이 넘어오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속이 헛헛해서 음식을 많이 먹는 태양인이나 배가 고프면 움직이기조차 힘들 정도로 맥이 약한 사람에게 적당한 처방이다. 성인병이 있거나 허약한 태양인의 에너지를 보강해서 운동을 통해 체력이 강화된다.
 
  미후도는 다래를 말하는데, 미후도를 구하지 못하면 키위를 대신 사용해 조제해도 무방하다.
 
  구성 약재 _ 미후도 320g, 모과·포도근 160g씩, 노근·앵도육·오가피·송화 80g씩
  복용법 _
위의 약재와 저두강 10숟가락을 함께 달여서 하루에 3회씩 10일 동안 마신다.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