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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사진기자의 증언 《렌즈로 쓴 혼돈과 격동의 역사》 펴낸 권주훈

글·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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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훈 사진기자가 1986년 5월 20일 촬영한 이동수 군의 분신자살 장면.
  카메라를 들고 격동의 현장을 누비며 시대를 기록해 온 ‘만년 사진기자’ 권주훈(73)씨. 그가 47년 사진기자 생을 마감하며 사진집 《렌즈로 쓴 혼돈과 격동의 역사(눈빛)》를 펴냈다. 1959년 《경향신문》에 입사한 그는 《한국일보》 《동아일보》를 거쳐 뉴시스 통신사에서 사진영상부 편집위원을 지냈다.
 
  책에 수록한 200여 장의 사진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서거부터 2013년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까지 36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일어났던 정치·경제·사회적 사건의 순간을 포착한 기록이다.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에 대한 재판, 민주화 과정에서 있었던 정치인들의 이합집산(離合集散) 등 혼란스러운 시대상을 고스란히 담았다.
 
  그는 기자 생활 중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으로 1986년 5월 서울대생 이동수의 분신투신을 꼽았다. “그가 ‘미 제국주의 물러가라’고 외치며 서울대 학생회관에서 온몸이 불덩이가 된 채 떨어지던 그 순간, 내가 구조자가 아닌 기록자의 입장이었다는 게 지금도 죄지은 듯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다. 그는 이 사진으로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훌륭한 보도사진이란 사실과 진실을 담아야 한다는 진리를 되새기며, 이 사진집이 갈등과 혼란으로 점철된 우리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증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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