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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代 공공선택학회장 김행범 교수

글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ironheel@chosun.com

사진제공 : 김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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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행범(金幸範·64)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가 지난 9월 10일 공공선택학회 초대(初代)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행범 교수는 “공공선택학은 ‘정치를 경제학적 방법으로 분석하는 것’”이라면서 “반(反)시장적 경제정책은 이를 산출한 정치적 환경을 간과하고 정책 자체만 보고 그 비용편익분석 계산에 골몰하는 도구주의 시각으로는 정확히 설명될 수 없다”고 말한다.
 
  김 교수는 “공공선택학은 개인의 자유를 증진하는 정치철학과 관련되어 있다”면서 “날로 커지는 ‘리바이어던’ 국가 시대에 그 작용을 정확히 해석하고, 그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나아가 올바른 처방을 모색하는 공공선택학의 지식이 매우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김행범 교수는 취임사에서 “학문공동체는 타는 장작불 더미가 될 때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학문 경력의 다소를 불문하고, 신중함의 족쇄를 그저 던져버리고, 당장 이 모임에 참여하여 지적 모험 및 시행착오를 함께 겪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행정학자로서 ‘공공선택론’과 ‘지대(地代)추구’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온 김행범 교수는 저작 등을 통해 정부의 규제와 공공부문의 비대화(肥大化)를 비판하고 민간과 기업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는 집권세력의 실정(失政)과 위선(僞善)을 비판하는 데에도 앞장서왔다. 《나쁜 민주주의》 《오스트리아 경제학파의 고급 입문서》 《정책학: 이론과 사례의 통합》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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